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맛집 완전 캠핑장 느낌 때지
얼마전에 다녀왔던 구시청 쪽 삼겹살 집 이야기에요!
휴대폰 뒤적더리다보니 사진이 더 있어서 끄적여봐요!
이 곳은 지난준가 지지난주에 무려 두번이나 다녀온 태평동 맛집!
제가 살면서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에요.
제가 살고있는 태평역 근처나, 자주가는 모란!
아니면 회사 근처인 강남, 역삼에서도 못먹어봤던
그런 질 좋은 돼지고기 파는 식당이죠. 아참 꼬치류도 있어요
* 제 돈 내고 먹은 이야기에용 *
전체적인 인테리어랑 메뉴가 마치 캠핑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에요.
일단 시작해보면 드럼통을 반 잘라서 만든 것 같은 불판!
여기에 가스불이나 전기불이 아닌 숯불로 구워먹는 돼지고기!
아 그리고 고기는 이렇게 직접 가져다 먹는 시스템!
물론 주문하시면 가져다 주시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이 곳은 좀 특별한게 삼겹살이라도 내가 먹고 싶은 부위!
즉 기름이 많거나 혹은 살코기가 많거나 한 곳을
내가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더라구요.
보통은 그냥 "삼겹살 주세요~" 하면 가져다 주시잖아요?
근데 어떤건 너무 비계가 많아서 싫고, 어떤건 또 너무 살만 많아서
기름도 잘 안나오고 뻑뻑해서 싫고!
그런 걱정 없이 똑같은 삼겹살이라도 내가 직접 보고
내 손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고기는 삼겹살이랑 오겹살, 항정살 등 총 6가지 돼지고기가 있어요
저랑 친구들이가서 가져온 삼겹살!
뭐.. 돼지고기니깐 마블링이라 할 것도 없지만
저희가 생각했을 때 가장 적당한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었어요.
제일 왼쪽 고기는 친구가 고른거! 쫌 지방이 많아야 씹을때 부드럽다고 고른거고
가운데 있는건 제가 고른거에요. 아무래도 전 살코기가 좀 더 많은게
진짜 고기 같고 좋거든요! 고기의 질만 보면 진짜 인정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여기 소개해 준 제 친구가 왜 태평동 맛집으로 여길 골랐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어요. 아 그리고 여긴 고기에 인증서?같은것도 있어서
(물론 소고긴 아니지만) 그래도 믿음직스럽기도 했구요.
아아 맞다 이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 겠네요.
여긴 뭐 칠레산 그런거 아니고 한국산 돼지고기입니다
한돈이라고 하죠 아마?
후훗! 위에 오뎅탕이랑 파절이 쌈은 기본이구요.
계란찜은 저희가 하나 시켰어요.
친구들 중에 ㅋㅋ 식당만 가면 계란찜 먹는 친구가 하나 있거든요.
이 별것 아닌 계란찜인데.. 이렇게 뚝빼기에 나오는걸 무진장 좋아하거든요.
전체적인 상 분위기가 딱 캠핑장 같죠?
그릴에 숯불에 식판에..ㅎㅎ 다들 여기 분위기 좋다고!
식판에 나오는 건 뭐 특이하면서도 평범하잖아요?
요즘엔 많은 식당에서 이렇게 나오기도 하니까요
근데 전 삼겹살 집에서 이렇게 식판에 나오는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양념장까지 식판에 나오는 것도 처음!
성남 태평동 맛집 때지에서는 꼭 꼬치를 먹어야 한다는 친구 왈!
베이컨 치즈 꼬치부터 시작해서 염통, 새우구이, 일반 꼬치 등
꼬치랑 이런 부식?들도 총 6가지나 된 태평동 맛집 때지
실제 캠핑가더라도 엄청 손 많이 가는 이런 녀석들이 있어서
오히려 캠핑장보다 더 캠핑장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더라구요.
특히 전 설겆이나 치울 걱정 없이 이런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게
진짜 신기하고 좋았어요! 일행들 모두 저랑 같은생각 ㅋㅋ
어때요? 기가 막힌 비주얼 아닌가요?
여긴 바로 구시청 쪽에 있는 태평동 맛집 때지입니다. ^^
새우까지 구워먹는데요. 아참 아래에서 보여드릴 예정이긴 하지만
새우라면도 있습니다.. ㅎㄷㄷ 제가 가장 좋았던건
이 꼬치이긴 한데요 그 다음은 바로 새우라면이었어요.
삼겹살이랑 돼지고기 자체도 특이하고 맛있긴 했지만
꼬치랑 새우라면이 있어서 캠핑 분위기가 한껏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거든요. 숯불에 구워먹는 이런 것들 전부다요
저희 일행은..ㅋㅋ 모두 배가 부른 상태였어요ㅠ
태평동 맛집 때지의 고기가 워낙 좋아서 이미 실컷 먹었거든요.
꼬치는 그냥 후식 정도로만 먹으려고 했었는데..
이것도 두번이나 가져다 먹었습니다.. 하아 다이어트는 망했어요.
원래 세상사는 재미 절반은 먹는거라니깐... 또 이렇게
저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열심히 먹었죠 ㅋㅋ
아 맞어! 이 사진 보니깐 생각나네요.
기억하세요. 태평동 맛집 때지에 가시면 수제 소세지도 꼭 드셔야 해요
제가 좀 전에 꼬치를 두번 가져다 먹었다고 했잖아요?
두번째는 소세지를 무려 두줄이나 가져왔어요..
이제 수제 소세지여가지고 맛이 엄청나더라구요.
무슨 떡갈비를 소세시 모양으로 만들어 놨나 싶을 정도루요!
불이 점점 약해 질때쯤이라 이렇게 잘라서 천천~히 먹었거든요.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면서요.
삼겹살 먹을때까지만해도 막 전투적이었었는데 ㅋㅋ
이쯤되면 다들 배부른 미식가가되요.
맛있으면 먹고 맛없으면 안먹게 되죠.
하지만 이 수제 소세지ㅋㅋ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었습니다 `ㅡ`
마무리는 새우라면이었어요.
보이시죠? 신라면 2개.. 그렇게 배가 부른 상황이었는데요
이미 태평동 맛집 때지를 몇번 다녀온 친구의 추천으로
새우라면을 2개나 주문했습니다. 사실 5명이라
한개 시켜서는 먹을 게 없기도 했죠.
사진에서 새우가 안보이는데요. 실제론 새우가 5~6마리 이상
들어가있었습니다. 이걸 끓여서 주는게 아니고
직접 끓여먹는거라 더 캠핑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았어요.
끓여주셨으면 새우가 들었나 안들었나 애매하기도 하고
끓일때의 재미 (김치나 깻잎, 마늘을 더 너거나 하는)를 느끼지도 못했겠죠?
마무리는 깨알같은 야쿠르트에요. ㅋㅋ
아니 요구르트 인가..? 어렸을 때 자주 먹던 건데
정말 오랜만에봐요. 그래도 마지막에 하나 먹으니깐
뭔가 입안의 텁텁함도 없어지고 깔끔해 지는게
제대로 먹었다 싶더라구요. ㅎ_ㅎ
성남 태평동 맛집 때지는 구시청 맞은편 쪽에 있습니다.
그 언덕 올라가는 방향으루요!
간판은 요렇게 생겼네요. 눈에 쉽게 띄는 색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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