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떡볶이 맛집 "생활의 달인"나온 진미떡볶이
떡볶이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에요.
아니 순위로 따지면 사실상 1위죠.
왜냐면 가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가장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음식이기도 하구요.
제가 성남으로 이사왔던 13살 부터
이모랑 엄마를 따라서 종종 갔던 떡볶이 맛집 '진미떡볶이'
여자친구가 여권 사진을 찍어야 해서 이 근처로 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성남 이마트 바로 맞은 편에 명인만두 있죠?!
바로 그 뒷골목에 위치한 진미떡볶이
저희는 이달 해물밀떡볶이 + 계란 사리 + 라면 사리를 먹었어요.
밀떡과 쌀떡을 고민했쥐만, 보다 쫄깃한 밀떡으로 선택!
이 사진을 보면 떡볶이에 해물을 넣었다는 느낌도 들긴 하지만
조금 오바해서 말하면 해물탕에 떡과 라면 사리를 넣은 듯한 느낌도 들죠?!
이 정겨운 버너와 냄비.
거의 16~17년이 되었음에도 변하지 않았네요.
하긴 37년 전통이라고 하니, 굳이 바꿀 필요도 이유도 없죠.
사진을 찍기 위해 성남 떡볶이 맛집 진미떡볶이 냄비 뚜껑을 열어 보았습니다.
생물이 아닌 냉동 해물이었지만, 이정도면 훌륭한 편이죠.
겨우(?) 떡볶이에 들어가는 해물치고는요!
대부분 냉동이었지만 새우는 마른 새우네요! 건새우라고 하죠.
먼저 진미떡볶이가 보글보글 끓으면 떡과 라면이 익었나 먼저 봅니다.
해산물은 나중에 먹어야 하고, 먼저 익은 라면과 떡, 오뎅을 차례대로 먹어줍니다.
사진에서 나온 것 처럼 앞접시와 물, 단무지가 전부인 이 곳!
참 간결해서 좋아요. 테이블에 꽉꽉 채운 반찬이 좋은 날도 있지만
뭐랄까.. 어린 시절에 먹었던 이 소소한 상차림에 커~다란 행복을 느꼈을 때도 있었죠.
오늘은 바로 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가 봅니다.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으로 사진을 찍기란 자븐 폼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로형 이미지의 탄생 ㅋㅋㅋ
쫄깃한 밀떡의 매력이 느껴지는 식감입니다.
좀 더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쌀떡볶이가 한 때
"건강"이라는 이유로 유행했던 적이 있지만, 전 그때에도 뭔가 밀떡이 좋았어요.
어렸을때 부터 동네 컵뽂기에 입문(?)했던 터라
질 좋은 쌀떡볶이 보다는 그 때의 추억이 생각나는 이 밀떡이 좋아요
쫄깃-쫄깃
성남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진미 떡볶이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치즈 볶음밥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종종 먹어왔던 이 떡볶이 국물에 밥 비벼먹는 요거요거
대학교 시절에는 다들 떡볶이 국물에 밥을 왜 비벼먹냐고 하던데
이게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에서만 유행했던 건가?
분명 예전에 서울에 어디 떡볶이 거리인가 골목에 갔을때는
이렇게 먹던데... 그러고보면 학교 근처에 밥떡세라는 곳에서
떡볶이 국물에 김가루와 밥을 넣어 비벼먹던 걸
내 친구들은 왜 이리 신기해 했던 거지? 별것도 아닌데
방금 말했던 대학교 근처 분식집에서는 국물을 흥건히 해서 마치 말아먹는 형태인데
성남 떡볶이 맛집 진미떡볶이에서는 이렇게
국물을 최소화하고, 일반적인 볶음밥 처럼 만듭니다.
뭐 닭갈비나 해물찜 이런거 먹은 후에도 국물은 조금 해서
밥 볶아먹는데, 아 ! 이건 볶음밥!
예전에 대학교 근처에서 먹었다는건 거의 비빔밥!
이렇게 표현하면 좀 이해가 쉬우실 것 같네요
밥을 볶기 위해 덜어 놓았던 양념!
떡이나 오뎅, 라면은 거의 다 먹었고
라면 쪼금이랑 해물조금이있었는데 ㅋㅋ
이것보단 국물을 더 퍼와서 질척하게(?) 먹는게 더 좋아요 전!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성남 떡볶이 맛집 진미떡볶이의 볶음밥
역시 볶음밥에는 치즈가 필수져!
원래는 치즈볶음밥 하나 비빌까 말까를 고민했던 우리..ㅋㅋ
배가 너무 불렀던 터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말까봐 걱정+고민했는데
결국은 이 많은 양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었다는 고... ㅎㄷㄷ
역시 맛있는거 먹는 배는 따로 있어..
성남 떡볶이 맛집 진미떡볶이의 메뉴판!
가격도 꽤나 처럼한 편이고, 예전에는 사이드 메뉴가 이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별별 볶음밥 메뉴가 생겼네요
사리나 쫄면, 순대 이런건 이전에 다 있었던 건데
날치알들어간 볶음밥과 주먹밥은 처음 보는 느낌!
성남 떡볶이 맛집으로 이미 뭐 유형한 곳이라그런지
생활의달인이랑 맛의달인, 리얼코리아 이런 곳에도 꽤 나왔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생활의 달인에는 불과 얼마전인 2015년 12월 21일에 나왔다고 하네요.
이보다 더 진작나왔을 법도 한데 ㅎㅎ
진미떡볶이 옆으로는 이런 즉석떡볶이 집 몇개가 있긴 한데
일단 제일 처음 간 곳이 바로 여기이기도 하고,
다른 곳도 한두번 가본것 같은데 크게 맛이 떨어지거나 맛있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떡볶이 하면 여기로만 오게되는고..ㅎㅎ신기하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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