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벚꽃 '만개' + 석촌호수 맛집 오모리찌개
지난 화요일이었죠 그러니깐 16년 4월 5일 식목일 되겠네요.
벚꽃시즌이기도 하고~ 작년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벚꽃을
좀 더 빠르게, 여유롭게 보고자 평일에 찾아갔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검색을 통해서 석촌호수 실시간 벚꽃 현황(?)을 알아봤더니
이날 가도 만개한 꽃을 볼 수 있겠더라구요.
토요일에는 사람이 북적거릴거고.. 주차도 어려울 거고.. 모든 식당이
꽉-차있을 테니, 행여나 토요일에 또 오게되더라도 미리 밤 벚꽃을 좀 보자~
싶었던 거죠. 둘다 퇴근하고 잠실역 2번출구로 gogo
화창한 날씨에 바라보는 벚꽃 역시 매력적이지만
이렇게 운치있는 밤벚꽃도 좋습니다.
제2롯델드가 언제 무너질지 몰라 관람은 최대한 간결하게
사진은 최대한 효율 적으로 찍으려 했으나
야간의 아이폰6s 화질은 뭐.. 그냥저냥 적당한 정도의 수준
카메라 들이대니까 표정 굳은거 아니에요.
일부러 어색해 보이게 찍은거에요.
난 프로 모델이니깐
이건 쫌 잘찍었다 싶은 벚꽃 자랑,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비가 좀 내렸는데
석촌호수 벚꽃들은 안녕한지 모르겠네요.
자 이렇게 한 30~40분 정도 벚꽃 구경을 한 후에
미리 알아봤던 식당 두군데를 갔으나.. 모두 재료가 떨어져 마감이라며 ㅠㅜ
아니 벚꽃시즌인데 이렇게 재료 준비를 부족하게 하나 이 사람들?!
허허... 그렇게 약 10~15분을 돌다가 에이 안되겠다! 며 찾은 곳이 이 오모리찌개
식당 두군데가 석촌호수 동호, 서호 쪽에 있어서 지나가면서 본 곳인데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 석촌호수 맛집 이름은 오모리찌개
사람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 식당을
바로 들어가지 않았던 이유는 "메뉴가 특별하지 않아서" 였어요.
1~2층이 일단 "오모리찌개"라는 상호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요.
1층에서는 칼국수와 손짜장면이 거의 주 메뉴인것 같았고
2층은 오모리김치찌개, 오모리김치갈비찜 이런 메뉴를 주로 팔더라구요.
특이했던건 짜장면과 김치찌개(혹은 갈비찜)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은
1층에서 손짜장을 계산해서 들고온 후 2층에서 먹을 수 있었던 겁입니다.
(반대는 안됨, 그리고 칼국수는 2층으로 가져올 수 없음)
석촌호수 맛집 오모리찌개! 손짜장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아니 짜장면 자체가 오랜만)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그냥 동네 중국집에서 시킨것과는 다르게 느끼하지도 않고
춘장 맛이 강하지도 않으면서 왠지 모르게 고기향과 맛이 좋았던 손짜장!
아참, 그리고 이 오모리찌개의 손짜장이 맛있었던 이유는
바로 김치가 맛있기 때문인것 같아요. 짜장면에 김치 얹어서 먹으니깐 꿀맛
제가 손짜장을 가지러 간 사이, 오모리김치갈비찜을 하나 주문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김치찌개를 먹긴 하던데
그래도 저희는 고기가 좀 더 들어간 오모리김치갈비찜이 좀 더 땡기더라구요.
아마도 이 오모리찌개는 김치로 승부하는 맛집 같은데요.
맛있는 김치가 들어간 찌개와 갈비찜 둘다 맛있을 것 같긴 했어요.
어느 블로거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모리 라는게 김치르 꼬다리? 부분이라 하더라구요.
석촌호수 맛집 오모리김치찌개는 3년간 숙성시킨 김치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곳인데 무려 20만포기의 김치를 포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걸 3년간 숙성시켜서 요리를 낸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진짜로 김치 맛은 끝내줍니다.
그리고 김치로 만든 요리도 끝내주고,
언제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리필) 겉절이도 맛있더라구요.
석촌호수 맛집 오모리찌개의 김치갈비찜 가격은 1마논이었는데요.
갈비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어요.
김치는 당연히 많구요. 근데 진짜 김치가 맛있으니깐
이 갈비찜이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면서 ㅋㅋㅋ
아 그리고, 7시에 퇴근해서 잠실역에 도착
그리고 40분정도 벚꽃 구경하고 식당 두군데를 들리고 하면서
9시쯤이 되서야 석촌호수 맛집으로 들어왔는데
이 시간까지도 10명정도는 줄을 서있더라구요 ㄷㄷ
저희는 이 곳을 처음왔지만 여기가 진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가 싶었어요.
나가는 길에 찍은 오픈형 주방
그리고 배추김치라고 써있는데, 즉석에서 양념을 하시니깐 겉절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맞지 않아 싶어요.
그리고 왼쪽엔 숭늉(밥알 포함)이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음식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숭늉에다가 저 겉절이를 드시더라구요 ㅋㅋ
처음에는 왜 김치에 먹저? 저사람들 이렇게나 배가 고픈가?
싶었는데 ㅋㅋ이게 나름 석촌호수 맛집 오모리찌개의 매뉴얼 같은거 ㅋㅋ
간단히 메뉴판도 찍어왔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래는 짤라버렸네요 (모자이크는 귀차낭)
모든 김치는 3년간 숙성시킨 것이고
사람들이 오모리찌개 (김치찌개)랑 김치천, 김치갈비찜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희 옆에는 두루치기 드시는 분도 있었는데 그 한팀만 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은 만두도 많이 먹더라구요.
다음에 석촌호수 구경오게 되면 그때는 저희도 오모리찌개랑
김치던 그리고 만두를 한번 먹어볼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석촌호수 맛집 오모리찌개 이야기도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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