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술집, 일단 안주가 맛있어야지
모란엔 참 다양한 식당이 많져.
그 중엔 분위기가 좋은 곳이 있고,
가격이 착한 곳이 있고,
음식이 맛있는 곳이 있고
뭐 그 외에도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안주가 맛있는 곳"을 1순위로 꼽고 싶어요.
어제 다녀온 모란 술집은
"1인 0.99에 주류 무한리필"을 내세우고 있는 곳이지만
개인적으론 "요리가 맛있는 이자카야"라고 설명하고 싶어요.
어젠 오랜만에 여자친구의 언니까지 함께 셋이서 한잔 했는데요.
나가사키 짬뽕과 연어사시미를 먼저 시켜 먹었는데
나중엔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결국 꼬치류까지 하나 더 시켜먹었어여
여기 YUME는 원래 MUSA라는 곳이었는데
바뀌었다고 해요. 전 전에 MUSA를 와보지 않아서
어떻게 바뀐 건진 모르겠지만 만약 MUSA를 다녀가신 분들이라면
전혀 새로운 식당이 생긴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여!
모란 술집 YUME의 좋은 점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1인당 9,900원만 내면 사케와 소쥬, 맥쥬까지도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여자친구는 슐은 마시지 않아서 2개만 시켰어요)
사케 한목음으로 목을 축이고 화장실을 찾으러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 곳!
이렇게 앉아서 먹는걸 뭐라고 하죠? 하 여기 있는 줄알았으면
이 자리에 앉을 걸 그랬어요
뭔가 1.5층 같은 구조인데 편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치 않아요?!
담에 오면 여기 앉아야겠어요. ㅋㅋ 뭔가 명당 자리 느낌!
YUME는 보니깐 거의 룸처럼 단체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좀 있더라그여
여긴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데고
실제로 저희가 앉은 자리 오른쪽에 테이블이 3개인가 2개가 더 있으니깐
그 자리는 10명 이상도 앉을 수 있는 자리!
(저희 먹고 있으니깐 이 자리에 사람들 앉아서 생파 같은거 하더라구요)
첫번째 메뉴는 바로 나가사키 짬뽕이었습니당.
왜 저는 이자카야만 오면 나가사키 짬뽕이 땡기나 모르겠어요
일본에서 먹었던 이치란라멘 생각 때문일까요?!ㅎㅎ
국물이 진~하고 해산물이 가득했던 요 나가사키 짬뽕!
아 그리고 부드러운 고기도 꽤 들어있었는데요
사케나 소쥬 마실땐 국물 음식 하나 없으면 섭섭하잖아요?!
요거 진짜 추천입니다. 아 근데 다음엔 오뎅탕 시켜보려구요 ㅋㅋ
아침마다 오뎅을 볶는다고 하시는데. 오뎅 꼬치만 10개 이상 들어간다 하시더라구요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 생일파티 하는 일행은 오뎅탕 시켰드라구요.
그 다음으로 나온건 신선한 연어 사시미였어요
저희는 중자를 시켰는데 넘 맛있어서 대자 시킬걸 후회했어요.
아 그리오 모란 술집 유메는 연어 무한리필도 있었어여!
1인당 1.5였는데, 이것도 좋을 것 같아여!
연어랑 장어같은거 많이 먹으면 질리거나 느끼하다는 사람많은데
전 연어를 진짜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여 ㅋㅋ
따로 느끼하다고 느끼지도 않그여.
YUME (유메)는 공항에서 바로 배송되는 신선한 연어를 쓴다고하는데
딱 먹어보면 보통의 연어집과는 다르게 탱탱한 그 식감!
모란에 연어 전문점이나 무한리필집 많은데 거기랑 비교했을때
오히려 더 퀄리티 좋은 느낌!
큐큐 처음 나왔던 사케를 다 마시구,
그 다음엔 과일맛 나는 사케류를 시켰어여.
청포도 맛을 보고싶었는데 다 떨어졌다며
블루베리 추천해주시더라그여! 그래서 냅다 시켰지여.
오 ㅋㅋ 냉사케는 종종 먹었구, 일본에서 온사케를 먹어보긴 했는데
이렇게 과일 맛 나는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여.
왜 과일소쥬는 맛있긴 한데 넘 달고, 실제 설탕이 엄청들어간다 하잖아요
근데 이건 달지도 않고 사케 맛과 넘김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과일이 더해져서 더 좋드라구여
원랜 블루베리 맛 까지만 먹고서 갈까 하는데
주류가 무한리필이기도 하고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꼬치 하나를 더 시켰어여. 그리곤 ㅋㅋ 그새 한병은 다 비웠었기에
이번엔 망고 맛으로다가 하나 더 시켜봤지여
색이 넘나 예쁘져?! 맛도 비쥬얼도 넘나 좋았는데여.
왜 YUME가 모란 술집 중에서 인기가 많은지
회시장소나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하는지 딱 알겠더라그여
일단 음식(안주)가 맛나고
사케나 쏘, 맥도 1인당 0.99면 무한리필!
그리고 에어컨 빵빵하고 테이블도 많아서
데이트나 회식으로도 좋고 ㅋㅋ
아, 그리고 모란역에서 나오면 바로 그 근처에요
모란 먹자골목(?) 바로 거기에 있어서 ㅋㅋ
역에서 2분만 걸으면 도착 ㅋㅋ
모란 자주 가시는 분들은 이사진만 봐도 어딘지 아실 듯
오땅비어, 오쭈 바로 윗층에 있어여
이상 모란 술집 유메 이야기 끝입니닷
아직 다음 지도에는 무사(MUSA)라고 나오네요
지금은 유메 (YUM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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