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맛집 해밀더브런치 매형 생일파티
용인 고기리.. 이름은 들어봤고 실제로 한번 가봤던 적이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회식을 하러 갔었는데
그 이후로 거의 2년만에 방문을 했네요.
그때 전 회사 회식 할 때, 캠핑장 분위기의 고기집을 갔었는데
거의 퇴근시간이 다되서야 떠낫던 지라 주변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좀 이른 저녁에 찾아갔더니 주변에 먹을 곳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전 고기리 하면 청계산 초입에 있는 뭐 백숙, 도토리묵, 파전 이런것 파는 식당들이
즐비한 곳으로만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간 고기리 맛집 처럼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도 참 많더라구요.. 진짜 신기했던건 카페가 꽤 많았어요.
과연 여기에 카페가 저렇게 크게 있어도 장사가 될까?싶었을 정도로요 +ㅁ+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매형 생일파티를 위해 해밀더브런치를 찾았습니다.
가족들은 전부 매형 생일을 목적으로 모였는데
그걸 이야기 안해서 매형이 보너스 받은거 한턱 쏘는 형식?으로 자리가 진행됬어요 ㅎ
저희는 어른 6명에 조카(18개월)1명 이렇게 7명이 갔습니다.
해밀더브런치는 누나의 추천으로 가게된 곳인데요
예전에 조카를 데리코 뽀뽀론가 그 기차.. 캐릭터인가.. 코코몽인가..
무슨 테마파크 같은거 왔다가 발견한 식당이라고
지난번에 한번 먹었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조카 포함 7명이었는데
넉넉히 먹으려고 메뉴를 7개나 시켰습니다.
위에 사진 보시면 1인당 1메뉴라고 했는데,
아이도 1메뉴를 꼭 시켜야 하는건진 모르겠어요.
조카도 파스타를 줄 곧 잘 먹기에 저희는 넉넉히 먹으려구 7개 시켰다는 거!
제가 알기로 저희는 단품이 아닌 세트로 시켰어요.
그러니깐 스테이크 세트 3개, 피자 세트 2개, 파스타 세트 3개
그래서 각자 오늘의 스프도 나왔고, 식전빵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물론 후식도 나왔구요. (진짜 이날은 배가 터지는 줄 알았..)
이 식전빵.. 최소 제가 올해 먹은 식전빵중에 젤 맛있었어요.
오른쪽에 토마토절임인데 빵이 살짝 찍어먹거나
얹어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기 고기리 맛집 해밀더브런치는 60대 할머니께서 쥔장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봤을떄 서빙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가족 같았어요.
그리고 다들 친절하시더라구요? 뭔가 되게 온화한 느낌 ㅋㅋ
그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우리 할머니 느낌!
파스타는 7가지 종류정도가 있었는데
저희는 명란 알리오 올리오랑
해산물 크림파스타를 시켰어요.
이 명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는 저염 명란을 이용한 오일파스타였는데
요즘엔 이렇게 명란으로 만든 음식이 좀 유행인가봐요? 실제도 맛있기도 하구요.
이건 조카가 너무나 잘먹었던 해산물 크림 파스타
18개월이면 원래 이런 파스타를 먹을수가 있었나요?
전 면이라서 먹기 더 어려운줄 알았는데 아이들은 면을 더 좋아한다고
그리고 전 이렇게 소스에 적신(?)음식을 먹이면 안되는줄알았는데
얼마전엔 쌀국수도 먹었다 하더라구요 ㅋㅋ신기해요.
위에는 청포도 고르곤졸라 피자였구요.
아래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할라피뇨 피자였던 것 같아요
60대 할머니가 요리해주는 식당은
청국장이나 두부요리, 전이나 찌개 이런게 유행일 것만 같은데
고기리 맛집 해밀더 브런치는 20-30대 쉐프가 만들어 주는 듯한
그런 비쥬얼과 맛!을 자랑해요.
예전엔 스테이크 먹을 때 무조건 미디움이었는데
요즘은 미디움 웰던!
거은 초코색같지만 그 속은 먹기 딱 좋은 정도!
스테이크 뿐 아니라 마늘과 파인애플, 단호박과 방울 토마토 이런것들도
구운채로 함께 나왔고 무엇보다 겨자씨소스가 있어서 좋았어여.
저희는 누나가 미리 7자리를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이렇게 넓-직한 테이블에 함께 앉을 수 있었어요
식전빵은 리필가능하냐고 했더니 해주셔서 테이블에 가득 남았네요.
이건 후식으로 나온 케익 같은건데 고기리 맛집 해밀더 브런치에서
직접 만드신거라고 해요
그리고 후식은 탄산과 커피 정도가 있었는데 이 커피는 스타벅스 유기농 원두라고 하네요
세트메뉴 기준으로 5천언 추가하면 와인 1잔으로 변경 가능하고
커피는 리필이 가능한데 1천언이에요.
그래도 리필 해주는 원두도 스타벅스 유기농 원두!
커피 맛도 너무 좋았는데 배가 불러서 다 먹진 못했어여.
보시면 해밀더 브런치가 왜 고기리 맛집으로 유명한지
이해되실 것 같은데요. 음식이 일단 맛있구요.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이뤄진 인테리어가 좋았어여.
여기저기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조카랑 한두바퀴 놀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저도 이렇게 사진찍고 ㅎㅎ
이 날은 사진찍을 생각을 안하고 가느라 미러리스를 안챙겼었어요
왜냐면 분위기나 음식 맛이 이렇게 좋을줄 몰랐거든요 ㅋㅋ
첨에 사진 몇장을 여자친구한테 "나 이런거 먹는다" 자랑하려고 찍었는데
이후에는 여기가 예뻐서 포스팅 해야겠다 싶어 열심히 찍었습니다.
고기리 맛집들은 도토리묵에 오리고기, 백숙 파는 곳도 있긴 하지만
해밀 여기는 20-30대의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은 곳인듯해여.
아, 맞다 용인 고기리라고 하니까 저희집(태평)에서 굉장히 먼것 같았는데
주말 오후시간임에도 20~25분 정도면 가더라구요?
집에서 출발할때는 처음가는 도로로 갔는데 안막혔고
해밀더 브런치에서 집으로 오는길은 미금역 근처에서 분당-수서간도로를 타고 오더라구요.
음식이 맛있고 분위기 좋은 해밀,
고기리 맛집으로 여긴 진짜 인정입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깐 몇몇 가보고 싶은 식당과 카페가 있던데
9월 중엔 한번 가봐야겠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편리했어요.
2층도있는데 거긴 거의 휴게실 같은 느낌이었고, 실제 밥먹는 곳은 1층
근데 넓은 자리도 있지만 룸 같이 몇개 되어있더라구요.
모임이나 회식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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