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시간 :) 보는데에는 돈이 들지 않아요 (공짜)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시간 :) 보는데에는 돈이 들지 않아요 (공짜)

 

 

마칸수트라 호커센터에서 칠리크랩&블랙페퍼크랩을 먹고선

싱가포르 익스플로러 패스를 개시하고자 가든스바이더베이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스플로러 패스를 사전 신청(한국에서 전화로 신청) 할 수 있고 1일권, 2일권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일정과 동선을 생각해서 1일권만 구입했고

이 티켓은 처음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유요합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자면, 그 중 유일하게 가든스바이더베이는 미리 티켓을 교환하면

당일이 아니라도 며칠 후까지 이용 할 수 있는 티켓으로 줍니다 ^^

 

그래서 저흰 이날 바로 플라워돔과 클라우드돔을 들어갈 건 아니었지만

미리 티켓을 교환하기 위해 가든스바이더베이로 향했습니다.

 

* 사실 저희는 슈퍼트리쇼를 이날 볼건 아니었어서 시간 계산을 하고 움직인건 아니었는데

운이 좋게도 딱!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타이밍에 도착을 했네요.

제목에서 말씀드렸듯이 슈퍼트리쇼는 무료입니다. (돔 입장할때 티켓(돈)이 필요한 것) *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시간 :) 은 매일 19:45 와 20:45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9:30분 정도였고 이때까지만 해도 슈퍼트리쇼가 할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ㅋㅋ

그냥 사람들이 구경하길래 우리도 사진이나 찍자 하고 천천히 걸어갔죠.

 

이날은 시차 적응도 안되고 (한국이랑 1시간 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공항가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남)

더위에 적응도 안되었거든요. ㅋㅋ

 

위 사진은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가든스바이더베이로 가는 길 중 전망대라고 할 수 있는 포인트 입니다.

참고로 저렇게 슈퍼트리 사이를 걷는 스카이웨이는 1인 SGD $ 5 정도입니다. (한화 약 4~5천원)

 

 

가든스베이더베이 슈퍼트리 바로 아랫부분으로 가기위해 건너는 다리

저기에도 슈퍼트리가 있네요? 살짝 플라이어 관람차도 보이구요. 저기 오른쪽은 플라워돔인가 클라우드 돔인가 그래요

 

 

다리에서 본 바내쪽 모스입니다. 분수랑 조형이 독특하네요.

아참, 그리고 이때 알았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에서 1인 SGD5 정도만 내면 가든스바이더베이까지 왕보갈 수 있는 셔틀이 있다는 걸 ㅋㅋ

뭐 저희는 마칸수트라 호커센터에서부터 무작정 걸어왔는데 저는 여행이 걷는 재미라 생각하지만

와이프는 힘들 수 있겠더라고요. 택시를 탈까도 고민해봤는데, 구글 지도상에는 거의 다오기도했고.. 어디 택시 잡을 만한데가 안보여서 계속 걷고 또 걸었습니다 ㅋㅋ

 

 

슈퍼트리와 스카이웨이 바로 아랫부분까지 왔는데 ㅋㅋ 이때부터 낌새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누워있는거에요 ㅋㅋ

순간 전 "아 맞다"하고서 핸드폰에 넣어둔 일정표를 봤습니다.

 

"왁씨 여보 이제 곧 시작한다 일단 앉아 앉아"

 

 

마침 공항에서 익스플로러 패스 받을 때 함께 받은 전단지? 설명서?가 있어서

그거 바다게 깔고 와이프를 앉게 하고

저는 그 무릎에 누웠네요 ㅋㅋ

 

어딘가에서 봤어요

"슈퍼트리쇼 제대로 보려면 어디가야하나요?"

이 글에 답변은

"슈퍼트리쇼 바로 아래 잔디요"

였습니다.

 

 

19:45분이 되고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시간이 되자 바로 시작합니다.

형형 색색 변하는 슈퍼트리가 정말 예뻤습니다.

 

저는 미러리스로 사진을 찍고, 와이프는 장인어른 장모님께 영상통화를 걸었습니다.

이때까지 영통이 잘되었는데 여기서는 영통이 잘 안터지더라고요 ㅠ 좀 아쉬웠어요.

 

 

 

여담으로, 저희는 여행 셋째날 가든스바이더베이를 다시 향했습니다.

이번엔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모짜피자로 점심 먹고서

가든스바이더베이 셔틀버스 (트램같은것)를 타고 편하게 왔어요.

그리고 플라워돔과 클랑드 돔을 차례로 봤는데요.

 

클라우드 돔(클라우드 포레스트)를 먼저 보고

플라워돔을 보는게 좋다는 평이 많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뭐 어차피 둘다 볼거라면 ㅋㅋ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리고 식물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저같은 보통 사람이라면

음.. 뭐 굳이 돈내고 구경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

 

이 슈퍼트리쇼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환상적이고,

슈퍼트리가 있는 정원에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래 슈퍼트리쇼 영상으로 찍어왔는데..

어떻게 세로로 바꾸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첨부합니다 ㅠ

운이 좋게 바로 아래 쪽에 위치했는데 트리가 정~말 커서 세로로 찍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