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워커힐호텔 출신 쉐프의 주꾸미형아
지난 12월에 찾아갔던 주꾸미형아를 또 찾아갔습니다.
그 당시에 말씀드렸죠?!
이모가 지인에게 추천을 받은 맛집이었고
이모와 이모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리셨었고
이모와 이모부가 절 데리고 간 곳이라고요!
성남 태평동 맛집 W호텔 쉐프가 차린 주꾸미형아 ▶ http://in-life.tistory.com/515
지난번 12월 31일에 이어 얼마전에 또 들렸던 주꾸미형아!
원래 이날은 저녁 9시에 레버넌트 예약을 해둔 상태였구요.
저녁을 먹지 못해서 이마트에 들려 간단한 저녁거리를 사고
극장에서 먹을 계획이었어요 (햄버거, 콜라, 팝콘 과자 이런거)
하지만 `ㅡ` 저희 커플 모두 컨디션이 안좋아서
결국 영화는 취소하고 이마트 근처에있는 주꾸미형아를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태평동 맛집으로 유명한 때지나 주꾸미형아
이 두 곳은 고민했었는데, 뭔가 주꾸미가 상대적으로
몸보신 용으로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찾았습니다. ^^
평범해 보이지만 그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콩나물국!
그냥 물에 끓인게 아니고 육수를 우려내서 끓인거라
그 맛이 결코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자~ 어디보자 오늘은 뭐로 시켜 볼까?"
지난번엔 쭈삼 중간맛이랑 치즈퐁듀, 날치알 계란찜에가다
간사이 오뎅탕을 시켜먹었는데 (지난번엔 4명)
오늘은 두명이라 이렇게 많이 시키긴 힘들 것 같고
쭈삼 매운 맛에 날치알계란찜, 치즈퐁듀! 그리고 우동사리 하나를 시켜봤습니다.
뭔가 사리를 넣어 먹어보고 싶었는데
우동이 확 끌려서 시켰는데 ㅋㅋㅋ
나중에 주방에 계신 사장님께서 나오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우리 가게에서는 우동사리 시켜먹지 않는게 좋아요" 라고 ㅋㅋ
그래서 제가 "왜요? 맛있을 것 같은데~!" 했는데
우동이 소스를 모두 빨아들인다고...
아.. 역쉬 모든 양념을 육수 내어 하시는 쉐프의 생각은 다르구낭
그러니깐 쉽게 이야기하면 우동사리가 맛이 없는게 아니라
특별히 만든 소스가 우동에 흡수되어 버려서
쭈꾸미와 삼겹살의 양념을 부족하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걱정 아닌 걱정 때문이었어요!
기본 상차림이 아직 다 차려지기 전!
깻잎도 다른 곳에 비해서 넉넉히 주시고
날치알 역시 넉넉! 하.. 진짜 지금 입술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매콤한게 입술에 닿으면 너무 아파서.. 못가고 있는데
입술이 좀 나으면 성남 태평동 맛집 주꾸미형아네 부터 찾아갈 예정입니다.
그럼 아마 다음주 쯤엔 또 쭈꾸미형아 포스팅 이야기가 나오겠네요 ㅋㅋ
성남 태평동 맛집 주꾸미형아의 푸짐한 한상!
아 그러고보니 아직 계란찜은 안찍혔네요! 나오기 전이었던 것 같아요
와 근데 저 솥뚜껑 위에 올려진 주꾸미 삼겹살 보이시죠 ㅋㅋ
아 진짜 너무 맛있겠당.. 점심 먹고왔는데 또 먹고싶...ㅠ
아 그리고 쭈꾸미형아는 콩나물도 무료에요
어디는 사리라고해서 1-2천원 받고 그러더라구요
아... 사진이 흔들렸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네요...
탱탱하고 큼지막한 주꾸미와 삼겹살!
그 위에 참깨까지 솔솔~!
휴..ㅋㅋ 순간 사진 보면서 제가 또 흔들리게 찍은 줄알았더니
여자친구가 치즈를 들어올리면서 흔들린거네요.
퐁듀에 불 붙힌지 얼마안되서 살~짝 굳어있던 모습인데
촛불 같은거 켜먼서 치즈는 모두 부드러워졌구요.
생각보다 퐁듀 양이 많아서
계속 찍어먹어야지만 거의 다 먹을 수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이렇게 깻잎에다가 주꾸미와 삼겹살 그리고 퐁듀와 날치알!
이렇게 쌈을 싸서 먹으면 되구요.
요렇게 쌈무까지 함께 싸먹을 수도 있어요
음 저는 쌈무도 좋긴 한데 쌈무 없이 싸먹는 것도 좋아서
거의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까먹었던 것 같아요
일부러 성남 태평동 맛집 주꾸미에서 그렇게 싸먹은건 아니고
먹다보니 거의 비중이 반반 된 것 같은거 있죠
쌈무던 깻잎이던 다 먹을때 쯤이면
알아서 리필해주시던 사모님!
저희는 우동이 맛있어서 이렇게 열심히 먹었는데!
먹다보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니까요..ㅎㅎ
그 말을 들으면서 음식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만큼 음식에 정성과 노하우를 들여서 만드셨기 때문에 그러시겠죠!
요거요거 성남 태평동 맛집 주꾸미형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날치알 계란찜인데 사진으로도 날치알 가득한게 보이시죠?!
이 날치알이 계란찜 다 만들고 그 위에 뿌린게 아니고
숟라락으로 퍼먹으면서도 안에 계속 날치알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렇고 저희 이모랑 이모부도 이 계란찜을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아참 그리고 이날먹진 않았지만,
지난 2015년 말에 먹었던 간사이오뎅탕 요게 또 대박메뉴에요.
저희 이모가 먹고서 몇번이나 그때 거기 오뎅탕 맛있었다고 한 곳이거든요.
워커힐호텔 쉐프 출신 사장님 겸 주방장님께서
특별히 육수 내려서 만든 간사이 오뎅탕...
해산물도 한가득 그리고 맛있는 오뎅까지도 잔뜩 들어있어서
요즘같이 쌀쌀한 겨울에 정말 최고 였어요
다음에 여럿이 가면 오뎅탕도 한번 시켜먹어야겠네요!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는 교보사거리 (중파사거리)가기 조금 전에 있어요.
그 지금 쿠우쿠우 생긴 그 맞은편(반대편) 골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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