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M10 장점 단점 리뷰 (내 돈으로 산거)
카메라 산지 2달 정도됐어요.
7월 초에 샀는데, 당시에 커플 스냅사진 찍는거랑
여름 휴가 오사카, 그리고 9월에 저 유럽가는 것 때문에
미러리스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소니 A5000이랑 캐논 M10을 비교하다 결국 캐논으로 샀었지여
* 아래 모든 사진들은 캐논 M10으로 찍었습니다. *
* 내 돈내고 구입한 첫 카메라 입니다. *
* 저는 연극영화과를 나왔지만 카메라를 잘 모릅니다 ㅎ *
캐논 M10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 하기 전에,
일단 이 카페라의 가격대가 40-50만원이란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IT 제품을 살 때는 특히 "가성비"라는 것을 보는 편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격은 빼고 성능만" 주목해서 이야길 하더라고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나중에 40~50만언 있으면 캐논 M10거냐? 라는 질문에
YES, 라고 답변 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전 30만원대 미러리스를 고민하다가.. 40~50까지 올린거라서,
요것도 좀 무리했다 싶긴 해요.
그래도 아이폰으로만 사진을 남기기엔 아쉬운 여행들이 몇번 계획되어있어서 샀습니다.
캐논 M10 장점
일단 거의 대부분을 "터치"만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캐논 M3을 만져봤는데요.
좀 더 DSLR 같아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터치"만으로 되어있기에 간단하게 조작하거나
카메라 잘 모르는(주로 오토로만 찍는) 사람들은 더 좋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니와의 색감이 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캐논 M10 장점 중 하나는 색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의 취향 차이라 생략할게요.
그리고 다양한 기능들은 대부분의 미러리스가 동일하니 이 또한 굳이 장점이라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캐논 M10은 가격대에 딱 맞는 정도의 카메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캐논M10 단점이라 말하는 것들은
AF, 배터리, 터치의 불편함 정도가 있는데요.
제가 써본 결과 자동으로 포커스 잡는 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일상 사진이나 여행 사진을 담기에는 전혀 부족함은 없었어요.
가끔 포커스를 잘 못잡을 때가 있는데
액정 화면을 터치해주면 잘 잡으니깐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구요.
캐논 M10 터치의 불편함이라는 건여.
전 예전에 DSLR을 좀 만졌어요.
그걸로 사진도 찍고 짧은 영화도 만들고요!
그래서 IOS나 셔터 스피드, 조리개 값을 다루는게
크게 어색하진 않고, 실제로도 사진을 "잘" 찍으려면
이것들을 촬영하는 사람이 만져주는게 좋기도 하죠.
하지만 이것들이 터치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뷰파인더만 보고 딱딱 하는게 아니고
액정을 보면서 하나하나 터치로 바꿔주고 정해주고..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DSLR로 10초면 할걸,
30초~1분까지도 소요가 되더라구요.
왜냐면 저 IOS나 셔터 스피드, 조리개를 외우고 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 다르게 해야 하기 때문이지여 (특히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
자연광이 좋은 실외에서 찍는다면 캐논M10의 오토만으로도
잘 담아낼 수 있겠지만, 실내나 밤이라면 달라지거든요.
오토만으로 찍기에는 사진이 아쉬워요.
이건 딱히 캐논M10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모든 미러리스가 그렇져.
캐논M10 장점과 단점을 자꾸 넘나드는 것 같은데 ㅋㅋ
매우 가볍고 셀카가 된다는 것이 너무 좋아여.
기본적으로 피부톤 보정도 되면서 셀카로 찍을수가있었고
터치 액정이있다는게 제가 소니A5000을 포기하고 캐논M10을 선택한 이유!
아 그리고 소니a5000도 물론 너무 좋은 카메라인것은 많지만
출시된지 좀 오래된게 맘에 걸렸어요.
물론 생산년월일은 비교적 최신걸로 제품을 받을 수야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캐논M10 장점들이 충분히 매력적이기도 했구요.
아까 캐논M3가 제 손에는 더 맞는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제가 셔터 스피드나 조리개 값을 좀 만지는걸 좋아해서
인생샷을 건질 확률이 높아질 것 같아서이기 때문인데요.
만약 제 여자친구가 카메라를 쓴다거나, 카메라 초보 분들이
인생사진이 아닌 핸드폰보다 좋은 사진을 기대하고 고민하신다면
전 캐논M10을 권해드릐고 싶어요.
가볍고, 편리하고, 가격대비 성능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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