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 맛집 연어시대 세번째 방문
후훗! 벌써 세번째 방문인 연어시대
지난번 모란에 등갈비 먹으러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 가려고 찾아보다가 들렸던 게 첫번째!
그리고 첫번째 먹고서 일주일 뒤에 또 방문한게 두번째!
이번엔 이모가 싱가포르에 가서 혼자 계신 이모부랑 방문하여
벌써 세번째 방문하게 된 모란 연어시대
그냥 이모부랑 일정이 한번 미뤄지고 우연히 방문하게 된 목요일인데
하필.. 오픈 1주년 기념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괜히 많이 기다리게 된 날 ㅠㅜ
무려 30분 정도를 기다리고서야 들어가게 되었는데
1.4 짜리 생연어사시미를 0.7에 먹을 수 있었던건 나름의 횡재!
이모부도 참 오랜만에 모란에 오셨다며
"여기에 나만 나이 많다"고 하셨다. 그만큼 젊은 사람들한테는
인기 많은 연어시대! 그래도 뭔가 트렌디한 곳에 이모부랑 가서 기분 좋음! 헤헷
일단은 생연어사시미가 50% 하니깐 이걸 하나 시키고
메뉴판을 좀 더 들여다 보았다. 지난번에 생연어 스테이크를 먹어봤고
나름 괜찮긴 했지만, 이번엔 나도 다른 메뉴가 먹어보고 싶었고
조금 더 이모부 입맛에 맞는게 뭐가 있을까 보다가 흠..
그냥 무난하게 모듬초밥으로! 새우초밥이나 장어초밥을 시킬까 하다가
그래도 여러개 있어야 이모부 드시기 편할 것 같기도 했고
여러개를 먹어봐야 나중에 따로 장어만 먹던지 새오만 먹던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1.2짜리 모듬 초밥으로 결정!
태평동에 긴자초밥이라고 초밥이 괜찮은 곳이 있긴 하지만
뭔가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기도 하다.
대신 퀄리티는 더 좋긴 하지만.. 고민이 되긴 한다
정말 맛있는 초밥을 좀 더 비싸게 먹을 것이냐?
아니면 조금 퀄리티가 떨어지는 대신 저려하게 먹을 것이냐?의 문제
그냥 맘편하게 ㅎㅎ 어쩔땐 돈 좀 더 내고 먹고, 어쩔땐 돈 좀 아껴서 먹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초밥을 조금 늦게 시켰더니 생연어사시미가 먼저 나왔어요.
아무래도 1주년 기념으로 가격이 조금 저렴해지면서
뭔가 양이 쪼오금은 줄어든 느낌이었지만, 크게 부족하진 않았어요.
이모부께서 부드럽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뭔가 뿌듯!
평소에도 맛난거 많이 사주시고 챙겨주시거든요.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나온 모듬 초밥!
생새우 3개, 새우 2개, 장어 2개, 그리고 연어 3개
총 12 피스의 모듬 초밥인데 역시 초밥 전문 집이랑 비교하긴 좀 그러네요.
아 물론 가격대비 괜찮은 퀄리티이긴 합니다.
전체적인 상차림을 보면 이정도가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연어사시미는 먹다가 찍은거라 좀 없어보이긴 하네요.
성남 모란 맛집 연어시대는 그릇과 접시들도 신경을 꽤 쓴 것 같죠?
그리고 메뉴들이 불을 피는게 아니라서 옷에 냄새걱정 하지 않아도 되서 좋구요.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생연어사시미! 한번도 냉동하지 않은 생연어라서
더 식감과 질감이 좋고 부드러워요.
한입 두입 먹다보니 조금 아쉽더라고요.
아무래도 저녁 먹지 않은 성인 남자 2명이 먹기엔
그리고 이슬까지 조금 들어가서인지 뭔가 더 먹고 싶었고
이모부랑 오랜만에 둘이 보내는 시간이라서
맛난거 하나라도 더 사드리고 싶기도 했구요
그래서 모란 맛집 연어시대에서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녀석의 이름은 연어 타카미? 타가미? 그런거였어요.
연어를 살짝 불 혹은 토치로 구워서 만든 메뉴인 것 같은데요.
양은 연어스테이크에 비하면 적은 편이었어요.
연어스테이크는 큰 덩어리로 2개 정도 나왔었거든요.
데리야끼 소스를 위에 살짝 뿌렸고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이것도 역시 합격이지만, 이때까지 먹어봤던 모란 맛집 연어시대 메뉴 중에서
2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연어사시미랑 연어스테이크!
제가 방문한 지난주 목요일까지만 하는 거였어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 혜택을 받지 못하실건데..
그래도 어떤 서비스가 제공됐는지 보여드리기위해 한장 찰칵!
성남 모란 맛집 연어시대는 저처럼 연어 회 좋아하는 분들이 가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저녁 시간대에 맞춰가면 좀 기다리실 수 있으니 20-30분 정도 일찍 가시거나
8시 조금 넘어서가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이상 이것으로 모란 맛집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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