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 르블랑, 파스타 + 루꼴라 피자
오랜만에 제대로 쉴 수 있는 날이었어요.
수련회도 있었고, 이런 저런 바쁨의 연속이라
주말이나 평일에 제대로 쉬질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바로 어제!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도 걸구
삼일절 특별 방송을 보며 삼일절을 좀 기리다가!
점심을 먹으려도 찾아간 곳은 바로 죽전 카페거리 혹은
보정동 카페거리라고 불리우는 바로 그 곳이었습니다.
전 사실, 데이트 할때면 미리 장소나 시간 같은
계획을 좀 세우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에 대해서도
꽤나 알아봤었습니다.
전체적인 메뉴는 피자&파스타(화덕피자, 시카고 피자 포함)
고기, 일본식 라멘 이정도가 다더라구요?!
아 브런치 류는 따로 알아보진 않았어요. 브런치 말고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처음 알아본 곳은 일본식 라멘 & 규동 집이었어요
제가 일본식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근데 가는 길에 생각해 보니.. 이런건 모란이나 야탑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굳이 보정도오 카페거리 까지 가야하나 싶어서
이왕 여기까지 온거 맛있고 근사한 한끼를 먹어야 겠다 싶었죠.
그래서 찾아간 곳!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 르블랑이었습니다.
이 곳을 찾아가게 된 이유!
오랜만에 점심 데이트라 그런지 좀 분위기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구요.
이제 슬슬 봄이 가까워 지는 시점이라 그런지
채광좋고 여유로운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보정동 카페거리 골목을 좀 둘러다니면서 살펴봤더니
르블랑이 딱 인 것 같더라구요.
주차장인줄알았는데 그 곳이 주차가 불가한 곳이라고.. '-'
카페거리 공용 주차장을 이용했었어요
얼마동안 머물렀는지 모르겠지만 처넌을 지불했답니다.
식당 한 켠에 이렇게 꽃과 선인장들이 놓여있더라구요.
테이블에 말린 장미였나 꽃이였나..? 하여튼 그게 있어서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직접 꽃을 사와서 말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판매까지 하신다고!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해산물이 들어간 로제파스타
그리고 루꼴라 피자였어요.
루꼴라 피자는 이름만 들어보고 사진으로만 봤지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이에요.
저희는 주로 고르곤졸라 같은 피자를 좋아하거든요 ㅋㅋ
플레이팅이라고 하나요?
제가 보기엔 너무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나오더라구요.
사실 별 것 아닌 것일 수 있지만,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데이트라 그런가?
아니면 괜히 봄이 다가오니 기분이 좋아서 그런가?
실내 일테리어랑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가?
잘은 모르겠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었던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 르블랑
식전빵 맛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르블랑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된 황도가 살~짝 들은 에피타이저
식당 구경하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순식간에 로제 파스타가 나오더라구요.
해산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있었던 건 기본
주꾸미 하나까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게 입에 맞더라구요.
얼마 전엔, 오일 파스타를 먹었었는데요.
사실 그 날도 로제를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없어서 못먹었거든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주문했던 루꼴라 피자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 르블랑에서야 처음 먹어본 루꼴라 피자!
혹시 제 스타일이 아니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구요.
또 어떤 맛일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시켰던 음식인데 굳!
완전 제 스타일이었던게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저 루꼴라가 피자와 조합이 좋더라구요.
안심까지 한조각씩 얹어져 있었구요.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먹다보니 목도 마르고,
파스타와 피자가 맛있다보니 다른 음식도 더 기대가 되었어요
그래서 탄산을 시키려다가 자몽 에이드로 하나 주문해봤어요.
그러면서 내심 어떻게 나오려나~? 했는데
역쉬, 자몽을 직접 갈아서 주더라구요.
주방은 따로 있었지만, 르블랑은 카페랑 식사를 함께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지 커피 머신이랑 음료는 오픈형 키친에서 만든더라구요.
그래서 볼 수 있었는제, 무슨 즙 짜는 듯한 기계? 도구?를 이용해서
자몽을 직접 짜고 그거로 에이드를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아래는 먹고 나가기 전에 찍었던 사진 몇장들
아직도 머나먼 이야기지만 제가 2018년엔 이사를 가거든요.
그것때문인지 괜스레 인테리어나 실내 분위기에 관심이 생기고 있는데
뭔가 심플하면서도 따듯한 분위기가 나는게 너무 좋았어요.
너무나 귀여웠던 선인장 ㅋㅋ
선인장이 추울까봐 모자를 씌워주셨어요 ㅎㅎ
입구 바로 오른쪽에 놓여있던 말린 꽃들과 선인장,
가게에 있던 분이 사장님인이 직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하면서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꽃과 선인장과 함께!
사람들이 왜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를 자주 찾아가는지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한때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자주 다녔었는데,
그 곳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복잡하거든요.
삼일절 이 날도 보정동 카페거리 맛집에 사람들 꽉꽉차있으면 어떠나 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ㅎ_ㅎ 이상으로 르발랑 이야긴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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