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고기 먹고 싶은 날 있죠?ㅋㅋ어제가 바로 그런날이었어요.ㅠ 그래서 전 저희집 근처에 위치한 태평역 맛집 옹기종기에 갔습니다.
이 식당은 아마 태평동~수진동 사시는 분들은 한두번씩은 드셔보셨을 곳이에요. 가게 자체가 그리 크진 않은데 테이블 수는 음..15~20개 정도 되구요. 건물 자체가 단층 구조 입니다.
이 성남 태평역 맛집 옹기종기는 저희집 바로 옆옆 건물이에요. 건물과 건물 사이에 차량 1대 정도 지나갈 골목이 하나씩 있구요. 어쨋든 건물로 치면 옆옆 건물..ㅋㅋ태평역 주변은 성남시에서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판교나 분당 처럼 신도시가 아님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식당과 맛집들도 즐비한 곳입니다.
옹기종기는 숯불이 아닙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불판이에요.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불판의 위 아래에 뭔가 통같은 것. 그리고 마개 같은 구조를 띄고 있는게 보이시나요? 모두 은색이라 `ㅡ` 쉽게 구분은 안가실 텐데 (아.. 그림판으로 표시라고 할 걸 그랬나요) 결론만 말씀 드리면 불이 너무 뜨거워 지면 이 마개 같은 곳에서 물이 나옵니다. `ㅡ` 막 뿜어져 나오는게 아니고 슬슬~ 나오면서 아래로 흘러 내려가는게 뭔가 온도를 낮춰주는 것 같기도 하고 기름이 흘러가도록 해주는 것?같기도 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고기 먹는 불판 아래 물을 부어서 기름이 그래도 굳거나 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식당이요. 왠지 이곳에서도 그런 용도로 쓰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ㅋㅋ전 처음 갔을때 ㅋㅋㅋ아 이거 왜이러냐고 친구한텤ㅋㅋㅋㅋㅋ엄청 웃겼네 ㅋㅋㅋㅋ
가격은 공지해도 되지 않아요? `ㅡ` 그냥.. 찍어왔는데;;ㅎㅎ 안된다면 삭제할게요.! 최근에는 교회 동생들이랑 그리고 친구들이랑 고기 먹으면서 셀빠같은 무한리필 고기뷔페를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그 찝찝함... `ㅡ` 제가 몇명의 고기 값을 낼 수가 없으니 다수결에 의해서 많이 가고 싶은 식당을 가기 마련인데, 아직 학생인 친구들은 아무래도 저렴한 곳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저도 물론 "똑같으면 싼게 좋지" 라는 생각이긴 하나 고기뷔페의 질이 일반 식당에 비해 당연히 떨어지는 건 알고 계시죠?
단순히 외국소 (호주소 등등)의 고기인 것은 둘째치고.. 죽은 소.. 죽기 직전의 소 등등을 도축한 고기라는 것도 아시죠? 그래서 전 엄마한테 고기뷔페는 절대 가지 말라는 교육(?)을 받긴 합니다만 친구들, 동생들이 가는데 안갈 수도 없고..ㅋ 또 왠지 그냥 구운 고기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한 마음?...ㅎㅎ;;
1~2월달에 고기뷔페를 몇번 갔다면 이젠 옹기종기 같은 맛집들을 좀 찾는 편이에요. 성남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들도 많고 이 곳역시 태평역에 위치한 맛집이니까요.
위에 메뉴판 보여드렸지만 1인분에 11,000원입니다. 족히 무한리필 1인분 비용이지만 배부름의 차이는 없습니다. 맛있는 고기 1인분 배부르게 먹으면 제 양이 다 찹니다. 고기뷔페가서 얇은 대패삼겹살, 싸구려 고기 잔득 먹는 것보다 먹고 나왔을때 만족도가 높습니다.
성남 태평역맛집 옹기종기는 이런 신기한 불판에 좋은 질의 돼지갈비를 씁니다. 제가 미식가는 아니어도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고 엄마가 한식요리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이 음식, 저 음식 많이 먹어봤는데, 여긴 고기의 질이 괜찮아요. 옹기종기에서는 삼겹살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돼지 갈비는 태평역 주변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 사람들도 간혹 '거하게 먹자'라고 생각 할땐 여기 많이 오는 편이구요.
이 계란찜은 기본 메뉴입니다. 아래 상차림 역시 기본 상차림이구요. 고기뷔페가면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가져와야하고 그런 불편함이 있는데 여긴 뭐 그런 건 없어요.
이게 성남 맛집 옹기종기 기본 상차림인데, 소량의 육회랑 계란찜, 양념게장이랑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줘서 고기만 먹는 것보다 좋아요.
아 그리고 제가 또 하나 생각 나는 건, 셀빠같은 곳 가면 저 양배추+양파 저게 없거나 맛이 별로더라구요. 전 고기먹을때 나름 건강을 생각해서 양파를 많이 먹는 스타일이거든여. ㅋㅋ 어디선가 봤는데 중국 음식이 그렇~게 기름 지면서도 중국 사람들 중에 생각보다 비만이 없는 이유가 바로 '양파'에 있다고..ㅎㅎ
파절이? 파저리?랑 무쌈 같은 것도 있고, 양념게장까지! ㅎㅎ 아무래도 양념게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이 아니다 보니 맛이 막~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보통이상은 합니다. 이 양념게장만 충분히 있어도 공기밥 한개는 무난하게 먹을 정도루요. ^^
이건 된장찌개! 아, 제가 원래는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이후에 마무리(?)를 된장찌개 + 공기밥이나 냉면을 먹는 스타일(?)인데, 이 날은 너무 배가 고파서..ㅋㅋ 고기와 함께 바로 시켜버렸습니다. * 그리고 결국 마무리는 비빔 냉면으로 했구요.ㅋㅋㅋㅋ*
저는 평소에는 집에서 된장찌개를 먹지 않아요. 뭔가.. 엄마가 해주면 한식요리사 답게 된장의 맛이 너무 깊게 느껴지는 건지.. 제 스타일이 아님..ㅋㅋㅋㅋ 전 그런 깊고 구수한 맛 보단 이런 식당에서 파는 조미료 섞인 것이 좀 더 입맛에 맞나봅니다..(싸구려 입맛이 되어버렸나...ㄷㄷ)
또 고기 먹으면 그런 느끼한 것들을 있는데 된장찌개 한 숟갈 떠먹으면 그런 것도 많이 죽는 것 같고 ㅎㅎ 전 원래 탄산은 잘 먹지 않아서 콜라나 사이다를 먹는건 또 별로라서요.
예쁘게(?) 잘 익은 고기들을 잘라봅니다! 우앍~ ㅋㅋㅋ성남 태평역 맛집 옹기종기의 특별한 불판에서 구워진 나의 돼지갈비!
24시간도 안된 지금인데 또 먹고 싶네요.. 아.. 그런데 아직도 퇴근을 하려면 2시간 반이나 남았다는 것이 함정.. 아 그리고 요즘에 제가 살이 너무 쪄가지구..ㅠㅜ 거의 64~65키로가 나갑니다. 거의 10년을 61키로 정도를 유지하면서 살아왔던 제가.. 지금 한달 반~ 두달을 64kg정도로 살아가고 있다늬..ㅠㅜ 운동도 너무 게을리 했고.. 먹는 것도 많이 늘었고.. 그래서 그런가봐요. 아무래도 최근에 이직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그리고 전에 일하던 곳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달달한 음식과 커피, 야식 등으로 해결했나... 아니 야식은 따로 먹지 않았는데 오히려 저녁을 꼬박꼬박 챙겨 먹은게 문제(?)가 된 것 도 같네요.
사실 지금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리바이스 스키니를 입고 있는데 앉아있으면 허벅지가 너무 껴서.. 지금 쫌 민감한 상태입니다. 슬슬 여름이 되면 옷도 가벼워지고 할텐데 진짜 살을 빼야겠어요. 그냥 살이 찌니까 괜히 짜증나는 그런거 있죠.. 아시려나? 많이 찐 것은 아니긴 한데.. 오랜시간 지내왔던 내 몸무게랑 다르다 보니 뭔가 답답하고 짜증..아 오늘도 운동을 다녀와야겠어요.
갑자기 ㅋ 이야기가 살빼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ㅠ (제가 요즘 쫌 민감한 시기인가봐요) 어쨋든 성남 태평역 맛집 옹기종기에서 이렇게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었지요! 지금도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위에 드렸으나 아.. 살이야기로 이어지는 바람에 짜증이 확..ㅠ ㅎㅎ;; 혼자 괜히 열받았네요.ㅋ
이 곳의 위치는 수진 2동 과 태평동사이에 그 홈마트 있죠? 예전에 한국유통이었던 거기! 거기에서 태평1동 동사무소 방향으로 조금만 오다보면 바로 왼편에 있습니다. 음.. 홈마트와 태평1동 동사무소의 중간지점에 있다고 하면 되겠네요. 이 식당 맞은편이랑 옆쪽에 다른 식당들이 몇개 있긴해요. 하나는 우성갈비고 하나는 무슨 돼지고기인가? 오리고기인가?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우성 갈비 역시 제가 좋아하는 식당이고 그 옆에 오리고기파는 곳은 아직 가보진 않았네요.
이..이게;;
음식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먹고 나서 생각이 나버리는 바람에..어쩔수가 없었..ㅠ 죄송합니다; 이런 누추한 모습을 보이다니 ㅋㅋ 후식 냉면 3,000원자리여서 후루릅 먹어버렸어요. 전 늘 된장찌개만 먹어왔는데 친구가 여긴 비빔 냉면이 맛있다고 해서 후식냉면은 비빔냉면으로~ 전 원래 빨간색 음식을 좋아해요. 닭도리탕, 매운탕, 비빔냉면, 고추장, 떡볶이 이런 것들.ㅎㅎ 냉면도 역쉬 비빔냉면이었죠.
성남 태평역 맛집 옹기장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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