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맛집 진한 옻닭으로 말복노려
벌써 다음주면 말복이네요. 올해엔 이상하게 바빠서
초복과 중복에 제대로 삼계탕을 먹지 못했어요.
대신 그 쯔음에서 삼겹살이나 소고기 같은 걸 좀 먹긴했지만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분당차병원맛집으로 사람들이 꽤 찾는다는
대현약수터집이란 곳이에요. 차병원에서 차를 타고 가야 하긴 하지만
판교에서 태평쪽으로 넘어오는 한적한 도로근처에 있어서
살짝 드라이브 겸 나오면 좋을만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하누A-Z인가 뭐 이런 비슷한 이름의 식당 근처에있어여.
저희는 옻닭 한마릴 시켰어여.
먼저 나온건 김치인데 그 위에 살짝 살얼음이 든건 왜죠?
엄청 차가운 곳에 보관해뒀기 때문인가요?
김치의 그 국물?이 좀 얼어있던 건가
그리고 매콤했던 청양고추와
은근 달았던 양파! 그리고 풍성했던 부추!
이어 옻닭이나왔는데요. 저도 저희 집 근처에
옻닭을 종종 먹으러 가는 편인데 대현약수터집은
조금 특이하게 이렇게 옻닭을 건져서 주시더라구요.
제가 먹어봤던 옻닭은 모두 그 끓인 냄비채로 나오는 것들이었는데 말이죠.
대신 옻닭의 육수?를 주전자에 내어주시는 분당차병원맛집 대현약수터집!
먼저 큼지막한 닭다리 하나 뜯어야죠.
다리 자체도 좀 크고 속 꽉차서 뜯는 재미가 있었던 옻닭 닭다리 훗!
한방 삼계탕, 백숙과는 좀 다르게 옻닭은 그 옻닭의 매력이 있지요.
뭔가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코기의 맛과 향!
내어주신 육수는 식으면 써지기 때문에
조금씩 작은 국그릇 같은 곳에 따라내어 드시는게 좋겠더라구요.
옻닭은 냄비에 계속 끓여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식는데
식으니깐 먹기 편할 것 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조금 아쉽기도!
그래서 국그릇 같은 곳에 옻닭 육수?를 좀 붓고
그 안에 닭고리를 넣어 먹었습니다. 저희는여
이 곳 대현약수터집이 분당차병원맛집이라 불리는 이유는
바로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맛있는 옻닭집이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여긴 특별히 옻을 숙성시켜서
옻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데요.
저는 옻닭을 이미 몇번 먹어봤기에 알러지가 없는 걸 알고있었고
여자친구는 처음이라 반신반의하며 먹었는데 진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진 않더라구요.
뻑살 부분인데도 촉촉한게 맛나보이죠?!
이 곳 분당차병원맛집에서는 뻑살이 부드럽다 할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뻑뻑한 가슴살 고유의 식감은 가져가면서도
씹어 먹기엔 큰 부담이 없는 정도. 딱 이정도 설명이 맞겠네요.
어떤 곳들은 뻑살조차도 꽤나 부드러운 곳이 있는데
그게 먹기는 편하지만, 뻑살의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쉽죠.
요 뻑살도 김치랑 부추랑 같이 먹으면 괜찮습니다.
마무리는 죽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먹었던 옻닭집은 그 냄비채 나오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을 해먹을 수 있는데요
요 분당차병원맛집 대현약수터집은 죽달라고 하시면 이렇게
한그릇씩 떠다주시더라그여!
하긴 어차피 죽은 디저트 개념(?)이라서 이 정도 양이면 충분하긴 합니다. ^^
옻닭을 우려낸 육수로 만든 죽이라 쌉싸름-할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토종닭 옻닭 전문점이라는 분당차병원맛집!
다음에 가게되면 닭도리탕으로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오골계나!
옻오리도 맛있긴 하겠지만, 오리는 구워먹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위치랑 전번은 참고하세요.
아 실내는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위치가 막 번화가 쪽은 아니지만 주차 공간도 꽤 있어서
단체로 운동하고 가면 좋겠다 생각 들더라구요!
'#맛집.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남 태평동 맛집 캠핑 분위기 삼겹살 식당 (8) | 2016.08.18 |
---|---|
서현 맛집 :: 토끼정 생각보다는 별론데 (6) | 2016.08.16 |
쥐포, 제대로 된 혼맥 필수품 건어물 (내 돈내고 삼) (12) | 2016.08.05 |
강남역 고기집 소고기랑 치즈랑 구워먹어봐 (6) | 2016.07.25 |
역삼역 고기집 소고기 맛난 소장수 (0) | 2016.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