을왕리 조개구이 맛집 서해안광장 쪼아
지난 일요일엔 반지를 찾고 남양주에 갈까 조개구이 먹으러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을왕리로 향했습니다.
조개구이도 오이도에서 먹을지 소래포구에서 먹을지 을왕리에서 먹을지 등등 고민하다가
그냥 무턱대로 을왕리해수욕장으로 찍고 출발했어요.
해수욕장 앞에가면 (월미도 처럼) 조개구이 집이 쫙~ 있겠지?! 싶어서 가고있는데
비가 엄청 내리네요 ㅋㅋ 괜히 헛탕치면 안되니깐 식당을 정해서 티맵 찍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서해안광장 이라는 곳인데요 ㅋㅋ
뭔가 들어가자 마자 "이거 불법 영업 아냐?" 싶을 정도로
좀 허술하게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외관과 다르게 조개가 엄청 실하게 나오네요 ㅋㅋㅋ
비만 많이 안왔으면 차라리 다른 곳 갈까.. 싶었던 서해안광장
근데 손님은 또 엄청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고 먹어보자고 조개구이 + 새우구이 5.9짜리 하나 시켰어요.
허얼 ㅋㅋㅋ진짜 제가 기대했던것 보다 양도 푸짐하고 조개도 컸어요.
전 조개구이 먹을 때, 엄청 작은 조개.. 그건 굽기도 귀찮고
구운 다음에 살 바르는 것도 엄청 귀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수가 적더라도 커다란거 몇개 먹는데 훨 낫죠!
서해안광장이 왜 을왕리 조개구이 맛집이라 소문난건지
비가 그렇게나 많이 오는 일요일 저녁에도
어쩜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지
조개를 보니 알 수가 있었어요.
원래 조개구이 먹으면 고추장 양념된 떡복이맛 나는 가리비 나오는건 일반적인데
여긴 좀 신기하게 버터?같은거 양념된 가리비도 나오고
옥수수콘이랑 청양고추 양념된 것도 나오는데 하나같이 맛있더라고요
제가 조개구이 먹는지 ㅋㅋ 생각해보니깐 몇년은 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이런 양념?은 첨이었어요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랑 해물라면 중에 고민하다가 해물라면을 시켰는데
생각보단 좀 실망이긴 했습니다.
왜냐면.. 뭔가 해물라면이라 하면 새우나 오징어 그런게 들어갈 것 같았는데
조개랑 홍합류만 들어가있음..
그래도 고추도 들어가고 해서 국물은 시원하더라고요
하지만! 물이 좀 많긴 했음
조개가 들어가서인지 짭쪼롬만 맛은 있지만, 라면의 깊은맛(?)은 아니었거든요
새우구이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새우 마리수도 괜찮았고 크기도 컸고요!
아직 새우 대하철이 아니라 이걸 시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시키길 잘했어요!
조금 아쉬웠던건 저희가 먼저 주문을 했는데
저희보다 10분 이상 늦게 온 팀에 먼저 새우가 나갔다는거;;;
새우가 왜이렇게 늦게 나오지~ 바쁜가보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주문이 누락되었더나 일하시는 분들 커뮤니케이션 오류인듯
추적추저거 비가 내리는 날 을왕리 조개구이 맛집 서해안광장! ㅋㅋ
바로 밖이 뻘이 아닌 바다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빗소리 들으면서 운치있게 조개구이 먹을 수 있었네요!
성남에서 가기엔 거리가 좀 멀긴 했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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