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파티 : 코스트코 소고기 좋다
지난 주 토요일은 이모의 생일이었어요.
3주 전에 노량진에서 장어 떠다가 먹었고, 또 지난주에는 노량진에서 킹크랩 사다 먹었는데
이렇게 또 금방 가족들과 모였네요! 가족들이랑 자주 모이는거 좋아요!
이 날의 주 메뉴는 바로 코스트코 소고기 였어요
이모가 코스트코에서 사오셨고, 등갈비까지 같이 사오셨어요.
제가 따라갔던게 아니라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이 주에 먹었던 삼겹살은 100g에 1899원이었는데
같이 먹은 친구들이 말하길 보통 정육점 가면 2000원 넘는다 하더라구요.
저희집 옥상 모습입니다 ㅎ
그리 넓진 않지만 성인 10명 정도는 충분히 앉아서, 서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옥상이에요
여름에는 해지면 바닥에 물 뿌려놓고 삼겹살도 구워먹는~!
원래는 평상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평상을 해체하고
이모가 저런 테이블 하나를 사오셨어요 ㅋㅋ
불 옆에서 좀 구우려다가 앉아서 먹으라길래 그냥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모가 만들어준 더덕무침도 있었고 오이 무침도 있었는데 사진에 왜 안보이져 `ㅡ`
가리에 앉아서 먹으니깐 왠지 분위기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다시 불 옆으로 갔습니다 ㅋㅋ
등갈비는 원래 초벌로 구워놓고, 한번 더 구워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냥 한번에 다 구워버리기로 합니다.
사실 등갈비보다 코스트코 소고기 등심이 더 인기가 많아서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 ^^;
아 여기있다 더덕이랑 오이무침 ㅋㅋ
3살 조카들이 자리에 앉아있길래 저도 자리에 앉았습니다.
보고 있으면 참 귀엽고 예쁜 3살 조카 두명! ㅎㅎ
그 중 저희 누나 조카는 소고기를 조금씩 먹더라구요.
안질긴 부분으로요
배가 점점 불러오니깐 코스트코 소고기가 아닌 더덕이랑 소시지가 인기를 끌어요.
다들 ㅋㅋ입이 고급화 되어서 등심이나 갈비를 자주 먹어버렸더니
공격적으로 덤비지를 않네요
"이번에 못먹으면 다음에 먹지 뭐~" 이런 생각 ㅋㅋ
그런데 더덕이랑 소시지는 인기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생고기를 굽다가 양념이 된 녀석들이라 그런가봐요.
그래서 마지막 비장의 무기!
강원도에 사시는 이모부 친구분께서 선물로 주신 갑오징어를
백종원 레시피로 양념한 오징어 양념(?)입니다
저거 작년 말부터 이모가 준비해주신 메뉴인데 ㅋㅋ 진짜 별미에요
오징어가 좋으면 좋을 수록 맛이 더 기가 막히더라구요
역시 오징어는 동해 오징어!
이렇게 오후 5시 정도부터 몇시간 동안 코스트코 소고기랑 등갈비 등을 이용해서
신나게 옥상파티를 마치고서야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왜냐면 조카들 잘시간이 다 되어가니깐..ㅋㅋ 케익을 해야 하거든요.
그러면서 선물 증정 타임도 갖구요!
형수님이 만들어 주신 신기한 메뉴 (아보카도 이용해서 만든 요리 : 나초에 싸먹음)
그리고 사촌누나가 사온 케익이었나? 누가 사온 케익이었더라
하여튼 그 케익까지 함께 옥상파티에 이은 집파티까지 즐겁게 마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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