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텔 추천 _ 가성비 좋은 원패러호텔앤스파
2018년 7월 5일~9일까지 4박5일의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싱가포르.
3년전에 다녀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 가도 좋겠다 싶었던 도시.
와이프가 디즈니 랜드를 가고 싶어 했는데..
도쿄쪽은 방사능 때문에 아무래도 찝찝.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나라/도시 중에서 고르자니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말고는 딱히 갈만한데가..
(홍콩도 고민되긴 했는데 작년 5월에 다녀왔던 터라..)
와이프와 떠나는 벌써 세번째 해외 여행.
호텔을 어디로 할지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는데
예전에 묵었던 칼튼 호텔을 갈까 하다가 (칼튼 호텔도 정말 좋았음)
이번엔 좀 더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다가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곳
바로 패러파크 역 근처의 원패러호텔앤스파
원래 우리는 일반 타입의 룸? 이었는데
체크인 시 친절한 분께서 룸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그것도 스카이라인이라는 18층으로!
원패러호텔앤스파는 18층과 6층에 수영장이있는데
18층에는 18~20층에 묵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고
6층은 전층 이용자들이 갈 수 있는 곳
침대는 엄청 큰 ㅋㅋ 이거 사이즈가 뭐지.. 킹 사이즈인가?
내 방 침대가 퀸사이즈인가.. 할튼 꽤 큰 매트릭스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보다 엄청 넓었다. 침대가 이렇게 넓어봐야 뭐하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넓어서 나쁠건 또 없었던!
전체적으로 룸 사이즈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적은 사이즈도 아닌 느낌.
3년 전에 묵었던 칼튼 호텔은 화장실이 넓었고
욕조도 정말 멋지게 있었는데 원패러호텔에는 욕조가 없어서 아쉽
그래도 커다란 캐리어 2개 펼쳐 놓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침실과 화장실의 경계 부분에는 이렇게 세면대와 거울이 있었고
면도기, 일회용 칫솔 2개, 바디로션, 가글, 면봉, 화장솜, 드라이기 등이있었고
그 맞은 편으로 다리미, 금고, 샤워가운, 옷장이 있었다.
특이하게 하얀색 샤워가운이 2개 있었는데
저기 사진에서 보이는 일본풍 스러운 샤워가운?은 뭔지 모르겠다
이게 혹시 수영장 갈때 입고가도되는 그런 가운인건지..
아니면 남성용이 따로 있는건지 모르겠네 ㅋㅋ
그냥 난 하얀색 입었는데 팔이 좀 짧은게 여성용인가? 싶었는데
굳이 저걸 입어볼 생각은 안해봄
그리고 변기가 있고 옆에 샤워부스가 있다.
샤워가운 중 하얀색 1벌은 이렇게 또 걸려있었고
화장실이 좀 특이한 구조..아니 특이한 구조라기 보다는
샤워기 위치가 좀 이상했다.
저기에서 샤워기를 틀면 샤워가운 뒷쪽으로 물이 분사되는데
그러면 변기 앞쪽으로 물이 꽤 튄다
샤워하는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저 앞에 슬리퍼를 벗어둔다면 축축해짐..
어메니티는 첨보는 브랜드인데 다른 블로거 분 이야기 들어보니
스페인거라고 한다. 매일 새걸로 1세트씩 새로 주시는데,
굳이 챙길 필요는 못느껴서 따로 가져오진 않았다
예전에 바르셀로나였나? 파리에 묵었던 호텔 어메니티가 좋아서
챙겨올까 말까했었는데 그때는 어메니티 챙기면 촌놈같은 느낌이었음
근데 이후에 tv인가 어디 보니깐 어메니티는 호텔 숙박비에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이걸 챙기는게 손님들의 반응을 보는거라 가져가는게 호텔에서
고객만족도를 파악하기 좋다고 한다.
다음에 마음에 드는 어메니티가 있으면 챙겨야지
일회용 칫솔을 딱딱한 칫솔모로 된거 주는줄 알고
내 미세모 칫솔 챙겨갔는데 일회용 칫솔모가 부드러운거라
내 칫솔은 쓰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칫솔 챙기지 말걸~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종종 어떤 호텔에서는 진짜 칫솔모 뻑뻑한거 주기 때문에..ㅠㅜ
바디로션도 딱히 땡기는 향은 아니라 챙기지 않았는데
그래도 몸이 건조해서인지 매일 바르게 되었다
가글 주는거 특이했는데 저거 2개 챙겨옴 ㅋㅋㅋ
그냥 차에 두면 언제든 쓸 수 있으니깐 차에 두려고
Dear YANG
싱가포르 호텔 추천하는 원패러 호텔은
시티스퀘어 몰과 무스타파까지 걸어서 3-5분이면 충분하다
무스타파까지는 신호등 2개만 건너면되는데
1개는 보통 무단횡단으로 가능하고 (현지인들이 많이 하더라고, 차도 많이 안지나는 호텔 옆골목)
1개만 신호 잘 기다려서 건너면 바로 도착
처음에는 그런지도 모르고 지하철 역 통해서 갔는데
이것보다 더 짧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동선이있었다.
원패러호텔앤스파가 가성비 좋은 이유중 하나는 미니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당연히 매일매일 챙겨준다는 것도 작용하는 듯 하나
우리가 갔을때는 하리보 젤리, 감자 스낵, 견과류를 줬는데
견과류는 첫날만 먹고 안먹어쏙, 하리보와 감자스냇은 매일 먹음 ㅋㅋ
사진 왼쪽에서 부터 일리 커피 머신지, 얼음통, 커피포트
냉장고에는 노 슈가 코크(코카콜라 제로), 코크, 스프라이트, 타이거맥주.
이것역시 매일 채워주시더라고요. 타이거맥주 유용하게 잘 마셨습니다.
twg와 일리커피도 매일 이만큼씩 채워주는데
일리커피는 아침, 저녁으로 1잔씩 먹어서 2개씩은 꼬박꼬박 마셨고
twg는 하루에 1-2개 정도씩은 먹고 나머지는 챙겨서 집으로 가져옴
그래서 twg 티를 공항이나 매장에서 살까 했었는데
안사도됨 개이득 캬캬
와인잔이랑 오프너, 접시와 머그잔 등등 있었는데
커피랑 twg마시느라 머그잔만 하루에 2개씩 씀 ㅎㅎ
여기는 창가에 누워서 낮잠 자는 용도인가요?
촌놈이라 이것의 용도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린 그냥
내 캐리어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함.
첫날 캐리어 풀기 전에 여기 잠깐 누워봤는데
낮잠 때리기 좋은 위치임 ㅋㅋ
싱가포르는 콘센트를 좀 다른거 쓰던데(3구짜리)
그래도 우리나라 220v짜리가 그대로 들어가는 포트가 2개 있었고
usb 충전 단자도 있어서 따로 해외여행용 변환기?를 사용하진 않음
18층 로비. 저 쇼파 뒷쪽이 18층 수영장인데
아무도 없어서 우리 부부만 놀 수 있었음~
체크인 할 때 6층 선셋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짜리 바우처를 주길래
넷째날 저녁에 먹음.
어떤 블로거 분이 말한대로 한국인 여직원 분이 계셔서
이것 저것 여쭤보기 좋았음
(공항갈때 택시 추천해주셨는데, 저희 남은 돈이 얼마 없어서 지하철 타고 왔어요 ㅋㅋ)
(택시에 카드 가능한거 알고있지만
시간이 부족한것도 아니였고,
스타벅스 100호점에서 멀라이언 곰돌이 사느라
돈 땅에 버린 느낌이라 지하철탐_보고있나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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