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의 첫 디톡스쥬스 올가니카
여러분, 제가 요즘에 건강과 체력에 대한 관심이 무진장 많아요.
그 예로 실내 사이클은 물론이고 얼마전엔 복싱을 시작했잖아요?
그리고 1주일에 한번씩 축구경기를 하고, 또 2-3번 정도는 저녁에 로드 자전거 타고 한강을 갑니다.
만나는 사람들의 상당 부분도 운동 관련 모임, 동아리 이런 사람들인데요.
거기에서 아는 형의 와이프(형수님)이 디톡스쥬스에 대한 이야길 해주시더라구요
뭐 디톡스가 뭔지는 대부분 아실테니, 간단히 설명만 드리자면
몸속의 안좋은 독소를 제거해 내는 것들이에요.
음식물로 인해 우리 장은 독소를 품게 되는데요. 좋은 것들을 먹어주고, 적당히 배변하면 어느정도 해결은 되지만
독소가 깔끔하게 모-두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디톡스 혹은 클렌징을 주기적으로 필요하다고 해요. (형수님의 말씀이에요 ㅎㅎ, 참고로 형은 사체과, 형수님은 식품영양학과 출신 부부)
그래서 저도 마침 좋은 기회에 디톡스쥬스 올가니카를 제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택배 배송, 아이스박스 같은 곳에 아이스팩까지 짠-하고 들어있네요.
겉 포장지에는 "신선 식품이기에 당일,익익 배송 꼭 요청"한다는 것도 써있어요.
실제로 택배 배송 받자 마자 열었을때도 음료수가 시원한게 따로 냉장고에 넣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올가니카 디톡스쥬스는 하루동안 하는 프로그램이라 전 하루 쉬는날을 잡아서 디톡스를 하기로 했어요
그 전에 간단히 색깔별로 찍어봤는데요.
디톡스쥬로 올가니카는 3가지 프로그램이있어요.
(1) 베이직
그린데이, 루트하트, 그린데이, 레문러쉬, 원더베리, 아보카나 (6병, 1,339Kcal)
(2) 인텐스
그린소울, 핑크토닉, 그린파워, 레몬러쉬, 루트하트, 아보카나 (6병, 1,190Kcal)
(3) 슈프림
그린소울, 그린파워, 레몬러쉬, 그린파워, 그린소울, 루트하트 (6병 742Kcal)
저 처럼 처음 디톡스쥬스를 먹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베이직 프로그램을 추천하구요
주기적으로, 자주 하시는 분들은 인텐스나 슈프림을 추천합니다.
성분을 보면 "와 이거 건강해질 수 밖에 없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린데이 : 셀러리, 케일, 배, 유자즙, 사과, 클로렐라
루트하트 : 비트, 당근, 사과, 레몬, 생강
레몬러쉬 : 레몬, 생강, 사과,
원더베리 : 딸기, 크랜베리, 사과, 사과식초
아보카나 : 아보카도, 배, 바나나, 아카시아꿀 로만 이뤄져있어요.
절대 설탕,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고
오직 채소와 야채만으로 만들어진 저스트 주스라고 해요.
* 디톡스쥬스 올가니카 먹는 법!
1) 전날엔 가벼운 저염식을 먹고, 카페인이나 주류 같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주는게 좋아요
2) 위 이미지의 시간대로 2~3시간 단위로 6병을 먹으면 되고요.(밥은 nono)
공복감이 심하신 분들은 물이나 견과류 정도만 간단히 섭취해주시면 된대요
3) 하루 디톡스쥬스를 먹은 후엔 보식 기간이 필요하기에 죽, 샐러드 정도를 드시면 좋대요
클렌징쥬스 먹고 수고했다며.. 바로 고기먹거나 자극적인거 먹으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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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성형, 비만 시술, 다이어트 관련 병원에서 마케팅 실장으로 있는데요.
솔직한 말로 수술, 시술, 그리고 약물보다도 일반 기본적으로 디톡스를 먼저 해보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해보면 알아요. 디톡스가 왜 유행이고 왜 핫한 프로그램인지, 왜 필요한지요.
인워적으로 지방을 제거하거나 녹이거나, 식욕을 억제하거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거나 하는 것들은 사실 우리 몸에 좋을 것이 하나 없어요.
물론 위 시술이나 방법들이 고도비만, 혹은 시간이 부족하거나
단기간에 조절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나 여러분 같은 일반인들은 디톡스를 먼저
그리고 약간의 식단 조절, 운동 순으로 시작하는게 가장 좋고 합리적이고 요요가 없을거에요.
(제가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한번 더 해드릴게요. 집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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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날 반차였기에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 상태에서 실내 사이클과 함께
그린데이를 천천히 마셨어요.
오랜만에 월차낸 김에 (동사무소랑 여기저기 볼 일이 있어서요)
제대로 디톡스 까지 해야겠다! 하고 마음 먹은 날이었거든요.
그리고 11시쯤 여자친구랑 영화 곡성 보러 가서도 디톡스쥬스 먹는걸 게을리 하지 않았죠!
팝콘이나 탄산이 먹고 싶었지만 전 꾹꾹-참았어요
배고픈것 보다도 달달한 팝콘이 땡겼었쥐만..ㅎㅎ
아! 올가니카는 생각보다 달아요
설탕이나 화학물이 아니라 과일과 야채의 단 맛!
그리고 어떤건 배나 꿀의 단맛이 나기 때문에 먹으면서도
쓰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달고 향도 좋아요
색이 넘 예뻐서 아이폰 어플로도 한번 찍어봤어요
저스트 쥬스!
비트, 당근, 사과, 레몬, 생각으로 되어있지만 향도 좋고 맛도 좋아요
제가 한동안 하루야채라는 걸 집에 배달 시켜서 먹었거든요? 거의 한 4-5년 정도요.
근데 이것보다도 오히려 먹기 더 편해요.
하루야채 이런건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쓴맛과 신맛 같은) 맛이 났는데
올가니카는 이런 맛 없이 그냥 과일,야채 먹는 느낌!
사진 순서가 좀 짬뽕이지만 ㅎㅎ 식탁에 올려놓고도 찍어봤어요
살짝 역광인데 실제로 보면 색도 넘 예뻐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여자들. 텀블러 예쁜거 가지고 다니고 칵테일도 색이 예뻐서 먹는 그런 것 처럼
제가 봐도 예쁜데, 여자친구도 보더니 "어 이거뭐야 색 되게 예쁘다" 하더라구요
제가 먹어봤으니 여자친구도 디톡스쥬스 올가니카 한세트 선물해줘야겠어요. (같이 건강해 져야죵)
저녁 7시쯤 먹는 원더베리! (전 7시 반조금 넘어서 먹었어요.)
올 추석 때 프랑스, 스페인 같이 여행가는 동생이 있어서 카페에서 만났는데
이거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9월 여행이긴 하지만 숙소값이 2-3주 보다 좀 올랐길래 맘조리면서 후다닥 하느라..ㅠ)
동생도 한입 먹었더니 생각보다 달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인위적인 단맛을 되게 싫어해요.
그래서 시중에 나오는 오렌지 쥬스 이런것도 안먹어요 (tv에서 각설탕 엄청 많이 들어간 정도라는 뉴스를 봤거든요)
근데 디톡스쥬스 올가니카는 설탕도 없으면서도 달아서 진짜 음료수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하루동안 디톡스를 해보니깐 좋은 건
속이 부대끼지 않고 가볍다는거에요.
군대에서부터 습관된게 자기 전에 배부르게 먹고 자는거 (근무 끝나자마자 근무식량으로 라면 먹고 잘때의 행복한 포만감) 였었는데요.
그게 어느순간부터는 좀 속이 불편하고 더부륵한게 싫어졌거든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
확실히 속도 가벼워지고 다음날 아침에도 속이 편해서
저도 이거 베이직 프로그램을 좀 주기적으로 해볼까 싶어요.
(여자친구 꺼 살때 저도 한세트 더 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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