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미금역 맛집 7%칠백식당 육사시미 최고
후훗! 어제 저녁이었죠.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뭔가 몸보신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커플 모두 요즘에 야근 등으로 인해 체력 저하
피로 누적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ㅎㅎ
마침 생각난게 지난번에 뱅뱅사거리 쪽에서 먹었던 7% 칠백식당이었는데
최근 후에 차를 가지고 다시 서울로 나오기엔 너무 번거롭고..
그렇다고 퇴근 후 바로 가기엔, 서현에서 부터 와야할 여친이 너무 멀고
그래서 혹시 성남엔 7% 칠백식당이 없나 봤더니 미금에 있더라구요
이미 한번 먹어봐서 맛은 알고 있으니 큰 걱정없이
성남 미금역 맛집 7% 칠백식당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마친 제가 퇴근하고 지하철타고 서현을 지날때쯤에
여자친구가 끝날 것 같다고 해서 지하철역에서 만나 바로 갔죠!
7% 칠백식당은 메뉴가 참 간결해서 좋아요
고기류는 딱 두가지 입니다.
한우 육회 사시미와 한우 모듬(안창살, 갈비살, 살치살) 이렇게요
일단은 육사시미와 한우모듬을 각각 하나씩 주문합니다.
육사시미는 뜨기만 하면되서인지 금방 나오더라구요.
냠냠, 왜인지 모르겠지만 뱅뱅사거리 점보다 더 맛이 좋습니다.
기분 탓인지? 정형된 그 날의 고기가 육질이 조금 좋았을 뿐인지 모르겠지만
입안에서 살살 녹는 육사시미.. 육회랑은 좀 다른맛이지만 역시 맛있습니다.
이렇게 살짝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완전 꿀입니다.
이건 한우 소고기가 아니라 그냥 꿀 덩어리에요!
빨간색 꿀일 뿐이죠 ㅋㅋ
육회는 모든 고기가 양념에 버부려 있지만,
육회 사시미는 사시미를 찍어먹는 개념입니다.
아 물론, 육회도 이런식으로 먹을 순 있지만
전 이게 비쥬얼도, 식감도, 맛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성남 미금역 맛집 7% 칠백식당은 연탄불이 나옵니다
소고기 = 참숯에 구워먹어야 진리라는 걸 알고 있지만
연탄불에 먹는 느낌도 특이하고 좋습니다.
달궈진 쇠(프라이팬 류)가 아닌게 어디에요.
기름기는 아래로 빠지고, 육즙만 납는 이런 불판!
연탄이 화력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고라서 사용한다고
예전에 어떤 블로거분의 소개가 기억납니다. ^^
와하~! 이 비쥬얼 보이시나요?!
넘 예쁜 환상적인 마블링이에요
역시 한우 1마리를 잡으면 그 중 7% 밖에 안된다는
특수부위 답습니다. 쉽게 먹을 수 있는(?)
등심과 달리 뭔가 더 특별함이 있습니다.
자주 접하지 못하는 좀 특이한 음식을 먹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등심보단 이런 특수부위의 맛과 식감이 좀 더 좋습니다.
등심이었다면 커다란 덩어리로 한두개 꺼내 불판에 올렸겠지만,
정성스럽게 고기 3점만 올려서 구워봅니다.
아, 위 아래 고기는 가위로 잘라서 각 2조각이 되었고
가운데 고기는 아직 자르지 않아서 큰겁니다 ^^
배가 너무나 고플땐 차라리 한꺼번에 좀 많이 올려서
와장창 구워버리고 계속 먹는 편인데
미금역 맛집 7% 칠백식당의 특수부위는 말 그대로 특별하니까요
천천히, 조심스레, 정성그레 굽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배가 고프긴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곤드레 나물밥과 된장찌개를 시킵니다
성남 미금역 맛집 7% 칠백식당의 곤드레 나물밥이 특이한건 다들 아실테고
이 된장찌개는 제가 본 된장찌개중 버섯과 야채가 가장 많이 들은 찌개였습니다.
함께 나온 장을 곤드레 나물밥에 살살 뿌려 함께 비벼줍니다.
그리곤 그대로 먹어도 좋고, 여기에 된장찌개 국물을 함께 비벼도 좋습니다.
전 주로 양념과 곤드레 나물밥을 비빈다음에
이렇게 된장찌개의 버섯과 야채를 그 위에 올리는 편입니다.
그러면 된장찌개의 맛과 향도 나고 곤드레 나물 밥의 맛과 향도 나니까요 ㅎㅎ
아니면 그냥 곤드레 나물밥만 먹은 후
된장찌개 한숟갈 떠먹어도 좋습니다. ㅋㅋ
이건 뭐랄까... 소고기 먹은 후 후식 냉면 처럼....은 핑계고
짱아찌 국수 특유의 감칠맛이 너무 좋아서 결국은 시켰습니다.
2016년엔 살 좀 빼나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ㅡ`;;;
어쩔 수 없이(?) 한그릇을 뚝딱 해치웁니다 ㅋㅋ
그래도 이왕 먹는 김에.. 맛있는거 제대로 배터지게 먹어야죠!
아, 이 사진에는 짱아찌국수가 보이지 않네요!
맙소사! 풀 상차림 사진이 아니라니..ㅋㅋ
미금역 맛집 7% 칠백식당의 된장찌개 비쥬얼 보이시죠..?
건더기를 잔뜩 먹었음에도 아직 저렇게 많은 두부와 버섯이 있어요
아 근데 요기는 깻잎이랑 깍두기가 맛있습니다.
따로 쌈이 나오지 않는대신 살짝 간 되어있는 깻잎과 함께 먹거든요
완전 꿀꿀! 그리고 깍두기!
살~짝 달달한게 왜이리 맛있을까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맛이랄까나..?ㅋㅋ
성남 미금역 맛집 7% 칠백식당!
과연 서울 5대 고기집이라 불릴 만큼 맛있는 곳입니다.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걸 알았으니
앞으론 더 자주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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