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2박3일 여행 코스 꽉채운 여행
여러분! 저 3/20~3/23일까지 2박3일로 상해 다녀왔어요.
올해는 3~4번 정도는 해외 나갈 것 같은 느낌인데
그 시작을 중국 상해로 시작했지 뭐에요.
어제 저녁 11시쯤에 집에 도착해서 짐 풀고 씻었더니
왜 눈 살짝- 깜았다 뜬 것 같은데 ㅋㅋ 아침이 된건지...`ㅡ`
그래서 오늘은 포스팅을 쉬려다가 그래도 또 기다리셨던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짬을 내어 소개해드려봅니다.
상해 2박 3일 여행 코스! 저는 회사에서 단체로 워크샵으로 간 것입니다.
하지만, 여행 계획을 모두 제 마음대로 정했기 때문에
상해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좋을 것 같아요.
기억하세요.
저희는 자유여행이었지만, 모든 코스를 제가 짯고
여행사에다가 이 일정대로 여행 하게 해달라고
단체(24인, 단독버스) 패키지로 요청을 했습니다.
▲ 서울의 명동이라는 상해 남경로 I ♥SH 앞에서 ▲
일단 전 기본적으로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서
한국인들이 주로 가는 관광 코스를 검색해 봤구요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글 통해서 조금씩 수정하고 동선도 다듬어 봤어요.
그리고 저희가 가는 첫날이 일요일이다 보니깐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이 몰릴 만한 곳은 평일로 바꿔서
최대한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고 싶었어요!
왜냐면 저희 회사(병원) 단체 워크샵이라서
원장님들도 있고, 데스크 쪽 실장님 한분은 5살, 7살 딸도 같이 가는 일정이었거든요
여행사에 요청했던 조건을 말씀드리면
(1) 우리가 코스를 마음대로 짜고 싶은데 가능하냐? 가능
(2) 24인 (어린아이 2명 포함) 단독 버스 제공이 가능하냐? 가능
(3) 현지 팁, 입장료 없이 모두 선결제 하고 가고 싶다.
(현지에서 정말 팁 안줄거다고 말함. 실제로는 줄 예정이었음) 가능
(4) 가이드가 정말 친절해야 한다
(예전에 대만 여행 갔을때 가이드 이상한 사람 만나서 짜증났음) 신경쓰겠다
(5) 쇼핑을 최소화 하고 싶다 (쇼핑 아예 안하면 1인당 3~5만원 추가 해야 한다고해서 1회만 넣음) 1회
▲ 유럽풍 거리인 신천지, 정말 예쁜 카페도 많고 외쿡인들도 많음, 골목 골목 예쁨. 아래 사진 참고 ㅋ_ㅋ ▲
그래서 제가 짠 일정은
첫째날
오전 8시 55분 비행기 타고 출발~
상해 도착 후 가이드 미팅
점심
남경로 (서울의 명동, 상해 최고의 번화가)
임시 정부 유적지
신천지(프랑스 조계지였던 곳으로, 임시 정부 청사에서 걸어서 5~7분 거리)
외탄 야경 (빈장다다오 거리 = 빈강대도) + 황포강 유람선 탑승
▲ 원래는 좀 더 다이나믹한 사진이 있지만 요정도로 좀 단정하게? ▲
둘째날
호텔 조식
주가각(동양의 베니스라 불리움, 운하유람선 탑승)
점심
(마사지)
시티투어 버스
예원 옛거리(상해 옛거리, 명/청나라 모습 간직하고 있는 곳)
저녁
* 이날 병원 총괄 실장님이랑 김원장님께서 마사지를 쏘셨어요.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그런 곳 말고, 진짜 로컬인 곳!
5살, 7살 빼고 22명이 받아야 하기에 좀 큰 곳으로 갔는데 진짜 서비스 최고, 시설 최고
대만, 태국에서 받았던 마사지랑은 좀 다른 느낌인데 이것도 확실히 좋은 듯
누가 중국 마사지는 별로라고 했던 걸 봤는데, 제대로 된 곳에서 받으면 최고인듯
상해 2박3일 여행 코스 중에서 마사지는 진짜 손 꼽을 정도로 기억됨
반장다다오거리 혹은 빈강대도라도 불리우는 곳에서 찍은 외탄 야경
저녁을 먹고 좀 일찍 온 듯 했지만, 그렇다고 다른 곳에 갈 시간도 안되었었고
사진 찍고 뭐 하다가 유람선 타니깐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함.
실제로 사진찍고 평소 친하지 않았던 다른 부서 직원들이랑 이야기 하다 보니
시간은 감방 갔고 야경은 진짜 최고임...
가능하면 도로에서만 야경 감상하지말고 꼭 황포강 유람선 타볼 것!
상해 여행하면 야경보러 간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게 이 야경인데
유람선 타지 않는건 야경의 절반만 보는 것과 마찬가지임!
셋째날
* 이 날은 오후 6시 5분 비행기로 한국 출발하는 일정님
그러니깐 거의 4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해서 일정이 좀 타이트 했음.
호텔 조식
동방명주 + 그 건물 바로 아랫층의 밀랍인형 전시관? + 상해 역사 전시관(인가 박물관인가)
점심
상해박물관 (나름 중국의 4대 박물관이라고 해서 넣음)
아 그러고보니 저는 상해 2박3일이기도 하지만
상해 주가각 2박3일 이라고 말하는게 바른 표현인 것 같기도 합니다!
주가각 또한 빼먹으면 안되는 코스!
둘째날에 갔던 주가각은 상해에서 40~5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려요. 예전에 대만인가 갔을 때 수상시장 같은거 간적있는데
그거랑 좀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면서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도 많고
현지 시장 느낌에 먹거리 까지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분홍색이 동방명주탑이고 셋째날 오전에 코스로 넣었어요.
원래는 일요일 저녁(첫날 저녁)에 가려고 했었는데
일요일에 가면 2~3시간씩 줄서서 기다려 한다는 말에 화요일 오전에 갔는데도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줄은 그리 길지 않았어요.
엘리베티어 타는 것만 10분정도씩 기다린 것 같네요.
그 옆에 진마오빌딩, 상해국제금융센터, 상하이타워 등등 절말 멋지고
높은 마천루 건물들이 쭈르륵~
상해는 건축허가 내 줄때 똑같은 모양하면 안된다고 해서
모든 건물(아파트 포함)의 모양이 각각 달라요 완전 신기하죠?!
그냥 우연히 야경이 예쁜 곳이 된게 아니고,
이 모든 것들이 "계획"되어 생긴거라고 하니.. 중국을 결코 무시하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상해 근처 주가각 ▲
이렇게 커다란 돌다리도 많고,
물이 맑진 않지만 이 곳을 배타고 들어가거나 나갈 수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월요일에 주가각을 찾았음에도 안으로 들어가는 배 기다리는 시간이 길 것 같아서
천천히 걸어갔다가 나올때 배를 타고 나왔어요.
둘다 배를 타고 왓다 갔다 하면, 골목골목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중 한번은 꼭 걸어서 움직여야 합니다!
아 물론 둘 다 걸어서 움직이는 것도 오케이!
대신 둘 다 배타고 다는건 비추천이요!
▲ 상해 주가각에서 탄 운하유람선(?) ▲
한 배에 6명~8명 정도가 탈 수 있는 듯 한데
이거 은근히 재미 있음 ㅋㅋ
그리고 뭔가 사진 찍는게 잘나오는 느낌이 들기도 함..(아닌가요?;)
제가 바로 어제 상해에서 돌아왔는데
현재 상해 날씨는 약 16~17도였어요.
우리나라는 아침-점심-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했는데
상해는 기온차가 별로 없더라구요?!
일기예보 보니깐 11~17도, 13~17도 이정도였어요
우리나란 아침 4도 한낮 13도~17도 뭐 이런식이잖아요?!
그래서 전 위에 복장대로 (반팔에 맨투맨+바람막이 같은 야상)만
입고 다녔는데 크게 춥거나 하지 않았어요.
상해 2박3일 여행 코스 중 마지막은 바로 이 동방명주탑이었어요.
사실 겉 모양이 예쁘진 않은데요 높긴 또 무지하게 높더라구요 ㅋㅋ
이 사진 신기하지 않아요?!
300m 상공에서 매달려서 찍은 사진이에요! (는 뻥이구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요 ㅎ_ㅎ)
사진 왼쪽 윗쪽은 살짝 유리 비치는 모습이 나긴 하지만,
발 바로 아래는 유리인게 잘 안보이죠? ㄷㄷ..
저도 원래 높은거 싫어하는데 `ㅡ` 여긴 그렇게 막 무섭지 않더라구요.
유리에서 쾅쾅 뛰면서 사진도 찍어 보고 높은 곳에서 상해 전경을 바라보는게
확실히 밤에 오면 더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왜냐면 바로 옆에 황포강 흐르고 있고, 유람선이랑 화물선 이 마구 다니는게
밤에 보면 낮에 보는 것 보다도 훨씬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밤에 오면 바닥이 유리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이 멋진 풍경(?)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까봐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기다리는 것 괜찮고 감안할 수 있겠다~ 싶으면 밤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깐 저희는 그런거죠 외탄 야경 vs 동방명주탑에서 바라보는 야경 중에서
외탄 황포강 유람선 야경을 선택한 거죠! ㅎㅎ
어때요?! 상해 2박3일 여행 코스 꽉채운 여행
이정도면 진짜 3일을 꽉 채운 코스에요.
왜냐면 ㅋㅋ 여행 당일에 새벽 4시에 공항버스 타러 나갔구요.
마지막날 집에 보니깐 저녁 11시 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오늘은 정말 엄청나게 피곤한 하루 랍니다 `ㅡ`
이상으로 상해 주가각 2박3일 여행 코스는 끄읕!
이제 낼부터는 코스 하나하나 세세하게 집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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