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화느 그래도 나이키가 젤 낫져 (개인적인 견해)
저는 축구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뛰어나니는 걸 좋아해서 매주 축구를 나갑니다.
제대하고 부터 지금 팀에서 했으니,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헐 제대한지 벌써 10년.. 이제 10일만 있으면 전 민방위...)
그렇게 매주 축구를 하면서, 미즈노, 아디다스, 나이키 정도의 축구화를 꽤나 여러개 신어봤는데요.
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브랜드가 바로 나이키 입니다.
사실 착용감 자체는 미즈노가 더 좋은 제품이 많은데
아무래도 아시아인에 맞춰서 개발된 플랫폼이다보니 그런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아쉬웠던건.. 디자인 & 컬러 & 브랜드 인지도 였는데요.
뭔가 10-20만원 주고 사는거 유명하고 화려한거 사고 싶은 마음!
저만 드는 생각인가요?ㅎㅎ 저는 그래서 큰돈 들어가는 신발이나 축구화는
거의 대부분 나이키로 사구요, 비올때 신는용으로는 저렴한 미즈노를 신고 있습니다.
(따로 우천용으로 산건 아니고, 기존에 쓰던 미즈노 축구화를 비올때만 신는거죠. 버리긴 아까워요 아직 뽕이 남아있어서)
그러다가 최근에는 풋살팀 하나를 만들었어요.
뭐 제가 만든건 아니고, 친구들이랑 함께 만들었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직함은 단장이고
하는 일은 잡일인 사람이 되어버렸어요.ㅋㅋ
근데 풋살장에서는 축구화를 신으니 쉽게 미끄러지고
방향전환하는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풋살 시작 2주만에 풋살화 하나 사야겠다 마음 먹게 되었어요.
사실, 이번에 풋살화 살때는 좀 저렴한 미즈노도 봤고
심지어 퓨마나 프로스펙스 쪽도 봤어요.
왜냐면 풋살화는 처음인데, 적응 못하거나 오히려 불편할까봐
걱정스러웠거든요. 그런데.. 하 역시 뭔가 멋도 안나고 ㅋㅋㅋ 딱 꽂히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돌고돌아 결국 나이카 풋살화로 정하게 되었어요.
나이키 마지스타!
제 축구화도 이 마지스타 라인이거든요.
이니에스타랑 기성용이 착용한다는 라인인거 같은데
그걸 알아보고 샀던건 아니고, 사고나서 검색해봤더니 알게되었네요 ㅎㅎ
화려한 색도 마음에 들고, 가볍고
저기 돌기는 축구화나 풋살화 신었을 때 가장 많이 터치되는 부분을 표시한거라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가벼운 것도, 화려한 컬러도 땡겼던 나이키 마지스타 풋살화
사실 뭐 제품 라인을 본건 아니었고 가격위주로 보다보니깐
축구화랑 같은 라인을 사게 되었는데요.
한편으로 아쉬운건 너무 컬러가 비슷해서 (자세히 보면야 다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게 풋살화인지 축구화인지 모를까봐 ㅋㅋㅋ
어느덧 이 풋살화를 신은지도, 거의 2달 정도가 되었어요.
풋살팀 만든 것도 거의 2~3달이 된 시점인데,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역시 풋살은 풋살화를 신고 해야겠구나 하는거에요.
방향 전환도 빠르고 편하고
인조잔디에서 미끄럽지 않은게 참 좋고요.
또 큰뽕이 아니라 그런지 가볍고, 접기력도 좋은 듯 하네요.
또 바닥 뿐만 아니라 겉에도 돌기가 있는데
쿠션역할을 해서 볼터치나 퍼스트 터치 할 때도 뭔가 반발력이 쎄지 않아 좋아요.
왜 저처럼 개발인 사람들은 퍼스트 터치하면 공이 막 여기저기 튀기도 하는데,
나이키 마지스타 풋살화는 쿠션이 좀 반발력을 줄여주는 듯 해서
상대적으로 공이 제 발과 더 가깝게 트래핑 되는 것 같더라고요.
볼 컨트롤 잘하는 분들은 뭐 상관없겠지만 ㅎㅎ
저처럼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은근히 유용한 기능(?)이기도 하죠.
나이키 양말과 짝 맞추려고 했던건 아니고..
날이 춥다보니 길고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있었을 뿐이고..
사진만 찍다가 한번 신어볼까? 하는 마음에 신고 찍었더니
이제 보니 괜히 나이키 맞춤한것 같아서 부끄럽..ㅋㅋ
어쨋든 지금까지 써본 느낌은 너무나 좋고요.
혹시 기회가 되면 다음엔 미즈노 쪽을 좀 사볼까 해요!
'#탕진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6s 케이스 요즘은 좋은게 많네 (4) | 2017.02.24 |
---|---|
가성비 이어폰 추천 라지엘 진공관 이어폰 (3) | 2017.02.16 |
남자 바디클렌저 & 남자 바디미스트 아재 냄새 털자 (0) | 2016.09.08 |
캐논 M10 장점 단점 리뷰 (내 돈으로 산거) (8) | 2016.08.31 |
비오템옴므 아쿠아파워 벌써 4번째 구입 (2) | 201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