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리솜리조트 1박2일 후기(콘도형)
지난 주말 안면도에 다녀왔어요. 저는 작은외삼촌께서 회원권이있으셔서 종종 리솜포레스트 리조트를 가곤 하는데요.
제천에서 1박해본 경험은 있고, 이번엔 양양과 안면도 각 1박권이있었는데
양양은 누나에게 양보하고 조금 더 가까운 안면도로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토요일에도 출근이라 퇴근하고 가느라 양양까지 가기엔 시간이 넘 오래걸릴 것 같아서
그냥 가까운 안면도가자~ 했는데 ㅋㅋ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원래는 가는길에 새우나 고기를 사서 구워먹으려고했으나..
농협 하나로 마트 or 홈플러스 중에 농협으로 갔는데 냉동 식품을 팔지 않더라는..
다시 홈플러스까지 가기엔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고 해서
가는길에 휴게소에서 군것질 하고, 안면도 리솜리조트 근처에 횟집이나 회센터에서 사서 들어가자 하고 갔습니다.
근데 ㅋㅋ 여름이 아닌 겨울에다가 시간도 늦어서 영 살데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휴게소에서 군것질 많이해서 배 안고파서 그냥 라면이나 끓여먹기로 ㅋㅋ
저희가 빌린 곳은 안면도 리솜리조트 콘도형이고 28평인가? 골드였어요
5인까지 머물 수 있는 곳인데 저희는 둘만왓고 ㅋㅋ 그래서 침대방에서 자고 온돌방은 들어가보지도 않았네요
아니 사진 찍느라 들어가보긴했네요 ㅋㅋ
안면도 리솜리조트는 기본적으로 바닥에 난방이 뜨끈하게 잘 되고
침대방에는 에어컨 겸 히터까지 있어서 겨울이며 여름에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침실은 꽤나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고 쿠션감도 괜찮았는데
베개나 넘 높아서 불편했다능..ㅠ 요즘에 이렇게 높은 베개 제공하는 곳이 왜이리 많은건지
그것만 배고는 꽤나 좋았어요. 바로 옆에 베란다 나갈 수 도있었고요.
온돌방은 사진만 찍어봤네요. 뭐 특이한건 없고 지지면서 자는거 좋아하는 분들께 딱인듯
옆에 장롱같은거 있는데 거기에 이불이랑 베개 넉넉히 더 있어서
제 생각에는 이 방에서만 성인 3-4명은 충분히 잘듯
그리고 거실도 넓어서 거기에서 자도 되고요. 한 6명 정도는 와도 재미있게 놀 수 있겠어요
거실이에요. 쇼파는 3인 정도는 넉넉히 앉을 수 있는 사이즈인데 뭔가 분위기가 좀 올드해 보이는게 단점이에요.
마침 이 다음날(돌아오는 날) 1987 봤는데 그 시절에 지어진 리조트인가 싶었음 ㅋㅋ
그냥 인테리어 느낌이 그렇다는거지 지저분하거나 먼지가 쌓여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이에요. 안면도 리솜리조트는 취사가 가능한 콘도형이랑
취사 불가능한 호텔형이있는데 저희는 콘도형이었어요
인덕션은 있는데 전자렌지는 없더라고요 (대신 지하 1층 편의점에 전자렌지 있음)
어차피 저희는 근사한거 할거는 아니고 라면만 끓일거라 어렵거나 불편하건 없었답니다.
저기 나란히 앉아서 ㅋㅋ tv보면서 라면먹음!
바로 이 tv
마음같아서는 ps4 가져왔으면 좋았겠다 싶었는데
여행와서까지 겜하고 싶진 않아서 안챙겼어요
요즘 결혼 준비한다고 바빠서 둘이 데이트 하는 시간보단
사람 만나는 날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둘이 나랑히 앉아서 수다 떠니깐 좋더라고요!
안면도 리솜리조트는 평일 체크아웃이 11시인데
주말 및 공휴일은 12시더라고요
10시 10분 정도 되니깐 전체 방송이 나오는거 좋네요 ㅋㅋ
저희는 9시 반쯤 알람해놓고 깻다가 뒹굴거리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방송 소리에 깨서 전날 먹은거 정리하고 분리수거하고 씻고 그러고 나왔어요
안면도 리솜리조트 뭔가 올드한 느낌이지만 바로 코 앞이 꽃지해수욕장이라서
위치 하나는 기막힌 것 같아요
물놀이 하고 걸어서 숙소 들어올 수 있을 법한 곳이고요
식당도 몇개 끼고있어서 취사 준비 못해와도 밥 걱정 없더라고요
조식은 1인당 1.6만원이고 뷔페에서 결제하고 먹는건데
저희는 게국지 먹으러 가려고 따로 조식 뷔페는 안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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