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

안녕하세요. 블로거 양잘쌩입니다.^^
오늘은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원쭈꾸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식당은 제 블로그에만 5번 이상은 소개된 맛집으로써 싱싱한 쭈꾸미가 생각나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그런 곳입니다. 구도리지털단지역 3번출구에서 얼마 가지 않고 바로 있어서 친구들과 모임도 자주 하는 편이구요.!

얼마전에 친구랑 함께 가산디지털단지역 쪽에 갈 일이 생겼다가 들린 쭈꾸미 맛집을 소개합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
구로디지털단지의 대표적인 맛집인 이 곳은 쭈꾸미 전문점 답게 쭈꾸미의 크기와 싱싱함(?)이 뛰어납니다. 거기다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소스가 아주 기가 막히구요. 생선이 싱싱하면 매운탕을 어떻게 끓여도 맛있다고 하지만, 이 곳은 주꾸미가 싱싱한 것은 물론 양념까지 맛좋으니 단연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곳이에요.

쭈꾸미 2인분이 맛있게 익어갑니다. 사장님께서 그러시는데 쭈꾸미는 다리보다 머리에 영양소가 많고 더 맛이 좋다고 합니다. 왠지 머리는 무서워서(?)ㅋㅋ 다리를 위주로 먹었는데요. 쭈꾸미 다리는 문어나 오징어 다리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ㅋㅋ 어색하지 않은데 머리는..뭔가 무서워 ㅋㅋㅋㅋㅋㅋ 힝

제가 얼마전에 이모부를 통해서 원쭈꾸미의 주꾸미를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었다는 포스팅을 했었지요?! 그때 아쉬운점이 바로 이  '철판'에 있었는데 역시... 철판의 힘이 아주 좋습니다. 열전달이 잘된다고 해야 하나..? 뭔가 비밀이 있다고 해야 하나.. 역시 집에서 테팔 후라이팬에 먹기보단 역시 철판에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쭈꾸미 2인분 + 삼겹살 1인분을 추가했습니다. 이러면 그 유명한 쭈삼! 즉 쭈꾸미 삼겹살이 완성되는거죠. 이곳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에서는 양념된 삼겹살을 먹을 수도, 이렇게 생 삼겹살을 먹을 수도 있는데 전 그냥 이렇게 생삼겹살을 먹는 편입니다. 물론 양념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만들어 주시지만 왠지 이게 더 좋아요!

아마도 그 이유가 ..ㅋㅋ 제가 고기가 익는 걸 잘 모르거든요. `ㅡ` 그런데 양념까지 되어있으면 고기 색이 빨간색이여서.. 더 구분하기 어려우니깐 전 그냥 생 삼겹살로 시킵니다.

흐하.. 그리고 대하튀김까지! 이것은 새우튀김이라고 메뉴판에 써있긴 한데.. 걍 새우가 아니라 대하튀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예전에 대하튀김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대하축제 가서) 그 맛이 똑같이 납니다. 그때 처음 대하튀김은 대구리와 꼬리까지 먹는 걸 알았었는데....ㅎㅎ 기억나네요.
역시! 원쭈꾸미에서도 머리까지 통채로 먹으시면 됩니다^^ 아주 바삭하고 맛있어요.

새우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쌓인다고 하는데 그건 머리와 꼬리를 먹지 않아서라고 하네요. 머리와 꼬리까지 먹으면 중화되어 괜찮다고 합니다. (아는 지인이 `ㅡ`)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의 대하튀김! 대하의 눈동자가 `ㅡ` 보이시..나요 ㅠ 불쌍한 대하.. 하지만 맛있는 대하.. 아흉 점심을 놀부 부대찌개로 엄청 배부르게 먹고 왔는데 이 사진을 보니.. 침이 꼴깍 -_- 배가 부르지만 몇개 먹어보고 싶은 ..ㅠ  기름도 잘 바꾸시는 듯하죠? 튀김이 검은색이 아니고 깨끗한 색이네요. 노릇노릇! 바삭바삭한 대하튀김

쭈꾸미를 다 먹고 삼겹살을 자른게 아니고 쭈꾸미 위에다가 그냥 삼겹살을 잘라버렸습니다.! ㅋㅋㅋ 어차피 같이 먹을꺼니까요. 난 쭈꾸미 따로 삼겹살 따로가 아닌! 쭈삼을 먹을 거니까요! 이렇게 그냥 다 먹기 좋게 잘라버리고 함께 볶아 줍니다.

크으 -_-그러면 이렇게 환상적인 쭈꾸미삼겹살이 되는거죠. 구로디지털단지역 원쭈꾸미! 이게 얼마나 맛이 좋을지.. 상상 되시나요? 한번이라도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은 잊을 수 없는 바로 그맛..ㅠ

이게요, 그냥 쭈꾸미만 구워 먹는거랑 삼겹살이랑 같이 먹는거랑 당연히 맛이 다르겠죠?! 또 중요한게 바로 "밥을 볶아 먹을때" 맛이 달라진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이 곳으로 회식을 간 적이 있는데 한 쪽은 쭈꾸미삼겹살을 한쪽은 가리비 + 쭈꾸미를 먹었는데 가리비 + 쭈꾸미인 곳은 볶음 밥에서 해물 향과 맛이 나고 쭈꾸미 삼겹살은 또 그 맛이 나더라구요. 어떤게 더 맛있냐? 라고 물으신다면 전 쭈꾸미 삼겹살을 고르겠지만 제가 만약 이 식당은 3번간다면 1번쯤은 가리비 쭈꾸미를 먹을 거에요.! 그 역시 맛있으니깐! ㅋㅋㅋ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

이 사진은 .. 왜 옆으로 돌아간거쥐 ㅠ 분명 조절한다고 한건데 이러네요. 불편하시겠지만 ㅋㅋ봐주세요.
제가 이 식당을 간 시간이 7시 10분 정도?! 강남에서 퇴근을 해서 바로 가서 7시~7시 10분 정도가 되었는데 그 때 벌써 사람이 만원.. 기다리는 사람까지 있어가지고 다른 곳을 갈까.. 싶다가! 다행히 금방 사람이 빠져셔 (아마 5시 반이나 6시쯤 퇴근하신 분들이겠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 일행이 먹고 있을때도 밖에서 줄서서 사람들이 기다렸으니...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싶었어요. 아참 또 금요일이여서 사람이 더 많았나봐요.

아까운 대하튀김들이 하나씩 사라지고있당..ㅠ  '날 먹지 말아죠' 라는 눈빛을 보내는 불쌍한 대하 ㅠㅜ

ㅋㅋㅋ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점의 모습이에요. 적당히 쫄여지고 양념이 베어있는 상태! 즉, 곧 있으면 밥을 볶을때가 다가온다는 그 시점. ㅋㅋㅋ 이렇게 쭈꾸미와 삼겹살의 비율을 잘 유지하면서(?) 먹으면 조금 후에 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양념이 잘 베어있는 싱싱한 쭈꾸미 볶음!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답니다.^^ 원쭈꾸미~

ㅋㅋㅋ제가 사진찍는게 따로 DSLR이나 디카를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고 그냥 갤럭시S2로 찍는거다보니깐.. 근접샷을 잘 안찍는데 이날은 왜이리 찍었나 몰라요 `ㅡ`;;ㅎㅎ 술도 안먹었는데 말이죠.

이 사진을 찍은지도 1주일이 넘었는데..음.. 그냥 흥에 겨웠나? 맛있는 주꾸미 먹으니깐 ㅋㅋㅋㅋ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고 주꾸미를 좋아해서 근처에 체인점인 주꾸미 식당을 많이 가는데.. 가는 곳들마다 주꾸미가 너무 작고.. 아니면 소스가 특별한게 없고.. 주꾸미 말고 다른 먹거리도 거의 없고..해서  몇번 다녀보고는 아예 다른 곳은 안가요. 저희 집인 성남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그래도 맛있는 곳을 갑니다. 태평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40분? 50분? 정도가 걸리긴 한데 그래도 뭐 갈만해요! 맛있는 걸 위해서는!

다들 구경하러, 맛있는거 먹으러 서울까지 많이 나가잖아요?

야호- 축제다 축제 ㅋㅋㅋㅋ
구로디지털단지 맛집 원쭈꾸미 !  드디어 밥을 볶기 시작했어요. 떡과 쭈꾸미, 삼겹살을 조금 더 작게 잘라서 밥과 함께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구요. 그러고서는 밥을 볶아 버립니다. 깻잎이랑 여러 야채/채소랑 날치알까지 잔뜩 넣어버리면..ㅋㅋㅋ 대박 볶음밥이 되죠.

그리고는 이렇게 철반에 싹~ 눌러(?) 버립니다. 그러면 철판의 열기가 밥풀 속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요.ㅋㅋ완전 맛있는 쭈꾸미 볶음밥 ? 주꾸미 양념 볶음밥 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전 일부러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 처럼 쭈꾸미를 원상태로(?) 몇 점 남겨두니다. 물론 볶음밥도 맛있지만 쭈꾸미 역시 맛있으니! 밥먹다가 쭈꾸미만 한개씩 건져먹는거죠. 어때요? 괜찮은 방법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리어..
이렇게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원쭈꾸미에 대한 소개를 마칠께요. ㅋㅋㅋ아 근데 ㅋㅋ너무 깨끗하게 먹었나요? 참고로 뭔가 좀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데 절대 철판의 쇠 그런게 긁혀나오거나 한게 아니에요. ㅎㅎ 양념이 굳어서 그런거랍니다. 보통 삼겹살 구워먹으면 그 그을림? 탄거? 가 묻어나지만 이 곳은 그런거 절대 없어요. 그래서 철판? 불판?을 먹다가 교체할 필요도 없구요.

사진에서 보는것과 눈으로 보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자 정말로 구로디지털단지맛집 원쭈꾸미 소개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