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회식 장소로 좋은 오징어나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삼회식 장소로 강력추천하는 오징어나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제는 퇴근 후 회식이있었어요. 뭐 회식이라기 보단, 같이 일하고 있는 대학 후배랑 둘이 한잔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죠.
메뉴를 뭐로 정할까 하다가 원래는 치맥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뭔가 좀 더 맛있는게 없나?' 싶더라고요.
치맥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고, (물론 다른 메뉴도 마찬가지이지만..ㅋㅋ)
둘이서 마시는 술은 정말 몇년 만인 것 같아서 좀 더 맛있는 메뉴를 고르기 위해 머리를 굴렸는데..ㅎㅎ 결국 모르겠더라고요.
저도 역삼 근처에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고.. 멀리가긴 귀찮고~
그래서 회사 근처를 좀 돌아봤는데 마땅한게 없더라고요. 새말 식당이있어서 갈까 하다가.. 날도 더운데 불쬐는 음식은 좀 그래서!
결국은 5분정도를 헤메다가 오징어나라를 발견했어요! 원래는 오징어짱인가? 전에 회식했던 역삼 근처 오징어회집으로 가려고했는데, 그보다 넓은 매장인 오징어 나라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들어갔습니다. ㅎㅎ 때 마침 수산물 배송차가 있더라고요.
뭔가 더 신선해 보이는 듯한 느낌?! 아무래도 매장이 크고 손님이 많아야 횟감 순환도 빠르고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배송차가 있으니 뭔가 그럴싸한 느낌 ㅋㅋ
그렇게 역삼맛집 오징어나라로 향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서 오징어나라가 있는데 메뉴는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대신 아무래도 강남/역삼 주변이라 그런지 가격대는 조금 더 비싼 편!
님셋트와 광어회 中 자를 고민하다가, 결국 광어회로 결정!
기본 셋팅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간단한 반찬들인데, 저기 오른쪽에 미역 냉국? 저게 상큼시큼한게 은근 잘 넘어가더라고요..ㅋㅋ
원래 저런류의 (상큼하거나 시큼한) 음식을 안좋아 하는데..ㅋㅋ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홀짝홀짝 잘 마셨어요.
그리고 골뱅이도 잘 까먹고, 콩까지..ㅋㅋ 참고로 콩 까먹을 땐 그 안에 껍질까지 까먹어야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저도 이거 친구한테 배운거..ㅋㅋ)
요즘 유행하는 과일친구들 소쥬..ㅋㅋ 자몽에이슬을 마셨어요. 그냥 이슬이나 첨처럼은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부담도 있고,
월요일부터 피곤하게 마무리 지으면 한주가 피곤할 것 같았거든요.. 아 직장인의 삶이란..ㅎㅎ
광어회 中 자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수산물 차가 막 왔다 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회도 신선한 편!
저도 회를 좋아하는 편이고, 직장동료도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역삼회식 장소로 잘 온 것 같았어요.
오징어 나라의 광어회 中 자는 이정도 사이즈!
(어멋 벌써 한잔 마셨넹~ ㅎㅎ) 위에서 보면 이정도..
아 이상하네 ㅋㅋ 분명 어제 먹을 땐 많아 보였고, 그래서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보니깐 양이 푸짐해 보이지가 않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희는 저녁을 먹지 않고 회식에 왔기 때문에 해물라면을 하나 시켜서 둘이 먹었고,
결국은 광어회를 좀 남겼습니다. (남자 두명이서 저녁도 안먹고 먹은거니깐.. 양이 많은편이긴 한거죠?!)
둘다 회를 좋아하니깐 회식하면서 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ㅋㅋ 여러분들은 숙성된 회를 선호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바로 잡은 회를 선호하시는 편인가요?
저희 집 근처의 횟집들은 '바로 바로 잡아서 주는 회'이기에 숙성회가 아니긴 한데..언젠가 TV에서 몇시간 정도는 숙성시킨 회가 맛있다고 본 것 같았어요. 이게 우리나라 유명 일식집에서도 그랬던 것 같고, 회로 유명한 일본 초밥집? 횟집 주방장분도 숙성회가 좋다는 인터뷰를 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회사 동료가 지난 주말 숙성회를 파는 고급 횟집에 갔다왔다고..ㅎㅎ 저도 언제 한번 숙성된 회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ㅠㅜ
아! 그러고 보니 이날 이야기의 절반쯤은 회에 관련된 이야기었네요.ㅋㅋ 이게 회식인지 잡담인지..
전 참치회를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이 부위가 참치의 어느 부위이고 이 부위는 무슨 맛이고.. 이런걸 구별하진 못하지만 그냥 회라면 다 좋고 참치회라면 또 다 좋은 그런 입이랍니다. 언젠가 다음에 회식하게 될 경우 회식하기 좋은 참치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가게되면 역삼회식 장소로 좋은 곳을 또 소개해 드릴 수 있겠네요! ^^
역삼회식 추천 오징어나라의 광어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회다보니.. 포만감이 들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문한 해물라면 (5,000원)
홍합과 오징어, 콩나물이 들어갔고 청양고추와 대파가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좋았어요.
홍합도 꽤 큰것들이 들어가서 까먹는 맛도 좋았고, 오징어를 주로 파는 맛집이라 그런지 오징어 양도 많고 신선하기 까지 했습니다.
가끔 오징어가 신선하지 못하거나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는데, 그렇지 않고 딱 좋았어요.
더군다가 제가 맵고 칼칼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해물라면이 딱이더라고요.
원래는 매운탕을 시켜 먹을까 하다가 해물라면으로 만족!
역삼역 3번출구에서 거리는 음.. 한 500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 주변을 오셨던 분이라면 길이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초행길이라면 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매장이 커서 놀랐고, 매장이 크다는 건 어느정도 손님이 많고 그로 인해 횟감의 순환도 빨라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였는데
제 예상이 맞았던 것 같아요. 회사 근처에서 마땅한 역삼회식 장소를 찾지 못했었는데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습니다.
팀원 중에 회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면~? 마땅한 역삼회식 장소를 찾지 못하셨다면~?
물론, 주변에 음식점과 식당이 많긴 하지만..ㅎㅎ 전 오징어나라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회 좋아하는 회사 직원이 있다면 괜찮은 회식장소 선택이 될거에요.
아 맞다 이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오징어나라 저희집 근처에도 있다고 했잖아요?
아무래도 강남/역삼쪽이다보니 똑같은 메뉴에도 성남에 비해서 5,000원~10,000원 정도씩은 비싼 것 같더라고요.
오징어는 싯가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가격비교가 어려운데 회나 다른 해산물, 탕 종류 보면 그래요.
그건 오징어나라 역삼점 뿐만 아니라 강남, 역삼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이 그런 것 같더라고요.
또 생각났다! 여기는 그냥 역삼점이 아니라 역삼직영점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직영점은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 매장일텐데, 그래서인지 횟감의 신선도나 서비스 면에서 신경을 더 쓰겠죵?!
저는 꽤나 만족했던 역삼역 회식 장소 오징어나라! 이야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 직접 돈내고 먹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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