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 추천 한달도 안되서 또 간 카시오페아
지난 8월 중순~말 사이에 다녀왔던 카시오페아 펜션!
그때 꽤나 재미있게 놀고왔다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아쉬움이 남아 지난 주 또 다녀왔어요.
지난 8월 30일 쓴 이야기 ▶ http://in-life.tistory.com/846
지난번에 했던 이야기들은 꽤나 생략하고 싶지만 ㅋㅋ 지난번 글은 안보시고 이 글만 보시는 분도 있으시겠죠?!
가평 펜션 카시오페아는 제이든가든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복층 스파 펜션이에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정원이 꽤나 넓고, 예쁘장한 곳입니다.
지금은 막 도착했을 때의 사진이라 어두컴컴한데..ㅎㅎ
아래 내려보시면 다음날 오전 사진도 있고,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해지기 전 오후에 찍은 사진도 꽤 있어요.
한 여름에는 빠지 가려고 사람들이 많이 온다 하시던데
이때는 가을로 접어든 떄라 그런지 그런 물놀이 다녀오신 분들은 많이 안보이더라고요.
대신 바베큐 해먹기 좋은 날씨인 만큼, 커플끼리, 친구들끼리, 가족끼리와서
충분히 쉬다가 바베큐 구워먹는 그런 분들이 꽤 있었어요.
바베큐 먹는 곳이 여러군데 였눈데, 저긴 아마 커플 여행오신 분들인가봐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좀 늦어서인지 먹고 치우고 간 팀도 있고~
벌써(?)부터 잠들려는 가족 그룹도 있더라고요.
아 하긴 애기들이 있으면 이 시간이 그리 늦은게 아니죠!
저희는 이제서야 시작합니다. ㅋㅋ 지난번에 보니깐 이런거 젊은 사장님이 해주시던데
저희는 그냥 저희가 한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숯불피우기 장인이거든요 ㅋㅋㅋ
예전에 번개탄 같은거, 토치 같은거 없을 때부터
신문지 비비고 장작 넣어가며 불피웠다고 ㅋㅋㅋ
ㅎ_ㅎ.. 분명 목살과 삼겹살, 소세지까지 맛나게 구웠는데
고기 굽던 사진은 오디가고..ㅎ 이런 사진 밖에 없네욤 ㅋㅋ
카시오페아를 가평 펜션 추천하는 이유는
펜션의 위치가 복층 구조, 스파가 가능하다는 점도 있긴 하지만
제가 젤 좋은건 이 늦은 시간에 느껴지는 평화로움이 너무나 좋기 때문이에요.
먹은거 치울 생각이 까마득하게 들지만,
벌레 소리 들리고 달과 별 보이고, 자갈 밟히는 이 기분들이 너무 좋아요.
저희가 오늘 묵을 방은 시리우스 에요.
지난번엔 이름이 뭐였더라.. 뭔가 꽃 비슷한 이름이었는데..ㅎ 이놈의 기억력 '_'
2층에 있는 침실 먼저 보여드릴게욤.
머리 맡에서 바로 달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누워도 답답하지 않고 기분 좋은 침대에요
꽤나 푹신하고, 지난번에 듣기로 매일 스팀 청소하신다니깐~!
침구류도 눅눅하지 않고 깔끔해요.
지난번에 묵은 방은 저 테이블에 pc가 있었는데 이 방은 없네요!
아침 햇살에 예민하신 분들은 블라인드 치고 주무시면 되겠죠?!
1층으로 내려온 모습이에요.
좀 뜬금 없어 보이는 세면대가 있지만, 은근 실용적이에요 ㅋㅋ
양치하거나 손 씻을 때, 특히 바베큐하면서 물이 많이 필요할 때 진짜 좋아요. 거울 볼 때도 그렇구요
가평 펜션 카시오페아는 방마다 이런 테라스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테라스 나가면 공기가 참 좋아요.
다들 미세먼지랑 매연 등에 찌들어 사는거 안좋아 하시죠?
저는 이런거, 뭐 일광욕이니 치톤피드니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이 때 드는 기분이 참 좋아요.
이왕이면 맥심 믹스커피 한잔 드는 것도 좋습니다 ㅋㅋ
그리고 더 좋은건 이 곳에서 버너 해가지고 해장 라면 끓여먹는거요 ㅋㅋㅋ
당연히 씻지 않은 상태로 먹을 거니깐, 부끄러움은 먹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아니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몫인가..?;
지난번에는 LUSH까지 챙겨가서 잘 썼던 스파! 이번 여행에서는 못쓰고왔어요 ㅎ
퇴근하고 떠났던 여행이라, 이날 나름 일찍 준비하고 다음날 제이든가든 보고 돌아오려 했거든요.
그리고 또 일찍 올라와서 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유유.. ㅠ
남들은 그렇게 짧은 1박2일이면 뭣하러 여행다니냐 할 수 있지만,
그게 바로 여행 떠나는 이유랍니다.
여행은 꼭 넉넉하게만 떠나야 여행인가요 ㅋㅋ
집을 나서는 순간이 여행인데요!
짧은 1박2일이라도 떠나지 않으면 뭘하겠습니까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갔다 헤어지고~!
맘 같어서는 이번주도 놀러가고 싶네요! ㅎㅎ
근데 저 멍멍이는 ㅋㅋ 왜 저길 지키고 있는거죠?
카시오페아 펜션 사장님 강아지인지 ㅋㅋㅋ아니면 놀러온 손님 강아지인지 모르겠네요.
쪼만한 녀석이 그래도 나름 늠름한 자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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