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나인블럭 9BLOCK 예쁜 카페
이 곳은 예전에 광주쪽에서 모임 장소로 처음 갔던 곳인데요.
그 이후 여자친구를 데려가야지 데려가야지 했다가 못가고
어제 친구들이랑 다녀왔네요..ㄷㄷ
서현 서가앤쿡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5시에 만나서 저녁을 먹고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출발했더니 한 2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6시 반쯤 도착했는데, 한차가 늦게 오는 바람에 음료를 시킨 시간은 거의 7시 정도입니다.
오랜만에 세차한 붕붕이 한장 찰칵-
맨~날 바깥에 주차해놓는 터라.. 먼지며 눈, 비에 한껏 찌들었다가
오랜만에 세차를 했더니 빛이 나네요.
원래는 이정도로 번쩍이진 않는데 ㅎㅎ 시간이랑 주변 조명 때문에 번쩍번쩍하게 나온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깐 2010년 10월에 사서.. 6년 반도 더 넘었네요.
아직도 4만 5천 밖에 못뛰었지만 ㅋㅋ 애착이 가기 때문에 더 오래오래 타야죠.
세컨카로 타더라도요! ㅎㅎ
넓은 주차장을 뒤로하고 먼저 들어와 자리를 맡았습니다.
그렇게 넓은 주차장에, 그렇게 많은 차가 있더니..
역시 실내로 오니깐 이렇게나 넓은 매장에 삼삼오오 모여있더라고요.
넓은 자리들도 2-3명이 앉아버리니 친구들이랑 단체로(7명)이 앉기에 자리가 없어서
예쁜 자리 보단 그냥 나있는 자리를 맡았습니다.
좀 더 예쁜 자리가 없나 하고 봤더니, 음.. 7명이 앉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구석구석에 예쁜 자리들은 모두 커플이 앉아 있어서
"아 나도 여자친구랑 올걸" 했네요. ㅋㅋ
예전엔 나인블럭 지하에 가구점 같은게 있었던 거 같은데..
어느순간보니 신발 매장이 들어왔나봐요?
일행들이 거의 다 온 것 같다고 해서 따로 내려가보진 않았습니다만
여자 애들이 들어와서는 내려가 보고 싶어하더라고요 ㅋㅋ
광주 나인블럭도 머그잔이랑 텀플러를 파네요. 처음 알았어요.
거의 메인에 이렇게 딱~ 하고 놓여있으니 괜히 보게 됩니다.
그런데 집에 스타벅스나 폴바셋 머그잔이 많아서 사진 않았어요.
내 돈으로 컵사는거.. 뭔가 아깝거든요.
근데 한쪽에 원두가 놓여있어서 이건 사고 싶더라고요.
이렇게 규모가 큰 나인블럭이라면 아마 직접 로스팅을 할 것 같고,
그렇다면 원두도 꽤나 괜찮은걸 쓰지 않을까? 하는마음이 들어서요.
옆에 보니 핸드드립으로도 판매하는 것 같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오른쪽에는 의자가 있어서
아마 여기 앉으면 핸드드립 내린 커피를 바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뭐.. 핸드드립 커피가 일반 커피에 비해 비싸기도 하지만,
집에서 내려먹으면 되니깐 이것도 패스!
아 근데 저기 주전자는 탐나네요 ㅋㅋ 전 핸드드립용 주전자가 없어서 일반 주전자를 쓰는데
물 줄기가 너무 굵게 떨어지거든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려다가 계단이 있길래 봤더니 2층에는 루프탑이 있대요.
그래서 올라가려고 했는데 막혀있네요?
아무래도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일시적으로 막아두었나 봐요.
날 풀리면 루프탑에서 노트북으로 영화보거나 담요하나 가지고 누워있는 것도 참 좋은데 말이죠.
그러는 사이 일행들이 도착을 했다고 해서 나와봅니다.
그리곤 광주 나인블럭 간판을 찍지 않은 것 같아 한장 찍어봐요.
전 이 나인블럭이 광주가 유일한 줄 알았더니 지난번에 비루개 검색하면서 보니깐
남양주에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저기 전국에 몇개정도 있나봅니다.
일행들이 다 모여서 주문을 하려고 봤더니..ㄷㄷ 각겨이 꽤 비싸네요.
아메리카노가 6천원이라니.. 스벅보다도 비싼 가격에 ㅎㄷㄷ
그래서 저희는 엔빵을 하려다가 카드 뽑기를 하기로 했어요.
한명이 걸리면 부담되니깐 3명으로 나눠서요!
7명이 커피나 에이드 한잔씩 시키고, 빵 몇개 시키니깐 6만원이 조금 안되게 나오더라고요 ㅋㅋ
서가앤쿡에서 15만원을 넘게 쓰고왔는데 여기서 또 이렇게나 많이 들다니.
이미 자리를 잡고 앉기도 했고, 여기까지와서 다시 성남으로 넘어가기 그래서 그냥 먹기로 합니다.
저기 브런치도 보니깐 꽤나 비싸네요.
그러니깐 광주 나인블럭 오려면.. 아무래도 노트북이나 책이라도 한권 가지고 와서
3~4시간을 뻐팅겨야 본전 뽑는 것 같아요. 아니면 커피 한잔 시켜놓고 ㅋㅋ 한쪽 구석에 앉아서
하루종일 공부라도 해야할까봐요.
그래도 다들 사진 예쁘게 잘 나온다고, 카페 예쁘다고 하니깐
여기 오자고 한게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커피값이 비싸긴 했지만요.
분당 다들 서가앤쿡에서 엄청 배터지게 먹고왔는데..ㅋㅋ
커피랑 음료가 나오자마자 싹쓸이 해가네요.
다같이 모아놓고 사진이나 하나 찍으려고 했더니 ㅋㅋㅋ
그래서 그냥 제거만 사진찍어봤어요.
광주 예쁜카페 나인블럭.
3번국도 쪽에 있는데, 서현에서 넘어가니깐 20분,
나인블럭에서 태평동까지 가는데는 15분 걸리더라고요.
남양주 까지 안가도 만날 수 있는 예쁜카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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