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맛집 숙성 삼겹살 항정살
얼마 전, 여자친구랑 둘이 삼겹살을 먹으러고 했다가
여자친구 회사 동료도 같이 퇴근을 하게 되면서 다 같이 야탑으로 향했던 날이 있어요.
다들 남자친구가 야근이나 일이 있다고 해서 그러면 같이 가자! 해서 ㅋㅋ
삼겹살도 먹고 판교 카페거리까지 가서 신나게 수다를 떨고 왔네요.
여기 삼육가는 전에 들어보긴 했었지만, 정작 가보진 못했던 곳이에요.
왜냐면 전, 개인적으로 때지라는 식당을 좋아하거든요 ㅋㅋ
거기엔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새우나 새우라면, 수제 소세지 등등이 다양해서
이왕 삼겹살을 제대로 먹는다! 하면 때리자는 곳을 갑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곳 삼육가 까지 오게된 이유는
숙성삼겹살이라는 점, 그리고 삼겹살과 음식궁합이 좋은 명이나물도 나온다는 점~
여자친구 회사 동료들이 분당과 구시가지 쪽에 살아서
너무 저희 동네로 오면 집에 가는 동선이 좀 꼬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부담없는 야탑역 맛집으로 선정!
여기는 고기가 정~말 도톰하더라구요 ㅋㅋ
저음에 4인분인가 3인분을 시켰는데 (전 주차하고 늦게 오느라 몇인분인지 모르겠네요)
고기가 2덩이 정도 밖에 안되서 에게 이게 다야?했는데
무려 1인분에 150g이나 주는 푸짐한 양이었던 거죠!
이것들을 잘라 놓으니깐 정말 많아지더라구요.
그 무한리필이나 저렴이 삼겹살 혹은 외쿡산 돼지고기들은
정말 많이 먹어야 배가 부른데
한국 돼지들은 좀만 먹어도 배가 엄청 불러와요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고기가 꽉 차고 제대로 된거라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역시 한국 사람은 한국에서 나고 만드는걸 먹어야해요 ㅋㅋ
짜자잔~ 고기가 몇점이냐~ 이렇게만 보면 3인분 치고는 좀 적은 양일 수 있어요.
그런데 고기 한점한점을 씹어보면 정말 두껍고
안에 육즙이 딱 갇혀있어서 향과 맛이 너무 좋은거 있죠?
그리고 야탑역 맛집 삼육가는 고기를 가져다 주시는 담당 서버분께서
직접 굽고 잘라주시기 까지 하기 때문에
남자들이 가도 좋고, 여자들이 가도 좋은 그런 식당이에요.
왜 남자들은 마시고 떠들다 보면 고기 뒤집는 타이밍 놓쳐서 태우거나
굽는 사람에 따라서 좀 덜익은 느낌도 있고 막 그러잖아요
(남자들끼리 모이면 제가 보이면 덜익어보였는데 꼭 다익은거라고 우기는 친구 한명씩 있죠 ㅋㅋ)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에 구우면서 소매나 옷에 기름이 튀거나
냄새가 베일 수 있는데 이런것도 최소화 할 수 있구요.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동료들은 공깃밥을 시켜 나눠먹기로 했고
저는 패기롭게 비빔냉면 하나를 시켰어요 ㅋㅋ
저도 여자친구랑 밥 한공기 시켜서 나눠먹다가 비밈면도 먹다가~ 반복반복!
아참 위에 고기는 처음먹는 고기가 아니고..ㅎㅎ 삼겹살 3인분을 먹은 다음에
2인분을 추가로 더 시킨거였어요. ㅎㅎ
고기 먹을 때 비빔냉면이랑 고기랑 싸먹는거 너무 좋아요 ㅋㅋ
여자친구가 들어주면, 제가 사진을 찍습니다!
가끔은 저보다도 더 사진을 열심히 찍어요 (저 폿팅하라구 ㅋㅋ)
저기가 뭐 푸줏간?이라는 공간인가봐요
아마 고기가 주문 들어오면 손질해서 그램수 재어 내어주는 그런 곳 같아요!
사실 주방이나 한쪽에서 해도 되는 일인데
마치 ㅋㅋ DJ처럼 있다고 생각했어요
높은 단상에서 ㅋㅋ
셀프파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야채와 반찬들이 신선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명이나물은 없었지만 먹을게 많더라구요!
특히 저는 그 양파절임이 넘 맛있었어요~!
저희는 항정살 (아마 1인분이었던걸로 기억)을 시켰습니다.
삼겹살이 맛있는 곳에는 항정살도 맛있거든요.
살짝 느끼할 법도 한 항정살이지만 여긴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 고소하고 항정살 특유의 쫄깃함?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배만 안불렀다면 더 먹고 싶었지만 원채 배가 불러서..ㅎㅎ
사실 다들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항정살을 안먹고 싶어했쥐만
제가 먹고 싶어서 무리하게(?) 1인분을 추가로 시켰어요.
한입 딱 먹는 순간 아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아마 이것도 숙성고기겠죠?!
이 항정살 역시 서빙해주신 분이 구워주셨어요.
저희가 삼겹살 3인분 , 삼겹살 2인분, 항정살 1인분 이렇게 세번시켰는데
두번째 가져다 주신 분은 여성 분이시더라고요.
아웃백 처럼 테이블마다 서버가 지정된 것은 아닌 것 가지만
나름 몇몇이 중복되게 배치되어있는 것 같아요
주문 받는 것도 느리지 않고, 고기 나오는 것도 괘 빠르게 나오고요.
무엇보다 고기 굽기 노하우가 좀 있는 알바분들이 구워주시니 ㅎㅎ 좋더라구요.
항정살이에요 ㅋㅋ 먹기 좋은 사이즈로 딱 잘라주셔서 챱챱-
언제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
숙성된 고기를 명이나물에 싸먹으니 맛나더라구요!
이상 야탑역 맛집 삼육가 이야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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