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 맛집 할머니랑 함께 두번이나 간 해금강
네, 말그대로 할머니랑 두번이나 간 곳입니다.
작년 가을~겨울 쯤에 한번 갔었구요.
지난주 토요일 시골갔다가 할머니께 뭘 사드릴까~ 고민하면서
또 한번 가게된 해금강입니다. ^^
지난 주엔 설에 가지 못했던 문경 점촌을 가게 되었어요
현재는 문경과 점촌이 통합되어 문경시라 불리우지만
예전에 제가 살던 유딩, 초딩 시절엔 점촌시라 불렸거든요
아직도 터미널 이름은 점촌 터미널이고
제 기억과 입에도 문경이라는 말보단 점촌이라는 말이 더 익숙해요.
아마 현지에 살고 계신 많은 분들이 그러시리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
이 문경 점촌 맛집 해금강이라는 곳은
점촌 터미널에서 저희 할머니댁으로 가는 길!
즉 점촌 시내를 지나는 길 주변에 위치해 있어요.
우회전 하면 점촌역(기차역)이 있는 그 꽤 넓은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있는 곳인데.. 명함을 아래쪽 사진에 넣었으니
가실분들은 그 주소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부터 "스끼다시 가장 많이 주는 곳"이라고 현수막이 걸려있을 만큼
정말 20가지 이상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는 횟집가면 스끼다시 나오는 것 보다
회 많이 주는 걸 좋아하는데.. 이 모든 것들이 단돈 1.5라는 것 때문에
가성비가 정~말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문경 맛집이랍니다.
할머니께서 특시 맛나게 드셨던 홍합 버터 구이
3명이다보니깐 이렇게 3개 정도씩 나오는 음식들이 많긴 한데요
그 가짓수가 많아서 마지막에 매운탕을 못드시는 분도 꽤 많을 것 같긴 해요 ^^
점촌 맛집 해금강의 주소와 연락처에요.
주차 공간은 꽤 넓은 편이었는데요 얼핏 10대 이상을 차곡차곡 들어가게 생겼구요.
실내도 넓어서 단체 모임도 무난히 될 것 같더라구요.
필요하면 방 하나하나 칸막이를 설치해 소모임도 가능하구요
또 좋았던 건! 방에 실내장판 같은데 있더라구요?
아니 그러니깐 장판이 아니고 뭐라고 하지.. 온돌? 온돌같은거로
방마다 개별난방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지난 주말 꽤 쌀쌀한 때였는데, 뜨끈~ 하게 먹을 수 있어서
할머니도 좋아하시더라구요.
냉동연어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감칠맛 나게 잘 먹었던 연어 샐러드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즉석에서 잡은 횟갑으로 하기 어렵다는 점은
뭐 이해하고 먹었어요! 하나하나의 양은 적지만
그 가짓수가 많아서 딱 맛보면서 다음 코스 다음 코스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했거든요
한번에 다 찍으면 좋으련만!
커다란 접시에 약간씩 나오다보니
다음 음식이 나오면 먹은 음식은 다시 빼내고 다시 새로운걸 올려놓고
뭐 그런식으로 먹게되더라구요.
그릇 하나하나가 무겁고 커서 서빙하시는 이모
손목이 괜찮으려나~ 하는 걱정이 되기 까지 +ㅁ+
참 쓸데 없는 걱정을 했죠?ㅎㅎ
제가 제일 맛있었던 건 이 아래 초밥이랑
저~기 보이는 문어 타코야끼 비슷한거요
생와사비에 비벼 먹는 문어! 언젠가 부터 이제 진짜 맛있고 좋더라구요
저희 할머니께서 정말 좋아하셨던 미역국!
제가 봤을땐 특별한건 아니고, 그렇다고 맛없는 건 아닌
나름의 매력이 있는 맛이긴 했는데요.
문경 점촌 맛집 답게 저희 할머니께서는 건더기랑 국물까지 잘 드시더라구요.
이 한뚝빼기의 무려 절반 정도를 혼자 드셨다니까요!
이 회가 1인분이에요.
지난번에 왔을 땐 3인분 회를 한 접시에 답아주셨었는데
이번엔 1인분씩 각자 접시에 담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이렇게 나왔냐고 여쭤봤더니
최근에 주방장님 바뀌면서 이렇게 나온다고 하셨어요.
와우.. 1인분씩 접시에 담에서 나오는 곳은 처음이에요 ㅎㅎ
성남이나 서울에 횟집에 가도 이렇게 나오는 곳은 거의 없거든요
2-3인분이 그냥 한 접시에 고급스럽게 나오는 곳은 있어도 말이죠
할머니랑 간거 맞냐구요?! ㅋㅋ 저희 할머니 오른손 찬조 출연!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미역국도 한가득! 보이시죠?!
저걸 다 드실 정도로 맛있어 하셨어요!
물론 할머니 회 1인분도 다 드셨구요!
그리곤 할머니랑 엄마는 매운탕과 밥 반공기씩 드셨고!
전 밥 한공기를 다 먹었네요..ㅎ_ㅎ
살빼야지 빼야지 하면서도 잘 안된다는게 함정이네요..
이제 슬슬 날도 풀려가는데 말이죠!
꽤나 얼큰했던 매운탕!
생선 머리도 통째로 들어가있어서 꽤나 살이 많아보였지만
살까지 발라먹기엔 배가 너무나 불러서 포기..
제가 좋아하는 국물은 꽤나 먹었어요..ㅋㅋ
전 왜이렇게 빨간색 얼큰한 국물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매운탕 나오는 순간에도 밑반찬이 함께 나오더라구요
먹으면서 엄마랑 했던 말 중에 하나가 ㅋㅋ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이 가격 받고도 남나?" 싶었어요.
따로 런치도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냥 정식 메뉴인데 1인당 1.5... 3인이 4.5...
굉장히 저렴하지 않나요?! 성남이나 서울에서는 감히 상상 할 수 없는 가격!
물론 월세나 이런게 높아서이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다음에 또 점촌 가게되면 할머니 모시고 요기를 또 가게 될 것 같아요!
다른 곳은 검증되지 않았기도 하고!
할머니께서 무척 잘드셨거든요!
이상으로 문경 점촌 맛집 해금강 이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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