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회식 장소 명품요리 "아리네"
제가 역삼역 3번 출구 쪽에 일하는건 아시죠?!
저희는 회식을 하면 보통 둘 중 하나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근처에서 먹느냐 혹은
GS타워 쪽으로 건너가서 진짜 맛집을 찾아 가느냐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다른편인데요.
어제는 특별히 성남사는 친구 두명이 오는 바람에
병원 뒷편이 아닌 GS타워 근처 아리네까지 갔습니다.
(역삼역 지하도에서 GS타워까지 지하도로 쓕-가면 바로 나와서 초간단)
이 날은 최근에 시험이 끝난 친구 한명
그리고 군대도 동반입대 했고 최근에 학원 강의가 끝난 친구 한명이
특별히 절 만나러 역삼까지 왔어요.
고마운 마음 그리고 최근데 고생했다는 (학원과 시험)마음으로
제가 쏘기로 했던 날입니다.
역삼역 회상 장소로 아리네에 올때면 일단 연어 무한리필을 먹을까 아니면 다른 것을 먹을까 고민부터 시작되요
근데 저랑 동반입대한 친구가 회를 잘 못먹어서 이 날은 무한리필은 패-스 였어요.
다른게 뭐 있나~ 하다가 연어랑 육회랑, 메로간장구이를 시켰어요
메로간장구이는 또 다른 친구 한명이 자꾸 먹고 싶다 그랬고
사실 전 연어가 땡겨서 ㅋㅋ 연어랑 육회랑은 주문했네요. 둘 다 먹을 수 있게요!
치즈 계란말이도 하나 시킬까 했었는데, 일단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 역삼역 회싱 장소로 유명한 아리네의 새우볶음!
건새우를 살살 볶아서 나오는 기본찬인데 딱 맥즈한잔이랑 먹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7시 10분에 역삼역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제가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되는 바람에 부리나케 뛰어왔던 어제!
하필 비까지와서..ㅠㅜ 가방과 옷에 튄 빗방울도 털어낼겸
거울 볼겸 화장실 가다가 본 피규어들 ㅋㅋ 예전에 저도 이거 열쇠고리나 가방에 걸고 다녔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내요. 아리는 인테리어 하나하나에서 센스가 넘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슈퍼맨이랑 제일 오른쪽에 트랜스포머(?) 은색이 탐나네요
친구들이 서로 바빠서 주로 카톡을 하거나
저랑 최근에 시험본 친구만 가끔 만나서 커피 한잔을 했었어요.
그러니깐 이렇게 셋이 만난건..와. 정말 몇달만인 것 같네요.
또 오랜만에 보게되면 보통은 카페에서 만나거나 PC방을 가게되는데
이렇게 맛집으로 온건 또 오랜만인 것 같아요.
고마운 찡구들, 사랑하는 제 찡구들이랍니다.
회를 좋아하고 연어를 좋아하는 저는 일단 연어회부터 한점 해봤습니다.
연어회에 이것 저것 함께 먹는 것도 좋지만
전 가능하면 연와사비랑만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긴해요.
그래도 함께 나온 무순과 소스도 살짝- 찍어봤습니다.
때론 연어가 너무 부서지거나 느끼한 연어무한 리필 식당이있는데
아리네는 그렇지가 않아요. 딱 연어의 정석이라고 할까요?
도톰하고 부드럽고 식감좋은 역삼 회식 장소 아리네
육회도 한점 먹어봐야죠?!
개인적으론 양을 무치고, 계란 노른자도 톡- 깨서 비벼먹는 걸 좋아하는데
친구 두놈이 날계란에 어케 먹냐며 (비린걸 잘 못먹는 찡구들) ㅋㅋ
그래서 그냥 제 접시에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비벼먹었네요.
1+등급으로 만든 육회라 그런지 맛도 풍성하고 부드럽습니다.
질긴 부분 하나 없이요.
보통 참치 맛집가면 나오는 음식 메로간장구이
역삼 회식 장소로 강추하는 아리네에선 정말 제대로 된 메로구이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주방장님께서 일본에서 직접 요리를 배우신 분이라
솜씨가 좋으시거든요. 특히나 일식과 관련된 요리라면 더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제가 다녔던 역삼 회식 장소들과 비교해보면 맛의 퀄리티의 거의 탑급이에요.
ㅎㅎ 뭔가 과하게 많지도 않으면서 적지도 않고 깔끔한게
한상이 예쁘다는 느낌이 드는 세팅이지 않나요?
이런게 바로 아리네를 역삼 회식장소로 유명하게 만든건 아닐까 싶은데요.
때론 상다리 휘어지게 타려놓고 먹고 싶은 날이 있지만
이렇게 또 정갈하게 차려먹는게 좋은 날도 있습니다. ^^
게다가 조금씩 나이를 먹으니 아무래도 이렇게 좋아요.
맛있는 것들만 딱딱! 놓여져 있는 상이요
(아 양이 부족해 보일 수 있는데, 점심 이후론 아무것도 먹지 않은 남자 3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입니다.
원래 이렇게 먹고 커피 한잔 하거나 2차 가기로 했는데 배불러서 그냥 지하철타고 성남으로 넘어왔을 정도)
역삼역 회식 장소로 좋은 아리네
안그래도 회식하러 온 듯한 일행이 많았어요.
적게는 팀단위 3~4명 부터 부서나 본부단위 10명 이상 팀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다행히(?) 커튼이 쳐있는 단독공간에 자릴잡았었죠. ^^
겉에서 본 것과 안에서 본 느낌이 좀 다른 역삼역 회식 장소 아리네!
뭔가 간판에서도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주방장님의 솜씨가 팍팍-느껴지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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