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페도라 여름엔 필수 템이죠
전 모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페도라 만큼은 좋아라 합니다.
뭐랄까.. 좀 센스있는 템인 것 같은 느낌?!ㅎㅎ
대학교 시절 부터 다들 MLB나 야구모자 쓰고 다니는데 (당시엔 스냅백은 별로 유행 아니었음)
전 유독 페도라 중절모자를 쓰도 다닐 정도로 좋아했어요 ㅋㅋ
역시나 지금도 남자페도라를 좋아하는데 어째 사는 것마다 1년을 못넘기고 버리게 되더라구요.
일단 대부분이 쭝국이나 인도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좀 착용하다보면 헤지고 모양이 이상해진다는 단점이있었죠..
그래도 이번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다가 남자페도라를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남자페도라 피렌체 스카프
디테일 컷은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지난 주 석촌호수에 나들이 가면서 역시나 착용하고 갔던 중절모자
당시에 (제가 대학생 시절) 할아버지 처럼 왠 중절모자냐고 소리를 듣고노 했는데
요즘엔 젊은 20~30대 남성들도 패션 아이템으로 많이 쓰죠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중절모자가 할아버지 템은 아닙니다 -_-
이렇게 캐쥬얼한 복장에도 너무나 잘어울리는 피렌체스카프 남자페도라
반바지에 박시한 레이어드 티와도 무난하게 잘 어룰리고
슬렉스에 셔츠를 입어도 잘 어룰리는 만능템!
전 자칭 패피인데ㅋㅋ 여친은 인정을 잘 안하네요
그래도 요즘엔 좀 젊게 입는다고 칭찬을 받곤 합니다.
그래도 아직 제 주변 친구들은 31살에 벌써 아재처럼 입고 다니는데요
다담주에 생일인 친구 선물로 하나 주려도 비슷한걸로 구입했어요
커플로 쓰고다니면 이상하니깐 ㅋㅋ 조금 다른 스타일로요
따가운 햇빛을 가려줄 수도 있으면서 머리에 열이 차지 않는 만능페도라
이런게 바로 남자 인생템이 아닐까 싶은데
역시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은 소재가 너무 좋아요.
까슬까슬했던 외쿡산과는 다르게 말이죠.
그리고 뭔가 핏도 두상에 맞게 착-
머리에 쓰면 답답하고 무거워서 야구모자나 스냅백을 여전히 싫어하지만
이 남자페도라는 뭔가 가볍고 들뜨는 느낌
거짓말 좀 보태면 쓰지 않은 느낌이고
확실히 통풍도 좋아서 여름에는 진짜 꼭 필요한 녀석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섬세한 마감에 기분 좋은 남자페도라
좀 주물럭 거리거나 실수로 깔고 앉아도 각이 잘 살고
쉽게 올이 나가거나 하지 않는건 두번째 장점이고
역시나 가장 큰 장점은 소재와 디자인-
여름에 모자를 쓰는 이유는
(1) 햇빛이 머리에 직접 닿으면 쉽게 열이 오르고 두피에도 안좋기 때문
(2) 멋
MBL나 스냅백은 사실 (2) 번은 만족 시켜줄지 몰라도
(1) 번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왜냐면 스냅백이나 야구모자들은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거든요
반면 남자페도라 피렌체스카프의 중절모자는
일단 두피와 모자 천장 사이 간격이 넉넉하면서도
위아래좌우 모두 통풍이 좋은 구조
그러면서 두피와 얼굴에는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던 (1)과 (2)를 모두 채워줄 수 있더라구요.
제가 중절모자를 사면 보통 1년이 못간다고 말씀드렸죠?
1-2만원 저가 제품부터 4-5만원대의 중고가 페도라도 써봤는데
늘 마감이 마음에 안들고 어딘가 부족하면서 까끌거리는 느낌이 강했지만
피렌체스카프는 까끌거리지도 않고 실밥 하나 튀어나온게 없이
꼼꼼하게 재봉된 느낌이 굳- 이건 진짜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안쪽이나 테두리의 마감보시면 왜 제가 마감이 좋고 튼튼한지, 소재와 원단이
최고인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가 있어요.
모양을 잡아주면서도 통풍까지, 원단까지 신경 쓴 피렌체스카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액세서리가 몇 없는 남자에게 이런 멋지고 실용적인 모자 하나 쯤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후훗!
남자페도라 이야기 요기서 마칠께용
http://firenzescarf.co.kr 에사 더 많은 모자 찾아보세요.
전 워낙 잘생겨서 저한테 어울리는게 넘 많음... 친구 생일 선물용 말고
또 하나 질러야겠어요
아, 갠적으론 가을되면 머플러도 하나 사려구요. 셔츠에 센스있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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