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동 치킨 바른치킨 바삭하고 맛있음
원랜 어제 집 근처의 다른 치킨집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먹으려고 했어요.
근데 하필 가려고 했던 곳이 문을 닫았지 뭐에요.
아마도 정기 휴무였거나, 쥔장님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하루쯤 문을 닫은 것 같은데.. 멀리서 불이 꺼있는 것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젠, 저렴한 치킨을 패스하고
적당한 가격? 어쩌면 비싼 가격의 치킨을 사먹었습니다.
이름하여 바른치킨! 2-3년 전쯤인가? 태평역 파리바게트가 있던 자리!
국민은행 바로 옆자리에 생긴 바른치킨이라는 곳!
이미 세네번쯤 직접 방문해서 먹어봤기 때문에
맛이 어떤지는 대략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인지 안심하고 시킬 수 있기도 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뭔가 믿음직 스러웠던 태평동 바른치킨의 포장!
작은 펩시콜라 하나가 서비스로 들어있네요.
보통 저렴한(후라이드 기준 1마리 1.0이 채 하지 않는) 곳은
콜라가 들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바른치킨은 기본적으로 캔콜라 하나를 주시는 군요.
아참! 바른치킨의 마늘간장 치킨의 가격은 1마리에 1.89! ㄷㄷㄷ
하지만 테이크아웃할 경우 0.2를 할인해줘서
제가 구입한 가격은 1.69
음.. 이건 테이크 아웃 가격인지 현쟁 가격인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테이크 아웃 가격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전체적인 가격은 일반 브랜드 치킨 가격봐 비슷한 정도 혹은
0.1~0.2정도 비싼 것 같기도 하네요.
최근에 계속 0.99~1.20 정도의 치킨만 먹다보니
비싼 것 같기도 하고 `ㅡ`
허니버터 카사칩이라는 바른치킨에서 먹을 수 있는
감자칩도 함께 들어있네요.
바삭하니 식감도 맛도 좋습니다. ^^
저렴이 치킨 브랜드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튀김도 바삭하고, 두껍지 않아서 좋았어요
양념도 훨씬 더 맛있고
겉은 바삭하면서 닭고기는 촉촉한게 식감도 더 뛰어나구요.
허니버터 카사칩!
예전에 바른치킨 매장에서 보았던 건데
이 곳은 기름으로 몇십마리 이상의 닭을 튀기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후라이드 시켜도 튀김색이 진하지 않다고!
그 치킨이 40마리인가? 60마리 정도 되던것 같았는데
그럼 다른 곳은 대체 기름 한번으로 몇마리를 튀긴다는 거야?!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믿을 수 있는 맛과 품질?)의 바른 치킨!
여기에 살~짝 양이 부족할까 싶어 만들었던 골뱅이 무침까지 함께! ㅋㅋ
하지만.. 치킨은 반 정도 밖에 못먹었고,
골뱅이 무침도 좀 남았다는 건 함정..
역쉬... 먹는데 욕심내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는걸.. 또 한번 느꼈네요
그냥 치킨만 시키거나 골뱅이 무침만 먹을 걸..ㅋㅋ
야근해서 시간도 늦어서 10시쯤에 먹은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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