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맛집 계룡한우 직판장에서의 생일파티
지난 토요일이 생일이었어요. 무려 30번째 생일 하..ㅋㅋ
생일을 맞아 제가 기쁘기 보단, 어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엄마한테 일찌감치 연락을 드렸습니다. "엄마 이번주 토욜엔 나랑 고기먹자!"
갑자기 토요일 오전에 엄마랑 둘이 코스트코를 갈 일이 생겨서
거기서 연어랑 회를 사다가 먹을까도 싶었지만! 꾸역꾸역 소고기를 고집했어요.
엄마한테 맛있는거 사주고 싶어서요! 헤헷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경기도 광주에 있는 계룡한우
여기는 이미 저희 가족이 몇번 외식을 하기도 했고,
저도 개인적으로 가끔씩 방문하는 곳이에요.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딱 두곳만 생각나요.
하나는 야탑역에 홍박사, 그리고 다른 하나가 바로 경기도 광주 계룡한우
소고기의 질로 보면 사실 홍박사가 조금 더 좋은 편인데
이 계룡한우도 직접 도축장을 운영하는 곳이라 고기가 매우 좋아요.
그리고 직판장 시스템이라서 입구에서 고기를 보고 산 후
상차림비를 내고 먹는 그런 형식이랍니다. 상차림 비는 1인당 4,000원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고기값이 저렴해서 뭐 괜찮은 편이에요.
경기도 광주 맛집 계룡한우의 한우 등심 1근 가격은 약 51,000원!
야탑 홍박사의 등심 1근 가격은 65,000원! 대신 계룡하우는 상차림 비가 있으니
3인으로 보면 63,000원으로 큰 차이가 나진 않아요. 하지만!
등심을 2근 3근 먹으면 가격차이가 점점 벌어지겠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희는 세식구가 방문해서 등심 1근
육회 300g, 그리고 채끝살 300g 을 주문했어요.
육회와 채끝살은 등심에 비해 가격이 좀 더 저렴한 편이었지만
어쨋든 홍박사보단 여기가 조금 더 저렴하다는 거죠.
2-3만원 차이 별거 아니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과감히 홍박사 추천!
고기를 구우면서 살짝 찍어봤어요. 여기선 이런 식사메뉴도 팔고 있어요.
언젠가 점심에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고기보단 이렇게 식사 메뉴를 드시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저도 보통 고기 먹은 후에 냉면을 먹는데, 이 날은 한우탕도 먹었습니다.
암소 한우가 맛있는 직판장이라서 그런지.. 역시 한우탕 도 굳!
한그릇 포장해와서 내일(일요일) 먹어야지 했는데 까먹었다는 사실..ㅎ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좋아요. 제가 비싼 한우를 먹을 땐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곳에서만 먹거든요
왜냐면! 돈아깝잖아요.ㅋㅋ 비싼 돈내고 제대로 된 고기 먹고 싶은건 당연하니까요..
광주 맛집 계룡한우는 도축장을 가지고 있는 직판 매장이에요. 당연히 고기가 신선하겠죵?!
이렇게 고기를 굽는 사이에 육회가 나왔어요.
육회 역시 양념비를 따로 받는데요. 100g당 1,000원이라고 해요.
저는 300g짜리를 샀으니깐 총 3,000원의 양념비가 들어간거죠.
아래는 약 150g이에요. 왜냐면 육회를 두 접시에 나눠서 주셨거든요.
엄마가 하는 말이 "육회가 더 맛있어 졌다." 제가 먹어봐도 그래요.
뭐가 달라진건지 양념인지? 고기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좀 더 맛있어졌어요.
기존에도 맛있었는데 말이죠!
계룡한우 암소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늘도 올려서 익혔어요. 전 고기 먹을 때 마늘을 꼭 먹어요
구운 마늘이 왜이리 맛있는지..ㅎㅎ 소고기는 소금 쪼~끔 찍어서 먹으면 맛있잖아요.
그리고 마늘을 쌈장 찍어서 한입 더! ㅎㅎ 소고기 먹을 땐 이상하게 쌈을 안싸먹게되요
대신 그 양파절임이라고 해야하나? 그건 삼겹살이건 소고기건 언제먹어도 맛있어요
아 그리고 채끝 사진도 있었는데... 어디갔나 보이질 않네요 +ㅁ+
한우 등심이랑 육회까지 다 먹어가는데도 뭔가 아쉬운거 있죠.
그래서 한우탕 하나 시켰는데.. 그래도 뭔가 고기가 좀 더 있으면 좋겠다 싶어
채끝 반근 짜리 하나 더 들고왔어요. 가격은 2만원 중반이었던 거 같아요.
확실히 등심보다는 좀 더 질긴 채끝이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그리고서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판교 카페거리로 갔어요.
카페 이름은 기억나질 않는데, 전 다크초콜릿 뭐 그런건 시켰고
엄마는 카페 라떼 마끼야또 였나.. 카페 마끼야또 라떼였나.. 그걸 주문했어요.
할로윈이라고 거미랑 거미줄 컨셉으로 인테리어 했더라구요.
뭔가 할로윈 분위기가 나면서.. 지저분하기도 하고..ㅎㅎ
그래도 카페엔 사람들이 꽉 차있었어요.
엄마도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저렴한 카페 하나 하고 계셨는데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뭐 .. 요즘 카페는 이정도 하니까요!
저희가 주문한 커피 메뉴는 6,000원 정도씩!
뭔가 경기도 광주 맛집 계룡한우에서 고기만 먹고 집으로 왔으면 아쉬울 뻔 했어요.
같이 카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니깐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엄마랑 오랜시간 붙어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시간 자주 갖아야겠다 싶었지요. ^^
이상으로 광주 맛집 계룡한우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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