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 신흥역 맛집 View가 끝내줘 나카스야시장
어제는 오랜만에 "가볍게" 목을 축이고 싶었던 날입니다.
그 전날 전어에 달렸기도 했고, 그냥 회사에서도 바빠서
그냥 나한테 잠깐 쉬는 시간을 주고 싶었던 그런 날이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나카스 야시장이라는 신흥역 맛집!
이 곳은 지난번에 갔을 때 교토야시장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바뀌었네요. (인테리어는 그대로고 메뉴는 업그레이드 된 듯)
사람이 꽤나 있었던 시간이지만 금방 자리를 일어난 사람이 있어서
다행히도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마트가 보이는 곳. (이마트 대각선 건물 11층)
뻥 뚫린 왕복 8차선 도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제가 이 곳을 찾은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
성남 구시가지에서는 이렇게 높은 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요.
이건 저희가 시키지 않은 건데 신메뉴라며 모든 분들께 제공한다고 하네요.
(언제까지인진 모르겠고, 일단 이 날은 그랬습니다.)
두부는 평범하지만 위에 올라간 가쓰오부시 그리고 짭짤하지 않고도 맛있었던 저 소스..
이거 은근 맛있더라구요.ㅋㅋ 안그래도 배고팠던 우리커플! 완전 잘먹었어여.
신흥역 맛집 나카스야시장은 마치 일본의 포차느낌이에여.
실내에 등도 많고 벚꽃나무도 많고
무엇보다 테이블마다 마치 포차처럼 되어있는게 분위기를 좋게 하더라구요.
저희는 회사 퇴근 후 저녁을 먹지 않고 바로 왔기에!
일단은 국물도 있고 배도 채울 수 있는 나가사키 짬뽕(0.9)를 선택!
전에도 이거 먹었는데 해물도 많고 국물이 꽤나 맛있더라그여.
일본에서 먹었던 만큼 진하진 않지만, 이정도면 한국에서 먹은 라멘, 짬뽕 중
꽤나 훌륭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여.
다음 메뉴가 나오기 전에 손도 씻을 겸 화장실도 갈겸 가는데
한쪽에 보이던 다트!
이 날은 먼가 피곤피곤해서 다트를 하진 않았쥐만 친구들이랑 오면
꼭 하게 되는 다트 ㅋㅋ 재미있져.
신흥역 맛집 나카스야시장에서 처음 먹어본 불닭그라탕!
우리 커플은 매콤한 걸 떠나서 매운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요.
닭발을 먹을까 불닭그라탕을 먹을까 고민하다 이녀석으로 선택!
양념 한입 딱 먹어보는 순간 "아 매콤하다" 생각이 들었는게
원래 매운걸 먹으면 뒤에서 자꾸 밀어줘야 하거든요.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매워지게끔 ㅋㅋ 근데 그렇진 않았어요
하지만 입안에 넣고 먹는 그 순간은 매콤한 느낌이 좋았어여!
키키 요즘엔 이걸 항공샷이라 하더군요.ㅎㅎ
전 뭔가 한상차림 샷이라고 표현하고 픈데요 ㅋㅋㅋㅋ
시원한 맥스 쌩맥 한잔에 짬뽕과 불닭그라탕까지!
이정도면 우리 커플이 먹기에는 꽤나 많은 양입니다.
치즈가 꽤나 많아서 더 맘에 들었던 불닭 그라탕
저는 젓가락으로 먹지 않고 그냥 숟가락으로 먹었어요
매콤한 소스와 닭고리, 치즈와 야채까지 한번에 먹는걸 좋아하거든여!
성남에서 뷰가 젤 좋은 실내 포차 성남 태평동 맛집 / 신흥역 맛집 나카스야시장
일본 3번 다녀온 제가 봐도 일본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곳이면서도
가격이 착해요 (1만언 넘는 메뉴가 없거든요)
또 자리도 넓어서 모임이나 회식에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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