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맛집 : 마칸수트라 호커센터 가는법 MRT 애스플래넌드 역
ㅋㅋ 정확한 역 이름은 애스플래너느가 아닐 수 있어요
애스플래난드? 애스플래나드? 그런 발음의 MRT 역이었습니다.
창이공항에서 산 이지링크! 보증금 5달러와 사용되는 7달러 포함 12달러에 구입을 했고요.
이게 시즌별로 디자인이 다른 것 같은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이렇게 귀여운 스타워즈 ㅋㅋ
원패러호텔앤스파가 있는 패러파크 역에서 1번환승해서 MRT 애스플래넌드 역에 내렸습니다.
역에서 마칸수트라 호커센터 까지는 걸어서 5분~7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저희는 멀라이언상을 한번 보고 사진찍고 가기로 합니다.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저쇼 타임에 와서 한번 볼 거긴하지만,
그때는 밤일거고 지금은 낮이니깐..
3~4년 전에 왔던 싱가포르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거의 없네요.
뭐 한국이라고 다를까 싶지만 웬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여전히 시원하게 물을 내뿜꼬있는 멀라이언상
사자머리+인어몸통
대체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해낸 걸까요?
사자는 그렇다 치고 ㅋㅋ 인어는 ㅋㅋ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저마다의 포즈로 멀라이언상과 사진을 찍는데
저희는 너무 더워 인증샷 처럼 몇장 찍고서는 마칸수트라 호커센터로 향했습니다.
마칸수트라 호커센터 가는 법 MRT 애스플래넌드역에서 멀라이언 상 앞에 도보 이동이 가능한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90도 꺽여있는 길로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마칸수트라 호커센터가 금방 보이실거에요.
아까 제가 사진찍은 멀라이언 상쪽에 있다면
마리나베이샌즈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면
두리안 보양의 건물이 있을 거에요 (이 건물 이름이 애스틀래난드였나?)
그 건물 쪽으로 보면, 도보 이동 가능한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자 마자 해안가?를 따라 오른쪽으로 걸으시면 됩니다.
마칸수트라 호커센터는 오후 6시부 꽤 붐빈다는 소식을들었고
저희가 찾아간건 5시 반이 좀 넘은 시간이었어요.
아무래도 호커센터에서 밥 먹고 레이저 쇼를 보거나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기에
그리고 저희는 아침이랑 비행기 기내식만 먹고 암것도 안먹은 상태라서
배가고파 바로 왔답니다.
제가 3년 전쯤에 왔을 때에는 1번 식당 (가장 가까운 식당)에서 시켰는데
이번에는 4번인가 식당에서 시켰어요.
뭐가 위 사진 처럼 정갈하게 놓여져있길래 구경하고 시키기 좋았거든요.
저희는 블랙페퍼 크랩, 칠리크랩, 볶음밥을 시켰어요.
아 크랩 사이즈는 보통이란 큰게 있는데 큰거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가방에서 일회용 장갑과 물티슈를 꺼내려고 했더니
가게 아줌마가 이거 가져가라면서.. 헉!
3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있다니 ㅋㅋ
나는 싱가포르 호커센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 손으로 먹을 줄 알았더니..ㅋㅋ 이제는 일회용 장갑이나 물티슈가 필요 없어졌구나..
그래 신기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아 참고로 일회용 장갑을 끼더라도 크랩 껍질 떄문에 금방 구멍이 나기에
일회용 장갑 몇개 정도와 물티슈는 반드시 챙기세요 ㅋㅋ
7분후에 오라고 하길래 그 동안 음료수 하나 사서 갔더니
역시 칠리크랩과 블랙페퍼크랩이 잘 만들어졌더라고요.
그래서 냅다 자리로 가져와서 와이프한테 먹자고 하고 먹었는데..
음...
제가 3년간 기다렸던 그런 맛은 아니었네요 ㅠ
그 동안 제 입맛이 변한건지..
마칸수트라 호커센터 전체적으로 맛이 변한건지?
전에 1번 식당 갔다가 이번엔 4번식당가서 그런건지..
지난 여행에는 먹지 못했던 블랙페퍼 크랩도 한번 먹어봅니다.
이 녀석이 칠리크랩 보다는 좀 더 괜찮았는데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해서 7만원 정도의 나름 거금이라면 거금인데..ㅠ
와이프는 몇입 먹더니 이런걸로 배를 채울 수 없다며
일회용 자갑을 벗었습니다 ㅠ
저는 시킨 비용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긴 했는데
크랩 다리에 살 발라먹기 귀찮아서 몸통 위주로 먹었어요.
볶음밥도 저 많은거에서 1/3정도만 먹고 포기..ㅠ
소스가 맛있었고 볶음밥이 별로인거였다면
번이라도 시켜서 소스에 찍어먹었을 텐데 별로 그러고 싶은 맛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이날 꽤나 거금을 들여 먹은 마칸수트라 호커센터 크랩은 모두 실패
이렇게 실패하고서 민망해진 저는
언제 점보크랩 레스토랑이나 유명한 곳가서 먹어볼래? 했는데
됐다고 맛 봤으면 됐다고...띠로리..ㅎ
그리고 남은 일정동안 저희는 칠리크랩은 쳐다도 안봤...ㅋㅋ
그래도 여기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더우니까요)
MRT 애스플래넌드 역에서 내리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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