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회식장소로도 좋은 쭈꾸미형아
지난 연말이였죠! 12월이 가기 전에 한번 모이자!고 해서
무려 8명의 친구들이 송년회를 했어요. 뭐 친구모임이나 망년회 라는 표현말고
회식장소라고 쓰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는,
제가 정말 애정하는 동네 식당 중 한 곳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태평동에서만 거의 17~18년을 살았기 때문에
사실 완전 구석구석에 있는 곳 말고는 대부분을 가봤는데요.
이렇게 불맛(직화 맛)이 좋고 쭈꾸미가 탱탱하면서 질기지 않는 곳은
우리 동네 뿐만 아니라 성남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일단 체인점 쭈꾸미는 쭈꾸미도 작고 ㅋㅋ 맛도 별로니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8명이 모였기 때문에 당연히 두테이블에 나눠앉았습니다.
이 곳은 쭈꾸미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메뉴가 많아서
매운 것을 못먹거나, 해산물 못먹는 일행이 있어도 찾기 좋아요.
저희는 왼쪽은 쭈꾸미삼겹살 3인분 / 오른쪽은 쭈꾸미차돌박이 3인분씩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샐러드와 두부, 콩나물국에 이슬 한잔 시작하면서
이날 모임이 진행되었는데요 ㅋㅋ(친구들 모임에 진행이라는 표현을 쓰니깐 이상하네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저 날치알! 대박입니다.
전 쭈꾸미에 날치알 싸먹는걸 여기서 처음봤어요.
근데 조합이 굉장히 좋습니다. 입 안에서 톡톡-터지는 저 맛!
그리고 유자맛 샐러드도 일품! 배고픈 친구들은 저 샐러드만 거의 두접시를 먹더라고요.
이건 아마도 왼쪽 테이블의 쭈꾸미 삼겹살인것 같아요.
우리동네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는 w호텔 쉐프 출신 주방장님이 계신 곳이라서 그런지
맛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 오면 쭈꾸미만 먹었지만 (다른 거에 도전하기 무서웠음 ㅋㅋ)
이제는 쭈꾸미 뿐 아니라 다른 걸 먹기위해서도 이 곳을 방문하거든요 (닭발이라던지 스키야키라던지!)
얼마 전 가족들이랑 왔다가 며칠만에 또 친구 여럿을 데리고와서인지 ㅎㅎ
사장님께서 계란찜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요즘 계란값도 비싼데 +ㅁ+ ㅎㅎ 너무 잘먹었어요.
이 계란찜에 대한 이야길 좀 해보면요.
처음에 이거 먹었을 때 굉-장히 쇼킹이었어요.
날치알이 터지는 것도 그렇지만 뭔가 더 특별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이모가 이거 되게 맛있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이거 특별 육수 내어서 만든거에요, 저희 집 국물 들어가는 음식 대부분은 그 육수가 들어가요"
하시는거에요. 그러면서 간사이 오뎅탕을 추천해 주시길래 한번 시켜먹었는데. ㄷㄷ 대박
제가 먹어본 오뎅탕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이 날은 그래서 당연히 오뎅탕도 시켰습니다. (오뎅탕 사진은 아래아래있음)
왼쪽 테이블에 스키야키를 하나 시키구요.
오른쪽에는 간사이 오뎅탕을 시켰어요.
매운거 못먹는 친구, 쭈꾸미나 해산물 잘 못먹는 친구가 있으면
바로 스키야키나 오뎅탕을 시켜줘도 좋을 정도로 강추입니다.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에는 단지 쭈꾸미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전 스키야키에 계란 노른자 풀어서 찍어 먹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고소하면서 그 계란 노른자 특유의 향과 맛, 식감이 너무 좋아요!
고기가 가득한 스키야키를 먹으면서 오뎅탕이 빨리 한번 더 끓기를 기다립니다.!
이때 이미 친구들은 ㅋㅋ 스키야키 먹고서 완전 기절!
샤브샤브는 먹어봤어도 스키야키 많이 먹어본 친구가 없는데
다들 샤브샤브보다 훨-씬 진하고 고기도 많고 맛있다고 난리
오뎅탕도 이미 끓여서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국물은 팔팔 끓어야 제맛이죠!
불을 세게 틀고서 한번 더 끓여줍니다.
그 사이 제가 추천한 간사이 오뎅탕을 맛보고 싶은 친구들은
국물을 한두번 떠먹더니 대박이라며 엄치를 시켜세우죠!
살짝 흔들린 모습의 간사이 오뎅탕!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의 오뎅탕에는
해산물도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요
저기 새우, 오징어, 홍합 등 보이시죠?!
무엇보다 이게 그냥 물이 아니고 육수로 만든더라서.. 국물이 일품입니다.
게다가 오뎅도 싸구려가 아니고 정말~맛있는 것들로
모양도 맛도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아이쿠야! 이건 서비스로 주셨어요 +ㅁ+
제가 이곳에 정말 자주오기도 하고 친구들도 다들 맛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서 그런가..ㅎㅎ
사장님께서 안주 많이 먹었으니깐 최대한 배 덜부른거로 준다면서 주셨는데
엄매 이것도 진짜 맛있어요 +ㅁ+
숙수 향과 베이컨 향이 기가막히더라고요.
이 날은 정말 배가 터질것 같은 날이었어요.
8명이서 쭈꾸미 삼겹살 3인분, 쭈꾸미 차돌박이 3인분
간사이 오뎅탕, 스키야키, 숙주베이컨볶음 2개까지!
성남 태평동 맛집이라고 제가 이 곳으로 회식장소 정한건데
다들 좋아하니깐 왠지 더 뿌듯하더라고요.
저희 회사랑 좀 가까웠다면 회식장소로도 자주 이용할텐데!
회사는 서울이고, 집은 성남이라..!
ㅋㅋ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주 올 수 있는 건 좋더라고요!
이상으로 성남 태평동 맛집 쭈꾸미형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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