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임장소 100명 넘게 회식 가능한 국산 1등급 돼지고기집

성남 모임장소 100명 넘게 회식 가능한 국산 1등급 돼지고기집

 

성남 참 먹을 곳 없죠.ㅎㅎ 야탑 서현 모란 뭐 다 뻔하고 뻔한!

게다가 회사에서 연말이나 연초라고해서 수십명 모이려면 자리가 또 없어요;

인원 수가 많아지면 메뉴도 메뉴지만 공간가 자기가 일단 문제에요.ㄷㄷ

저희 전 회사도 판교에 300명 정도가 근무했는데 다 같이 갈 곳이 없어서

회식이나 시무식 하면 부서들 (10명 내외)끼리 회식 보내고 그러더라고요

 

 

만약 성남 분당 판교 쪽에서 100명 넘게 회식 가능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성남 모임장소 때지가 어떨까 싶어요.

실제 저도 동창회나 커플 모임하느라 수십명 모일 때면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절실하게 느껴지는 곳!

우리 동네 성남 태평동 맛집이면서 자리도 넓어 너무 좋은 곳

바로 때지라는 곳입니다. 태평역에서 걸으면 한 10분 정도 걸리는데요.

저는 보통 퇴근하고 태평역 와서 버스 환승해서 가는데

버스 정류장으로 2-3개 정도 걸립니다.

태평역 - 중앙시장 사거리 - 중파 아 2개네요 ㅋㅋ

 

 

이 곳은 제가 성남 태평동 맛집으로도 많이 올리는..

태평동에서만 17-18년 사는 제가 정말 애정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길 잘못들어서 발견한 곳인데

1등급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그리고 돼기고기를 참숯에 구워먹는 다는점

그리고 캠핑장 컨셉의 식당이라는게 신기해서 갔었는데요.

고기 질도 너무 좋고 맛있고 자리가 넓어서

성남 모임장소 찾을때나 동네 맛집 찾을 때 자주 오는 곳이랍니다.

 

 

지난 주에도 친구들이랑 20명 넘게 갔었는데요.

때지에는 한 150명? 정도는 앉을 수 있을 만큼 자리가 넓어요.

저희 쪽에 20명 넘게 앉았고, 문이랑 좀 가까운 쪽에도 30명 정도 다른회사에서 와서 모임 하더라고요.

 

 

저희는 5개 테이블은 모아 앉았는데 역시 단체모임장소는 여럿이 쭉- 앉아 먹는게 최고에요

테이블 사이사이가 떨어져 있으면 그 테이블 사람들끼리만 이야기 하게 되고 그러잖아요

근데 테이블 쭉- 붙어 앉으면 이야기 주제도 다양해지고 흐름도 끊어지지가 앉아요.

 

 

아 그리고 여긴 테이블 가운데 앉으면 나가기 불편하다? 그런거 없어요.

 

앞/뒤 테이블과 간격도 엄청 넓어서 그냥 몸만 돌리고 나가면 유모차 두대 이상 지나갈 만큼 넓습니다 ㅋㅋ

제가 만약 여기 사장님이였으면 테이블을 한줄 (5~6테이블 정도) 더 넣었을 텐데..ㅎㅎ

 

 

1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성남 모임장소 때지의 가장 큰 메리트는 사실 고기에요.

한국 돼지 1등급 이상의 고기들만을 판매하는 우리 동네 맛집인데요.

사장님이 고기를 직접 손질해서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을 맛있게 맞춰주시고

또 기본적으로 1등급 이상이라 삼겹살, 오겹살, 항정상, 갈매기살 등등

모든 부위가 맛있어요 (그 중에서 최고는 삼겹살이져!)

 

 

그리고 이렇게 신선한 고기를 전기불이나 가스불이 아닌

국내산 참숯에 구워 먹는것도 매력적이에요.

원래 캠핑장 가면 뭐든 숯불에 구워먹잖아요? 근데 일반 삼겹살 집이랑

가격도 비슷하거나 저렴한데 여린 무려 참숯이 나오거든요.

 

아참, 제 친구 중에 때지를 안먹어 본 사람들은 때지 가격이 비싸다고해요.

(무한리필 만 좋아하는 친구들 있어요 ㅋㅋ)

근데 때지 먹어본 친구들은 여기 가격이 절대 비싼게 아니라고 해요.

 

 

참숯 나오지, 삼겹살 퀄리티 정~말 좋지, 분위기 좋지

아참 여기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수제 소제시도 있고

사진에는 찍지 않았지만 새우나 닭꼬치, 염통 꼬치 같은 것들도 있어요

정말 캠핑장 느낌답게 다양한 부가 안주거리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부터 소고기를 파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참숯이 좋으니깐 소고기 먹다가 삼겹살 먹을 수도 있고

삼겹살 먹으러 왔다가 "에라잇 기분이다~" 하면서 소고기 먹을 수도 있겠죠?

 

 

저희도 삼겹살이랑 오겹살 위주로 먹다가 다들 맛있다고 하니깐

괜히 더 소고기가 기대되더라고요. 저희는 두판을 시켜서 여기저기 조금씩 나눠 먹었는데

역시.. 숯도 좋고 고기 퀄리티도 쵝오라서 소고기 까지 맛있더라구요.

아직 등심 안심 이런 부위는 없었는데, 나중에 소고기 부위가 좀 더 많아지면

소고기 먹으러 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등심 안심도 생길진 모르겠지만요!)

 

 

사람이 많다보니 고기도 참 많이 먹었어요 ㅎㅎ

여기는 고기를 시키면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제가 직접 정육코너 같은 곳에서 가져오는거에요

그러면서 한눈에 봐도 신선한 고기들을 확인하고 먹고 싶은 부위의 고기를

직접 집게로 집어 무게를 잰 후 가격 스티커를 받는 그런 시스템이이요.

쉽게 말하면 정육식당 같은 그런거죠

 

 

이 자리에 모여서 얼마나 재밌게 이야기 하면서 우정 다지고 한잔하고~ 그랬는지 몰라요.

한쪽에는 여자들이 과일맛 나는 이수리를 마시고

한쪽늠 남자들이 신선한 이수리를 마시고 ㅎㅎ

여기서 이야기 나오고 저기서 이야기 나오고

거의 2-3시간을 성남 모임장소 때지에서 수다 떨었네요.

 

 

그리고 배가 터지게 부른데도 빼놓을 수 없는 셀프새우라면까지 먹었어요.

센스있는 사장님께서 옆테이블에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기존 테이블은 음료 병들과 고기, 이것 저것 시킨 음식과 접시로 정신이 없었거든요 ㅋㅋ

여기서 라면을 다 끓인 다음에 냄비만 가져와서 나눠 먹었어요.

 

역시 입가심으로 새우라면 만한게 없어요.

오히려 고기 먹은 후 비빔냉면 먹는 것 보다 국물이 시원~하고

큼지막한 새우가 들어있는 새우라면이 좋아요.

 

 

이건 또 셀프라면 형식이라 깻잎이며 김치, 파절이 이런 것들을 내 맘대로 넣어 먹을 수 있어요.

장난으로 라면 대회라고 부를 정도로 ㅋㅋ 각자의 레시피에 맞게 만들었어요.

이런게 성남 모임장소 때지만의 재미 중 하나겠죠?!

 

이슬이도 충분하게 마시고, 새우라면으로 속도 풀고 이제 볼링장 갈 차레에요! ㅎㅎ

이상 지난 주 불금을 보내게 해주었던 성남 모임장소 때지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