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맛집 바르미샤브샤브 가성지 좋아
음 지난달 중순쯤 다녀왔던 모란 바르미샤브샤브 이야기입니다.
여자친구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따뜻한 국물있는 음식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이죠.
아마도 샤브샤브 좋아하시는 분들은 채선당이랑 바르미는 좀 들어보셨을거에요
제가 처음 바르미를 알게된건 구로디지털단지인가 가산디지털단지역 쪽에서
엄마랑 누나랑 함께 갔던 때였는데요. 그 이후 어느순간 보니깐 모란에도 하나 생겼더라구요.
샤브샤브 = 채선당 일것만 같았는데,
어느순간 가성비 좋은 샤브샤브집이 많이 생긴 듯
개인적으로 버섯이나 야채를 그닥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샤브샤브 시키고 고기 먼저 건져 먹으면 그 이후론 먹을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샤브샤브를 자주 가진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샤브샤브 식당들도 모두 뷔폐식이 되어버린 듯해요.
쇠고기가 한우랑 호주산이있는데 저희는 호주산으로..ㅎ_ㅎ
먹고 바로 영화보러 가야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래서 조금은 타이트 하게 먹었는데요. 모란 맛집 바르미 샤브샤브
이용시간은 90분 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층이 LG전자인가? 그 하이마트 비슷한데 LG 가전 제품 파는 매장이고
주차장도 꽤나 넓은 편이라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모란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높은 층에 위치해 있어서
모란 시장 옆쪽에 공사하는 곳이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뭘 공사하는 거지? 건물? 모란시장 정비?
모란 맛집 바르미샤브샤브는 고기는 정량을 제공하지만
그 외 모든 야채와 채소, 뷔페는 무한리필입니다.
특히나 탄산과 커피도 무한이고 팥빙수까지 있는건 신기하더라구요.
요건 뷔페로 제공되는 것들인데
갈비만두, 불고기, 닭강정, 새우고로케, 샐러드 이런거였습니다.
그 외에도 연어샐러드나 스프, 죽 등도 있었습니다.
한켠에는 야채와 채소, 버섯만 놓여진 곳도 있었는데
ㅋㅋㅋ 자꾸 저는 그쪽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뭔가 양념이 쎄고 고기가 들어간걸 먹고 싶은 욕심 ㅎㅎ
모란 맛집 바르미샤브샤브는 이런 식이에요.
아 그러고보니 디저트로 먹을 만한 케익도 있죠!
커피까지 있으니 함께 먹으면 굳!
하지만 저희는 샤브샤브랑 칼국수, 죽을 먹느라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는 먹지 못했어요. 영화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었구요.
모란 맛집 바르미샤브샤브가 신기했던 건 기본 육수가 붉은색이더라구요
보통 샤브샤브하면 하얀 육수를 주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1-2달전 쯤 이모부랑 화궈? 훠궈?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육수는 얼큰하거나 칼칼하진 않았어요.뭔가 붉은 색이라고 하면
제가 좋아하는 매콤, 얼큰 한걸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혹시 모란 맛집 바르미샤브샤브가 이래서 좋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맵지 않은 육수라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많더라구요
(맵지 안은데 왜 붉은건지는 ^^:)
정말 푸짐하고 영양가 좋은 한끼로 손색없는 샤브샤브
예전에 어디 TV에서 봤었나..? 샤브샤브인데 해산물을 넣어 먹기도 하더라구요.
낙지나 주꾸미, 홍합, 조개, 새우 이런것 들이요.
쇠고기는 뭔가 아까우니깐 조금씩 넣게 되는데 ㅋㅋㅋ
그래서 샤브샤브 용 고기라 빠르게 사라지더라구요.
익던션 사용이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서 저렇게 잘 표시가 되어 있어요.
7단으로 육수를 끓인 후, 조절하면서 드시면 됩니다.
아 그러고보니 저희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좀 옮기고 싶었는데
2인이라 4인 석에 앉기가 쫌 그렇다고 종업원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하긴 뭐.. 토요일이라 손님이 많아서 그럴 수 있으니 이해가 되긴 했는데,
저희 뒷쪽에 온 팀들은 2인인데 창가쪽 4인석에 앉긴 하더라구요. 쳇
모란 맛집 바르미샤브샤브에서 칼국수는 비추입니다.
아무래도 무한리필 식당은 모든 재료를 신경 쓸 수는 없죠.
다른건 다 괜찮은데 칼국수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왜냐면 밀가루 맛이 너무 진하거든요. 처음엔 면이 다 안익었나 싶었는데
익히고 익혀도 밀가루 향과 맛만 가득..ㅎㅎ
이러다가 육수까지 버리겠다 싶어서 냅다 국수들 덜어버리고
밥을 가져와 볶았습니다.
모란 맛집 바르미샤브샤브는 죽이 아니라 밥이었습니다.
밥과 김, 당근을 따로 재료로 주는데 셀프로 가져다 가면됩니다.
전기 밥솥에 있는 밥이지만 나름 죽 비슷하게 만들어 먹기에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먹는 음식은 언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이젠 날이 많이 풀리고 감기도 다 나았기에
언제 또 샤브샤브를 먹을 지 모르겠쥐만~
다음에도 채선당 보단 바르미로 가게 될 것 같아요!
'#맛집.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의 매콤함이란♡ (0) | 2016.04.08 |
---|---|
석촌호수 벚꽃 '만개' + 석촌호수 맛집 오모리찌개 (0) | 2016.04.08 |
역삼 점심 회식 추천 원당감자탕 마늘뼈찜 (0) | 2016.03.31 |
성남 태평동 맛집 1등급 생삼겹살 '때지' (0) | 2016.03.30 |
야탑 맛집 홍박사 서른하나 인생 최고의 소고기집 (0) | 2016.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