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점심회식으로 간 한촌설렁탕
보통 저희 팀은 한달에 한번 정도 회식을 합니다.
말일 정도가 월급날이라.. 보통은 월초에 회식을 하죠.
이번에도 역시 12월 초에 한번 회식을 했는데요.
그냥 이렇게 넘어가기엔 뭔가 아쉽기도 하고..
또 팀장으로써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뭔가 맛있는 음식이라도
사주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그래도 바쁜 연말에
시간을 뺏기도 미안하고 해서 정한게 점심 회식이었어요
전 그냥, 새마을식당 정도가서 7분 김치찌개랑
고기 조금 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팀원들 중 한명이 설렁탕을 추천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고기는 냄새가 베기도 하고..
쐬주가 땡길 것 같다나..ㅎㅎ 그래서 결국은 설렁탕으로 결정!
아참, 저희 회사는 점심시간에 배달음식을 먹거든요
짜장면 같은 음식은 아니고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있죠?
그런 곳에서 먹어서 매번 괜찮게 먹긴 하는데
그래도 밖에서 사먹는게 더 맛있고 메뉴도 다양하잖아요!
역삼 점심회식으로 결정한 맛집은 바로 한촌 설렁탕이라는 곳이에요.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는 설렁탕 전문 식당인줄알았는데
직접 가보니 설렁탕 뿐만 아니라 등심이랑 와인도 파는 곳이더라구요
실제로 식당에 들어가보니 한쪽에 이렇게 와인코너도 있더라구요.
와인 글라스가 잔뜩 놓여있고, 벽에도 와인들로 꽉 차있더라구요.
일부러 기다림을 최소화 하고자.. 열두시 반쯤 찾아갔는데요
이미 식당은 만석이었고, 저희 앞에 2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12명이 한팀인 곳이 있었고.. 3명 한팀과 2명 한팀 이렇게 있었네요.
그래도 12시 쯤 부터 식사하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한 5~7분 정도 기다린 후에 바로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역삼 점심회식으로 찾아간 한촌 설렁탕!
점심 특선은 이런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요.
저는 얼큰하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니 얼큰 설렁탕으로 정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ㅋㅋㅋ 이렇게 서로 모른척 하고 있는 우리 팀 ^^
ㅎ..환상의 팀웍으..자...자랑............한답니다. 평소엔...요
ㅋㅋㅋㅋ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
기본반찬은 깍두기랑 김치였습니다.
작은 항아리 같은 곳에 나와서 먹고 싶은 양만큼
직접 잘라먹는 그런 형식이었구요. 그 외 다른 반찬은 없었어요.
반찬이 없으니깐 오히려 깔끔하고 설렁탕에만 집중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마 식당 입장에서고 치우기도 편하고 요리하기도 편할 듯!
이건 제가 시킨 얼큰 설렁탕입니다.
얼큰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얼큰한 정도는 아니구요.
살짝 육개장 비슷한 비주얼을 보여주고있지만
국물을 한 숟가락 먹어보면 영락없는 설렁탕입니다. ^^
고기도 은근 많이 들어가있고, 양도 푸짐해서 밥 두공기 정도는
말아먹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여자 팀원 밥을 거의 반공기 정도 더 말아먹기도 했구요.
이건 역삼 점심회식 맛집 한촌설렁탕의 일반 설렁탕입니다.
설렁탕 답게 뽀얀 국물을 자랑하고 있고 고기도 꽤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국물 한숟가락 떠먹어보니.. 와우 역시 국물이 진한게 좋더라구요.
얼큰 설렁탕과는 다르게 큼지막한 대파가 아니라 송송 썰어서 들어가있더라구요.
여기에 양념장을 좀 달라고 했더니 따로 양념장은 없고
깍두기 국물을 주전가 같은 곳에 가져오시더라구요.
한촌 설렁탕만의 비법인 것 같기도 한데
전 사실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어본 적은 없었거든요. 신기하더라구요.
어쨋든 얼큰 설렁탕과 일반 설렁탕 중 고르라고 하면 전 얼큰 설렁탕이 더 좋더라구요.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를 취향이니 ^^
어쨋든 이렇게 간단하게 먹은 우리의 점심회식!
그래도 점심을 밖에 나와서 먹으니 기분도 좋고 맛도 좋고!
보통 직장인들이라면 매번 점심시간마다 하는 평범한 식사겠지만
우리에겐 즐거운 점심 회식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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