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파스타 독특한 컨셉의 마녀주방
12월 초에 다녀온 곳인데, 일도 바쁘고 여행도 다녀왔어야해서 이제야 올리네요.
파스타, 피자야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식당마다 맛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잖아요?!
그래서 평범한 메뉴이면서도 식당 고르기가 어려운 메뉴가 바로
파스타, 피자 아닐까 싶은데요.
분당, 성남부터 제가 다니는 회사와 가까운 역삼, 강남까지-
쭈욱 알아보다가 발견한 독특한 컨셉의 강남역 파스타 식당 마녀주방.
1년 내내 할로윈 같은 이 곳은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하더라고요.
마치 귀신의 집 같은..ㅎㅎ
강남역 12번 출구인가요. 국기원사거리에서 쭈욱 내려가면 나오는
그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식당이었어요.
입구에서부터 좀비, 귀신, 해골 같은 인테리어 소품이 잔뜩 놓여져있는게
제가 좋아하는 미드 워킹데드의 한장면 같더라고요 ㅎㅎ
일단 이 곳이 카페가 아닌 강남역 파스타 식당이기 때문에 음식 이야길 먼저 해야겠네요.
저희 커플이 요즘 꽂힌 새우가 들어간 로제 파스타, 그리고 갈릭 어쩌구 피자하나
마녀주방의 시그니처 메뉴인 칵테일을 각 한잔씩 주문 했어요.
로제파스타에 새우가 들어가서인지 역시 해산물 맛과 향이 좋았어요.
그리고 그 정도가 거의 다였습니다 ㅎㅎ
뭔가 맛은 음 특별하진 않고 그냥 무난한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는데요.
이 마녀주방은 맛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곳.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전체사진은 찍은게 없네요.
이건 마치 링거(닝겔)에서 수혈 받는 듯한 느낌의 칵테일이었는데요.
제가 원래는 와인이나 칵테일 이런걸 잘 모르다가..
유럽 한번 다녀오면서 너무나 좋은 경험들을 하고
현지 cava, 샹그리아 등을 먹다 보니.. 레벨이 좀 높아졌나봐요 ㅎㅎ
그냥 달달한 칵테일이지 깔끔하거나 질 좋은 칵테일은 아닙니다.
분위기는 좋아요. 신기하구!
피자 사진 찍어야 하는데.. 한 조각이 어디갔지이..ㅎㅎ
갈릭이 들어간 피자이면서 치즈가 가득해서
느끼할듯 하면서 느끼하지 않아 마음에 들었던 갈릭 피자!
이건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치즈가 풍부해서 맘에 들었거든여.
저거 ㅋㅋ 하얀게 다 치즈에요.
일반적인 곳은 치즈를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주거나
갈아서 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커-다란 치즈를 통째로 주는게 좋았고
치즈도 느끼하지 않고 살짝 달달하면서 맛있었어요.
모양도 신기한게 ㅋㅋ
근데 조금 아쉬웠던 건 샐러드 야채의 종류와 퀄리티였어요.
원래 샐러드라 함은.. 신선하고 맛이 좋은 야채들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 곳 강남역 파스타 맛집이라는 마녀주방에서는
상추의 비중이 굉장히 높았고 (상추는 샐러드가 아니라 생각하는 1인)
모양에 신경쓰느라 신선도에는 꽤 신경을 쓰지 못한 모습이에요 ㅠ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인테리어나 겉모습에만 신경쓴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었던 강남역 파스타 마녀주방
아, 맛이 없다는게 아니에요.
맛은 평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근데 저는 요즘에 맛있는 파스타, 피자에 끌리거든요.
예를 들면 얼마전에 간 율동공원 코코마리는..
진짜 제가 올해 먹어본 로제파스타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마녀주방이 강남역 파스타로 이름 알려진 이유는
아무래도 맛의 비중 보다는 인테리어 컨셉이겠지만,
이런 곳에서 독특한 데이트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요즘 같은 겨울 보다는
뭔가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 가득!
여름에 오면 더 귀신의 집 같고 좋을 듯 ㅎㅎ
저기 가면들은 원하는 사람들은 다 써보고 사진 찍을 수도 있어요.
저희 커플도 찍었는데 ㅋㅋ 차마 공개하긴 그렇네요!
이상 강남역 파스타 식당 마녀주방이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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