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파티 #감성캠핑 느낌은 아니지만 최고

#옥상파티 #감성캠핑 느낌은 아니지만 최고

 

한동안 열대야 때문에, 옥상에 올라가지도 못했던 날들이 한참이었는데요.

지난주 날씨가 급 선선해 지는 바람에 옥상파티를 무려 이틀 연속으로 할 수 있었어요.

 

 

지난 토요엘에 열렸던 옥상파티는 ㅋㅋ

옥상에 평상을 버리고 테이블을 들여오는 날 #급번개 식으로 열렸는데요.

이모랑 이모부께서 평상 정리하시면서 저녁을 늦게 드시게 되었고

마침 테이블도 왔겠다, 날도 많이 풀렸겠다~ 삼겹살 드실 때

저를 불러주신 거였어여! 감사하게두!

 

저도 이 날은 원래 불닭볶음면이나 먹을까 하다가 옥상파티 합류! ㅎㅎ

위 사진은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찍었네여 (졸려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다가!)

 

 

매일 이모 or 이모부께서 물주시는 식물들!

부추랑 상추 같은 야채 채소도 있고 꽃도 좀 있어여

이걸 보면 별거 아닌것같으면서도 은근 힐링이 된다는!

 

왜 요즘엔 맨날 스마트폰만 보면서 다니니깐

길가에 가로수 보는 것도 힘든 세상이 되었잖아요.

 

 

삼겹살 다~ 먹어 갈 때쯤! 이모가 가져다 주신 노가리와 쥐포!

원래는 노가리만 먹으려고 굽다가

제가 쥐포 좋아하는거 생각났다고 가져다주심! 후훗!

 

아, 이렇게 밖에 있으니깐 이날은 진짜 쌀쌀하더라구요.

여기에서 이모부 핸드폰으로 라디오 틀어서 옛날노래 들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구 ㅋㅋ 내려가서 후딱 씻고 잠들었져!

 

 

담날은 사촌형에 가족이랑 누나네 가족까지 모두 함께한 옥상파티였어여.

이제 2살인 조카 두명도 와서 넘 좋았지여.

한쪽 하늘은 구름이 너무 예뻣고,

또 다른 쪽은 저~ 멀리 먹구름이있었는데

뭔가 신기했어요.ㅋㅋ

 

엄마랑 이모가 양념한 고추장 삼겹살에 오징어 구이까지!

이 오징어 구이가 진짜 은근 별미에여!

 

 

이쪽 하늘은 성남공항있는 쪽인데 어플로 찍었어여.

실제로 본것보단 덜예쁘게 나왔지만

너무 눈부시지도 않으면서 하늘과 구름과 산이 너무 예쁜게 기분이 좋은 정도!

 

 

반대편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한 태평역 방향!

신기했던건 비가 내리지도 않았는데 무지개가 있었어요.

사진 가운데 선명하게 있는 무지개 말고

사진 오른쪽으로 보면 좀 희미한 무지개 하나 더 있어요!

이건 옥상에선 좀 희미하게 보였는데,

다 먹고 조카 보내기 전에 집에서 봤을 때는 꽤 선명했어여!

 

 

아 이 사진에도 선명하지 않게 찍혔네요!

비가 한두방울 내리길래 후다닥 치우고,

조카를 보내기 위해 집으로 내려왔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옥상파티 후엔 치우는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여럿이 치우니깐 오래걸리진 않아요

가족들과 함께 맛난거 먹는 즐거움에 비하면 치우는건 별것도 아니지여.

 

아래 내려왔을 때는 먼가 무지개도 더 길어진 것 같고

쌍무지개가 좀 더 선명했는데, 제가 찍은 사진에선..ㅎㅎ

SNS에서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 보니깐 엄청 선명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