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맛집 생연어 100%의 연어시대
안녕하세요. 연어덕후 양잘쌩입니다. ㅎ_ㅎ
오늘은 지난 목요일에 먹었던 생연어 이야기를 할게요.
제 블로그 이야길 보면 유독 연어, 장어, 참치 이야기가 많잖아요?!
그 만큼 제가 다 좋아하는 것들! ㅎㅎ
모란에는 맛집들이 참 많은데.. 그 만큼 사람들도 많고 복잡하구 ㅠㅜ
뭔가 나이 먹으면서 조금씩 가는 빈도수가 줄어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최근에 오픈한 기가막힌 맛집이 있다며 절 불렀습니다!
그것도 무려! 황금연휴를 앞둔 전 불목!!!
성남 모란맛집 연어시대의 생연어 사시미.JPG
친구가 제게 보여준 이 천국 비쥬얼은.. 연어덕후인 제게는 충격 그 자체였어요.ㅋㅋ
보통 전 이마트에서 연어를 떠다 먹거나 초밥 집가서 연어 먹는게 대부분이거든요.
훈제연어도 아닌 두툼한 생연어가 정말 많이 쌓여있는 모란맛집
가운데 날치알과 무순, 양파와 겨자까지 센스있게 셋팅된게
진짜 신경 많이 썻다는 느낌?! 그리고 뭔가 되게 ㅋㅋ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
성남 모란맛집 연어시대는 좀 안쪽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모란에서 치즈등갈비 맛있는 곳이 마주보고 있는 곳 어딘지 아실까요?
아니면 족발집 있는 오거리나..? 한신포차보다 좀 더 안쪽으로 지나가면 보이는 곳!
1층이 아닌 2층이지만 간판이 딱 봐도 "여기 새로 오픈한 곳"느낌이 나구요 ㅋㅋ
주황색에 조명까지 되어 있어서 근처까지만 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 사진.......을 안찍었다니.. 하하 죄송합니다 `ㅡ`
저희는 생연어 사시미 + 쇼치쿠바이 텐 32,000원 -> 24,000원 세트를 하나 시켰어요.
사케이벤트라고 되어있는 메뉴에 있던 건데, 각각 시켰을 떄 보단 무려 8,000원이 할인되길래 혹했죠!
원래는 생연어 사시미랑 다른거 뭘 먹어볼까 고민했었는데 제가 강력 추천! ㅋㅋ
사케는 자주 먹을 기회가 없으니깐 요렇게 할인 폭이 클 때(?) 먹어봐야죠!
이거 말고 다른 사케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생연어 사시미 + 송죽매 준마리 750 44,000원 -> 33,000원
생연어 사시미 + 쇼치쿠바이 타쿠죠 49,000원 -> 35,000원이었어요.
어떤 사케가 좋은 건지.. 뭐가 다른 건지 알지 못하지만.. `ㅡ` 많이 드셔본 분들은 알겠죵?ㅎㅎ
이게 바로 제가 시킨 쇼피쿠바이텐! 따로 시킬 경우엔 무려 18,000원짜리!
그러고보니 전.. 예전에 방송국 일할때 PD 선배랑 간바레 오또상? 그것만 먹어봤었거든요.
그래서 사케는 간바레 오또상 말고는 잘 몰라요..ㅎㅎ 하지만 연어시대엔 이게 없더라구요.
사케잔은 뭔가 귀여운 것 같아요. ㅋㅋ소주 잔 보다는 조금 작은 듯한 쪼그만한 잔에다가 호로록-
드디어 성남 모란맛집 연어시대 생연어사시미에요! 이 곳의 메인 메뉴가 바로 이거인듯!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이걸 먹더라고요. 참고로 사시미를 추가할 수 있는게 그 가격은 9,000원
저희는 생연어+사케 세트에다가 생연어를 좋아는 하지만 많이 먹지는 못하는 친구가 있어서
생연어 스테이크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요것도 14,000원)
이렇게 둘이 먹어서 38,000원인데 진짜 배터지게 먹었어요. 밥도 안먹고 오로지 연어로만! ㅋㅋ
제가 좋아하는 생연어를 무순과 와사비만 찍어서 날치알과 함께 먹었어요.
간장을 찍어 먹어도 좋지만 전 참치와 연어는 와사비만 찍어서 먹기도 해요!
게다가 양파 그리고 무순까지 더하면 진짜 최고죠! 그 뭐더라.. 훈제 연어 먹을 때 하얀색 소스랑 콩 비슷한 초록색 동그란걸 함께 먹기도 하잖아요?
예전엔 이 소스를 집에 사다 놓고 먹을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ㅎㅎ
가격이 가격인지라 ㅠㅜ 요즘엔 도통 그러질 못하고 있었어요.
모란 맛집 연어시대에서 특이했던 점, 아마 사시미가 유명한 이유는 두툼한 연어 덕분이긴 하겠지만
이 비쥬얼도 한목하는 것 같았어요. 일단..
연어 사시미 옆모습을 보면 엄청 두툼한게 보이죠?!
생연어라 그런지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던지 ㅠㅜ
아참, 비쥬얼 이야기 하고 있었죠!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바로 저 얼음
얼음을 마치 빙수처럼 만들어서 연어를 둘러놨는데요.
친구랑 먹으면서 이야기 한게 "얼음 녹으면 연어 시들시들 해지는거 아냐?" 였어요
보통 사케 한잔 하면서 먹으면 1시간 정도는 충분히 먹죠?
더 먹으면 더 먹었지 그 전에 자리 뜨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1시간 후에 저 얼음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일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보세요.ㅋㅋ 완전 깜놀
연어를 먹고 있으니 어느덧 생연어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훈제 연어만 먹다가.. 생연어도 엄청 오랜만에 먹는건데
생연어 스테이크라니... 생연어 덩어리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 주는 듯 했어요.
훈제와는 또 다른 맛이었고 익힘도 적당했고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부드럽기도 하고 데리야끼 소스를 바르면서 구운 것 같았는데
먹고 있으니깐 데리야끼 소스를 따로 더 주시더라고요.
저희가 너무 잘먹었나? 싶었어요! ㅋㅋ 그리고 저 위에 샐러드도 친구가 잘먹더라고요.
전체적인 한상을 보면 이런 비쥬얼! (이 사진에는 아직 데리야끼 소스가 안나왔네요.)
실내가 어두운 편이긴 한데 테이블을 비춰주는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고요.
저희는 창가 2인 테이블이었는데, 창문이 열려있어서 지나가는 사람 구경도 하면서 먹기 좋았어요.
불과 며칠 전인데.. 오늘 같은 날씨엔 창문 열먼 추울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어찌되었건 성남 모란맛집 생연어 100%의 연어시대 메뉴 비쥬얼이 하나같이 끝내주더라고요.
생연어 스테이크의 위엄? ㅎㅎ살이 절말 두툼한데 으깨지않고 잘 구운 것 같아요.
크기도 크고 푸짐해서 나중엔 이것만 먹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또 온다면 연어 사시미도 포기하진 못하겠죠?!
이렇게 맛있는 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연어시대!
종업원 분께서 가져다 주신 데리야끼소스! 전 소스를 찍어먹으니깐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원체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좋아해서인지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 이렇게 보고 있자니 또 먹고싶어지네요 ㅠㅜ
ㅎ_ㅎ 이야기 하고 먹고 사진찍으면서 1시간은 넘게 보낸 것 같았는데! 과연 얼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두둥!
허허.. 거의 녹지 않았어요. 아 참고로 ㅋㅋㅋ 얼음에 저 자국은.. 제가 휴대폰 떨어트린 자국...
사진 찍으려고 핸드폰 들었다가 갑자기 놓쳐버렸어요.ㅋㅋ 제 갤4가 얼음에 쿡..ㅋㅋㅋ
진짜 신기하지 않아요? 거의 1시간동안 얼음이 거의 녹지 않았고요.
그래서 먹는 내내 신선하고 차가운 연어를 계속 먹을 수 있었어요.
얼음이 녹아서 흐물흐물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던게ㅎㅎ 쓸데 없는 걱정이었던 거죠.
진짜 맛있게 먹었던 생연어! 성남 모란맛집으로 인정!
조만간 또 찾아가야쥐! 후훗. 이번 한주동안도 열심히 일해서 돈 마니벌어서 ㅋㅋ먹는데 써야겠네요.
아자아잣! (아 배고파 언능 점심먹어야징..이래서 먹포스팅은 밥먹기 전에 하면안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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