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맛집 홍박사 서른하나 인생 최고의 소고기집

야탑 맛집 홍박사 서른하나 인생 최고의 소고기집

 

다들 자주 찾는 소고기집 한두군데는 있으실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런 곳이 있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집은 바로 야탑에 있는 홍박사에요.

그 다음 좋아하는 소고기집은 계룡한우

뭐 그 다음은 7% 칠백식당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이번주엔 여치니가 독감이사 오랜만에 몸보신 겸

제대로 된 소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소고기 1순위는 바로 야탑 맛집 홍박사기 때문에 당연히 홍박사로 갔죠.

그냥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때랑,

소고기를 먹어야 할 때랑은 다르니까요 ㅎㅎ

먹고 싶을 때는 어딜 정해서 갈 수 있지만

꼭 먹어야 할 때는 (체력회복이나 그런 이유로) 당연히 홍박사로 가는게 맞습니다.

 

 

 

줌으로 땡겨 찍은거라 별로 화질이 좋진 않네요.

저희 커플이 주문한건 일단 한우 생등심!

600g 한근 기준으로 6.6이라는 가격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리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소고기 퀄리티에 비하면요!

이건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니깐 알아서들 판단해보시구요!

 

 

소고기 등심 몇덩이를 가져오시더니

"잘라 드릴까요?" 하고 여쭤보십니다.

저희는 당연히 잘라달라고 말씀드렸고,

잘라주신 소고기 일부를 불판에 올렸습니다. 후훗!

마블링이 너무 좋은 야탑 맛집 홍박사 등심!

여치니의 독감기운이 하루 빨리 없어지길 바라며~

 

 

불판에 어느정도의 소고기를 올린 후에도

무려 이정도나 남았습니다.

제가 저울에 무게를 재어보진 않았지만 600g에서 거짓이 없을 만큼

양이 많습니다. 마블링은 뭐 말하지 않아도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여자친구는 SNS삼매경에 빠져있고,

전 열심히 고기를 굽습니다. ㅎㅎ 제가 좋아하는 참기름+마늘 장도 요청했구요

버섯 조금이랑 양파는 기본으로 제공되더라구요.

그 외 반찬은 특별할 것 없는 이 정도 입니다.

 

 

마블링이 너무 좋은 소고기..

야탑 맛집 홍박사의 소고기는 어느정도 익기만 하면

바로바로 먹으면 됩니다. 불판이 좀 타는 것 같으면 바로 교체해달라고 말해야

제대로 된! 타지 않은 소고기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600g 먹는데 불판만 3번을 바꿨는데요.

종업원 중 어느 한분이라고 표정 찡그리는 분이 없어서 더 좋습니다.

 

 

된장찌개에 밥을 하나 시켜서 나눠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체력 회복엔 설렁탕 정도는 먹어야 할 것 같아

설렁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야탑 맛집 홍박사에서 설렁탕을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거의 매번 냉면을 먹었고, 가끔씩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주문했었거든요

 

 

 

오우 역시 소고기가 맛있는 곳이라 그런지

설렁탕 국물도 진하고 고기고 많이 들어가서 좋더라구요.

설렁탕 전문점 못지 않은 맛이 꽤나 만족스러웠었는데요

조금 아쉬웠던 건 깍두기나 김치가 특출나게 맛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원래 설렁탕이나 갈비탕 전문점은 그 탕 만큼이나

깍뚜기 혹은 김치, 겉절이가 맛있기 마련이잖아요.

하지만, 야탑 맛집 홍박사의 김치나 깍뚜기는 특별하진 않고 일반적인 정도

 

 

그래도 역시 설렁탕엔 이렇게 깍뚜기 하나 얹어 먹어야죠.

자칫 국물이 맹맹할 수 있는데, 양념이기도 하면서 함께 먹는 별미가 되기도 하죠.

 

 

여자친구도 이 설렁탕 은근히 잘머더라구요.

역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탑 맛집 홍박사! 소고기 맛은 기본! 가격도 소고기 질에 비해서 합리적인 편이고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라 (성남 시청에서 멀지 않음)

종종 가는편이랍니다. 이 곳에서 저희 가족 모임도 몇번 했구요

 

 

저희가 찾아간 곳은 본점의 1층이었구요.

본점도 지하 1층이 있고

바로 옆에 신관 건물도 있어요. 신관도 지하1층이랑 1층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야탑역이랑 성남 시청 사이쯤에 위치해 있는데요.

먹고나선 NC백화점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