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카페 비루개 예악을 해야 그물망 자리에!

남양주 카페 비루개 예약을 해야 그물망 자리에 앉을 수가 있다구요! ㅎㅎ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31일(토)에 비루개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폿팅에서 말씀드렸지만 자동차 휠을 바꿀 겸 남양주에 가야 할 일이 있었고

여자친구도 시간이 된다는 말에 "이왕 떠난 남양주! 제대로 데이트 즐기자"는 생각으로 참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ㅎㅎ

 

남양주 소리소 겨울에도 데이트코스로 너무 좋네요.

 ▼▼▼

http://in-life.tistory.com/747

 

 

소리소에서 점심을 먹고서 온 곳은 남양주 예쁜 카페로 유명한 비루개였습니다.

이 곳은 지난번에 데이트 하려고 한번 알아봐두었던 곳인데

그때 갈 시간이 안되서 못갔다가 이제서야 오게 되었죠.

 

비루개는 식물원인가 수목원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으로써

소리소에서는 약 20-25분 거리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성남에서 더 윗쪽으로 올라가야 했어요. = 집가는 방향과 반대)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본 대로 정말 예쁘더라고요.

거의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었지만 전혀 춥지 않았고

식물을 키우기 위함이기도 하겠지만 난방이 엄청 좋아요 ㅋㅋ

여기서는 외투 안입고 반팔만 입고 다녀도 될 정도로!

그리고 좌식으로 되어있는 곳들은 전부 전기장판이 있더라구요.

 

 

물론, 이런 자리는 전기장판이 있을 수 없겠죠?

남양주 카페 비루개는 식물원을 리모델링 했다는 것 외에도 특별한 점이 많아요.

대표적인게 바로 일반 카페처럼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의자 조합도 있지만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

그리고 눕거나 다리 쭉- 뻗고 앉을 수 있는 방 같은 형태의 자리도 있답니다 ㅋㅋ

 

 

날씨가 좋으면 저기서 실제로 체스 놀이를 해볼만 하겠더라구요.

예쁜 트리 앞에서 사진 찍는 분도 많았는데

저희는 따로 찍진 않았어요.

 

 

그리고 저기 모닥불이 있어서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운치있을 것 같아요

아참 비루개가 산으로 꽤 올라와야해서 차가 없으면 절대 올 수 없구요.

운전이 어려운 곳은 아니었답니다.

저~기 난간 쪽에 보면 주차장이 있죠?!

엄~청 넓은 곳인데 ㅋㅋ 집에 갈때 보니깐 차가 꽉차있더라고요

 

 

이건 그 4명정도가 할 수 있는 축구 게임인데

따로 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저 처럼 이렇게 구경하거나 사진 찍는 사람만있고

한번씩 만져보긴 하지만 ㅋㅋ 실제로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대신 옆에 탁구대에서 탁구하는 사람은 꾸준하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봤어요.

보이시죠? 채광이 얼마나 좋은지

오랜만에 따듯하게 햇살 받으면서 광합성 한 것 같아 좋더라구요 ㅎㅎ

2층은 전체적으로 평범한 좌석이에요.

그냥 테이블과 쇼파가 주로 있고,

몇몇은 쇼파가 있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남양주 카페 비루개에는 이렇게 좌식 테이블이 몇개 있어요.

늘 사람이 붐비는데, 다행히 저희는 이 자리라도 앉을 수 있었답니다. (그물망 이야기는 좀 아래에서 다시 할께요)

 

차키를 맡기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이렇게 보드게임도 빌려줘요.

보드게임이 여러가지 있는데 한가지를 가지고 논 다음에

다른거로 한번 더 바꿀 수도 있어요 (2번까지만 대여 가능)

 

 

준비된 음료수도 나왔고, 젠가도 시작하려고 했더니

비루개 카페에서 "양 OO님~ 카운터로 오세요" 하더라구요.

 

왜냐면 저희는 남양주 카페 비루개에 오자마자

그물망 자리를 예약했거든요.

 

이 그물망 자리는 비루개 카페에서도 가장 핫한 곳으로

1팀당 최대 1시간만 이용할 수 있어요.

1팀은 최대 4인 한정이고, 아이들은 입장할 수가 없답니다.

 

비루개 예약은 인터넷으로는 불가능 하고

카운터 왼편 끝에서 이름과 연락처를 말씀드리면

타임이 되었을 때 불러주세요.

 

 

여기가 바로 남양주 카페 비루개의 카운터 자리입니다.

그물망 뭔가 신기하죠?ㅎㅎ

어른 4명이 올라가도 거뜬하고 저게 봉봉처럼 탄성이 있는 건아니라

뛰시면 안됩니다 ㅎㅎ서 있는 것도 위험할 수 있으니

가급적 앉거나 누워있는걸 추천하시더라고요.

 

 

저기 테이블은 앞뒤로 움직여지기 때문에

저기에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올려놓고 영화 봐도 좋겠더라구요.

센스있게 또 저기 콘센트가 있어서 충전하면서 볼 수가 있어요! ㅋㅋ

저희는 여기서 폰으로 사진찍고, 미러리스로 사진찍고 하다 보니깐

어느덧 50분이 지났어요 ㅋㅋ

벌써 시간이 다 지났냐며 ㅋㅋ 황당해 하다가

58분쯤 되었을 때 카운터에 가서 말씀드렸답니다.

"저희 다 놀았어요~" 하구요 ㅋㅋ

 

 

비루개 예약은 현장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고요.

여기는 입구부터 예약되어 입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못들어가게 줄이 하나 쳐있어요. 그래서 연인들끼리 다른 사람들 시선 생각하지 않고

꽁냥꽁냥 거리면서 사진 찍을 수도 있는 곳이었답니다.

 

 

그리고 1층도 아닌 1.5층 정도라서 뭔가 더 신기했어요.

저기 오른쪽에 2층 좌석이 있긴 하지만

뭐 그 사람들도 저희를 신경 안쓰고, 저희도 그 사람들은 신경안쓰고

열~심히 사진찍고 그랬어요 ㅋㅋ

 

남양주 비루개는 연인과 가족들이 가기 참 좋은 곳이더라고요.

좌식과 룸처럼 (방 구조는 아니고 이 그물망 자리처럼 테두리가 쳐있음) 되어있고

담요나 점퍼 덮구서 책보고 영화보고 하기 딱 좋은 곳!

 

 

저희는 차에 담요가 있긴 했는데,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물어봤더니

이렇게 2 표시를 해주시고서는 무릎담요 2개를 빌려주시더라고요

저기 ㅡ 이건 보드게임 1개 빌렸다는 뜻이구요.

 

 

아까 말씀드렸던 콘센트! 그리고 기본으로 저기 책이 있던데.

이 그물망 자리에 앉았을 때 책보는 건 시간이 좀 아까운 것 같아요.

열심히 사진찍고, 찍어주고~

뒹굴뒹굴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가거든요 ㅋㅋ

 

어때요?! 남양주 카페 비루개 그물망 자리 가려거든 도착하자마자 카운터 왼편에서

예약해야 한다는거, 다들 기억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