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 맛집 돈전나라에서 생삼겹살과 싱싱한 버섯까지

성남 야탑 맛집 돈전나라에서 생삼겹살과 싱싱한 버섯까지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바빠서 소식을 전하지 못했어요.

왜냐면 바로 내일! 외할머니, 엄마와 괌 4박5일 여행을 가거든요!

내일 출근을 하지 않고 추석 연휴도 있고 해서 미리 일 좀 하느라

도통 들어올 시간이 없었답니다. 이해해주실거죠~?!

 

어제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분당 야탑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원래는 아웃백 할인 쿠폰이 있어서 거기에 가려다가

친구 한명이 진짜 맛있는 생삼겹살집을 알고 있다며 거기로 가자더라고요.

 

아웃백 보다는 삼겹살집에 가야 자연스럽게 소주한잔도 하게 될 것 같고

또 날씨가 선선한게 좋아서 어둡고 꽉 막힌 아웃백 보다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곳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성남 야탑 맛집 돈전나라!

야탑 먹자골목안쪽에 있는데 식당이 막 몰려있는 곳 보다는

한 목골 뒷쪽이더라고요. 전 술을 거의 마시지 않기도 하고

이 날은 한잔도 안마실 생각으로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네비게이션 찍으니깐 야탑NC백화점에서 약 5분정도 걸렸어요.

(추석 선물 살겸 친구들 기다릴겸 NC먼저 들렸거든요)

 

 

친구가 찍어준 제 뒷모습! 친구를 따라 들어가는데 찍혔네요 ㅋㅋ

보이시죠~?! 야외테라스가 가득하더라고요.

그리고 식당 건물 자체가 좀 신기한 구조였어요.

지금 들어가는 입구는 뭐랄까.. 1.5층? 그리고 1층에도 테이블이 가득하고

심지어 지하까지 있더라고요. 테이블 수만봐도 20테이블은 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어서 옆테이블이 사람이랑 부대끼지도 않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저희가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커플이 왔는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이건 성남 야탑 맛집 돈전나라의 지하 테이블 모습이에요!

제가 찍은건 아니고 친구가 식당 신기하다며 지하 내려갔다가 찍어왔네요!

그러고보니 사진 왼쪽에 "농장 전경"이라는 글짜가 보이시죠?!

돈전나라 사장님께서 경기도 광주에서 직접 버섯 농장을 운영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당일 생산된 버섯을 당일에 가져오기 때문에 신선한 버섯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농수산시장에는 버섯 재배 후 2~3일 정도의 유통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돈전나라보다 신선하게 버섯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실내인테리어가 깔끔한게 너무 좋았어요.

특히 전 저렇게 벚꽃 모형같은거 꼭 갖고 싶더라구요.

나중에 집을 꾸미게 된다면 ㅋㅋ 벚꽃나무 모형 하나는 꼭 심고싶어요.

친구가 사진을 찍는 사이 나머지 3명은 주문을 했어요!

 

 

 

생삼겹살과 가브리살, 특목살이 주 메뉴였고

이 3가지를 합친 구이세트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돈전나라답게 전메뉴도 있었는데 저희는

동그랑땡과 깻잎튀김, 버섯 튀김, 고추튀김이 포함된

메뉴를 시켰는데 알고보니..ㅋㅋ 구이세트와 전까지 포함된

돈전스폐셜이라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이건 42,000원!

 

 

생삼겹살 200g, 특목살 180g, 가브리살 150g 은 각각 12,000원씩하고요.

구이스폐셜이라고 이 3가지를 합친 세트 메뉴가 33,000원!

그리고 구이스폐셜에 느타리버섯 고동잎전 혹은 느타리버섯 녹두전 세트가 42,000원이었어요. 

농장에서 직접 재배 생산한 느타리버섯이 나온다고해서

더 기대되었어요. 보통은 팽이버섯이나 송이버섯이 나오는데 느타리버섯이라니!

 

성남 야탑 맛집 돈전나라의 기본 상차림이에요. 여기에 삼겹살 김치찌개도 나왔고

느라티버섯 고동잎전까지 나오는 바람에 테이블이 꽉 찼어요!

 

야탑 맛집 돈전나라의 모든 고기는 동충하초를 이용해 초벌구이까지 되서 나오더라고요.

생삼겹살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동충하초로 초벌구이가 되서인지

삼겹살이 엄청 부드러웠어요. 친구중에 고기를 되게 잘 보는(?) 친구가 있는데

이건 진짜 생삼겹살이라면서 식당을 칭찬하더라고요.ㅋㅋㅋ

예전에 횡성에서 한우살 때도 이건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 잘하던데

하여튼 대단해요.ㅋㅋ 먹어본 사람들만 아는 노하우 같은 그런?ㅎㅎ

 

 

 

 

 고기가 초벌되어서 나오긴 했지만 완벽하게 익은건 아니에요.

말 그대로 초벌! 조금 더 구워주고 잘라주고! 돈전나라 만의 싱싱한 느타리 버섯도 잘라서 올리고

(참고로 사진은 사장님이십니다 .^^) 저희가 막 사진찍고 신기하다고 우와우와 했더니

오셔서 설명해주시면서 직접 잘라주시더라고요 .(손은 씻으셨대요~ ㅎㅎ)

좀 전에 사진에서 보이지 않던 김치찌개도 보이네요! 처음엔 된장찌개인 줄 알았는데

국물 한번 떠먹어보니 삼겹살 가득한 김치찌개더라고요.

그냥 김치찌개가 아닌 삼겹살김치찌개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법한 맛! 맛있었어요.

 

 

성남 야탑 맛집 돈전나라! 위에 두덩이는 생삼겹살이고

그 아래 목살과 가브리살! 그리고 느타리버섯이에요!

느타리버섯은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것의 2~3배 정도를 주시는데

일부만 올린거구요. 고기 기름이 좀 나오면서 김치와 콩나물까지 올려서 구웠습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오랜만에 만난 친구녀석들과

도란도란 이야길 하는데 느타리버섯 고동잎전이 나오더라고요.

 

 

 

막 한 뜨끈한 전! 앞에서부터 느타리버섯전! 동그랑땡! 고추튀김! 깻잎전까지

전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ㅋㅋ이번 추석은 괌에서 보내느라

전 못먹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먹게 될 줄이야!

돈전나라라고해서 돼지랑 전이 유명할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대박! 이래서 친구가 야탑 맛집으로 부르나보다 생각했어요.

게다가 동그랑땡에는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매콤한게 딱 제스타일!

느타리버섯은 튀겼지만 식감이 너무 좋았고

깻잎과 고추튀김도 너무 맛있었어요. 전 고기산적 튀김 보다 이런걸 더 좋아하거든요!

 

 

 

 아까 성인 남녀 4명이 먹기엔 고기가 좀 부족했잖아요~?!

전까지 합쳐도 고기 1근이 채 안되니깐! 그래서 저희는 구이스페셜하나를 더 시켰어요

생삼겹살 200g, 특목살 180g, 가브리살 150g이 세트인 구이스페셜

원래는 삼겹살 먹으면 꼭 밥을 볶아 먹는 스타리인데..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도무지 시킬 수가 없었어요.

중간에 두명은 배가 터질 것 같다며 낙오했고 ㅋㅋ 남은 두명이서 남김없이 다먹었습니다.

최근에 먹었던 성남 야탑 맛집 중에 no1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야탑 삼겹살 먹으러 올때는 여기부터 생각 날 것 같더라고요.

원래 야탑은 회나 초밥, 떡볶이, 짬뽕 먹을 때 주로 왔었는데

앞으론 회식을 하거나 삼겹살 먹고 싶을 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야탑 맛집 돈전나라 이야기는 끄읕!

 

 

야탑 돈전나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83-1

031-707-5933

영업시간 11:30~0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제 돈으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