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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ㅠ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만 거의 10번 넘게 포스팅 된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꾸쭈미에 대한 소식입니다.
제가 2006년인가 2007년에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처음 들렸던 주꾸미 맛집..원쭈꾸미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입니다.
참 아쉽죠..? ㅠ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판교이고, 저희 집이 성남임에도 불구하고 몇번 씩 찾아갔던 맛집인데.. 매번 갈때마다 손님도 많았고 9년이 된 최근까지 한 결같은 맛으로 구로 디지털 단지역 주변 직장인들과 제 지인들을 비롯한 수 많은 단골 손님을 확보하고 있을 원쭈꾸미..ㅠ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지만 2014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사장님 내외 분들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신다고 합니다.
이 곳의 주 메뉴는 쭈꾸미(주꾸미가 맞는 표현이죠) 여기에 삼겹살이나 키조개를 토핑처럼 올릴수도 있고 (물론 올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닭발이나 새우튀김(대하 튀김)도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밥으로 먹기에도 술 안주로 먹기에도 참 좋은 이 곳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
휴대폰이나 기존에 등록되어있던 포스팅을 한번 쑥- 훑어보는데 참.. 침이 고일 정도로 생각이 나네요.
매운걸 좋아하는 제가 매주 가고 싶어할 만큼 맛있는 곳인데요.
지난 9년간 문전성시를 이루던 맛집이 문을 닫게 되는 이유는 사장님 내외분의 건강과 피로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식당을 운영하면 2~3년 운영 후 1년 정도 쉬고, 다시 식당 2~3년 운영 후 1년 정도 쉬는 것이 정석이라는걸 알고 계신가요?
식당을 운영하면 신체 리듬이 너무나도 망가지는데요. 보통 직장인들 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 11시 전후로 잠자리에 드는 패턴이 아니라
일어나는 시간은 비슷하게 7~8시, 반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새벽 1시~2시..
특히난 원쭈꾸미 같이 술을 파는 곳은 새벽까지 손님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리고 직장인들이 밥먹는 12시 혹은 1시, 그리고 저녁 6~7시에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점심 손님이 다 빠지는 3~4시, 저녁 손님이 뜸해지는 11시~12시 정도에서야 밥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신체 리듬이 일반적이지가 않아서 몸이 너무 힘들고 또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장인들보다 몇배나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 피로감은 말할 수가 없죠.
흔히 젊었을때 고기집이나 식당 알바 해본적 있으시죠? 매일같이 그렇게 힘들게 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알바보다 사장이 되면 더 피로한 법이죠.. 신경쓸게 많으니)
앞으로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을 만날때 갈 만한 식당 하나가 줄었다는 것은 제 나름의 큰 슬픔이긴 합니다.
다들 정~말 잘 알고 있는 맛집 하나 쯤은 있을 텐데, 제가 정말 한손에 꼽는 맛집 중 단연 NO1 을 차지하고 있는 맛집이 바로 여기었거든요.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은 먹자 골목이 좋게 형성되어 있고 직장인들 및 유동인구가 많아서인지 식당이 참 많고 수시로 바뀌는데요. 이런 험난한 곳에서 무려 9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신 것이 참 대단합니다. 그 만큼 맛집이라는 거겠죠.
이렇게 현수막에 내걸린 사장님의 인사가 어쩌면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9년동안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허허
식당이 급히 문을 닫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망했거나 망하기 일보 직전이거나..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또 건강이라는 이유로 문을 닫게 되는 경우가 있네요.
나중에 어떤 일을 하던 좋은 손맛을 보여주실 여사장님, 언제나 웃으며 받아주시건 남사장님, 언제 어디서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제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 오늘로 안뇽..ㅠ
제 블로그에만 거의 10번 넘게 포스팅 된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꾸쭈미에 대한 소식입니다.
제가 2006년인가 2007년에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처음 들렸던 주꾸미 맛집..원쭈꾸미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입니다.
참 아쉽죠..? ㅠ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판교이고, 저희 집이 성남임에도 불구하고 몇번 씩 찾아갔던 맛집인데.. 매번 갈때마다 손님도 많았고 9년이 된 최근까지 한 결같은 맛으로 구로 디지털 단지역 주변 직장인들과 제 지인들을 비롯한 수 많은 단골 손님을 확보하고 있을 원쭈꾸미..ㅠ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지만 2014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사장님 내외 분들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신다고 합니다.
이 곳의 주 메뉴는 쭈꾸미(주꾸미가 맞는 표현이죠) 여기에 삼겹살이나 키조개를 토핑처럼 올릴수도 있고 (물론 올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닭발이나 새우튀김(대하 튀김)도 무척이나 맛있습니다.
밥으로 먹기에도 술 안주로 먹기에도 참 좋은 이 곳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
휴대폰이나 기존에 등록되어있던 포스팅을 한번 쑥- 훑어보는데 참.. 침이 고일 정도로 생각이 나네요.
매운걸 좋아하는 제가 매주 가고 싶어할 만큼 맛있는 곳인데요.
지난 9년간 문전성시를 이루던 맛집이 문을 닫게 되는 이유는 사장님 내외분의 건강과 피로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식당을 운영하면 2~3년 운영 후 1년 정도 쉬고, 다시 식당 2~3년 운영 후 1년 정도 쉬는 것이 정석이라는걸 알고 계신가요?
식당을 운영하면 신체 리듬이 너무나도 망가지는데요. 보통 직장인들 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 11시 전후로 잠자리에 드는 패턴이 아니라
일어나는 시간은 비슷하게 7~8시, 반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새벽 1시~2시..
특히난 원쭈꾸미 같이 술을 파는 곳은 새벽까지 손님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리고 직장인들이 밥먹는 12시 혹은 1시, 그리고 저녁 6~7시에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점심 손님이 다 빠지는 3~4시, 저녁 손님이 뜸해지는 11시~12시 정도에서야 밥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신체 리듬이 일반적이지가 않아서 몸이 너무 힘들고 또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장인들보다 몇배나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 피로감은 말할 수가 없죠.
흔히 젊었을때 고기집이나 식당 알바 해본적 있으시죠? 매일같이 그렇게 힘들게 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알바보다 사장이 되면 더 피로한 법이죠.. 신경쓸게 많으니)
어쨋든.. 자주 이 맛집을 찾아가는 저 로써는 사장님과 이야기 할 시간도 많은데요. 가끔 농담하다보면 월급쟁이인 저보다 돈도 많이 벌고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그때마다 몸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다고..
하긴 제가 어느 통계에서 본 결과 자영업자 10명 중 8~9명이 망한다고..
이 중에서 살아남으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할까요.
앞으로도 구로디지털단지역! 하면 랜드마크 같이 떠오를 원쭈꾸미..
여자 사장님께서 특히 손목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가위나 물통 드는 것도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아무쪼록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블로그를 보실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다시 쭈꾸미 가게를 오픈하게 되면 꼭! 연락해서 찾아가고 싶네요.
요즘 쭈꾸미 식당이 브랜드화가 많이 되었는데 이런 체인점의 맛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군침도는 맛집! 원쭈꾸미
앞으로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을 만날때 갈 만한 식당 하나가 줄었다는 것은 제 나름의 큰 슬픔이긴 합니다.
다들 정~말 잘 알고 있는 맛집 하나 쯤은 있을 텐데, 제가 정말 한손에 꼽는 맛집 중 단연 NO1 을 차지하고 있는 맛집이 바로 여기었거든요.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은 먹자 골목이 좋게 형성되어 있고 직장인들 및 유동인구가 많아서인지 식당이 참 많고 수시로 바뀌는데요. 이런 험난한 곳에서 무려 9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신 것이 참 대단합니다. 그 만큼 맛집이라는 거겠죠.
이렇게 현수막에 내걸린 사장님의 인사가 어쩌면 유쾌하기까지 합니다. 9년동안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허허
식당이 급히 문을 닫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망했거나 망하기 일보 직전이거나.. 하는 것이 제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또 건강이라는 이유로 문을 닫게 되는 경우가 있네요.
나중에 어떤 일을 하던 좋은 손맛을 보여주실 여사장님, 언제나 웃으며 받아주시건 남사장님, 언제 어디서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제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 오늘로 안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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