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맛집 계림원! 태평동 구시청 근처에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야 올립니다. ^^
바로 어제 방문했던 성남 맛집 계림원! ㅎ_ㅎ
계림원은 이미 워낙 유명한 치킨집이고 따로 설명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지난 번에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성남 태평동 맛집 계림원! 드디어 태평 상륙 (2015.07.03) http://in-life.tistory.com/389
최근엔 구시청쪽을 가기 보단 태평동 근처나 야탑쪽에서 저녁을 많이 먹었는데요.
사실 몇주 전부터 계림원에 갈 생각을 하긴했습니다. 매운 음식이 먹고 싶었거든요!
지난번 계림원이 오픈하기 얼마 전에 방문했을 때는 콘치즈닭? 인가를 먹었거든요.
그때도 분명 "나중에 매콤붉달 먹으러 오자"고 다짐했었는데 ㅎ_ㅎ
이제서야 오게 되었습니다. 사진만 보셔도 군침이 돌죠?!
성남 맛집 계림원을 찾은건 오후 9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이 많더라구요ㅠ 배가 무척 고팠는데 좀 기다려야 했습니다.
두번째 보지만 여전히 신기한 저 열무(?) 김치! 그래도 계림원 닭이 튀긴게 아니고
장작구이기 때문에 기름기 쏙 빠진 닭에 먹기엔 좋았습니다.
아마 닭이 느끼하다 싶으신 분들께는 참 좋은 반찬이 될 것 같아요.
열무김치에 맥주 한목을 하고 있으니 계림원의 매콤불닭이 나왔습니다.
치즈가 가득 올려져있고, 잘 보이진 않겠지만, 저 양념들 안쪽에 밥(누릉지)와 콘이
잔득 뿌려져있습니다. ^^ 즉, 닭도 먹으면서 밥과 누릉지까지도 먹을 수 있는 거죠!
이게 바로 계림원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계림원은 장작구이라는 것도 매력이지만, 이렇게 오랜시간 열기가 지속되는
뜨거운 불판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보통 치킨이나 장작구이 보다는
더 오랜시간 뜨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주꾸미나 삼겹살 먹을 때에도 이런 무쇠로 된 판을 좋아하는데,
성남 맛집 계림원의 인기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
닭다리는 하나 뜯어봅니다. ㅎ_ㅎ 매콤한 양념과 치즈, 콘이 함께 어울러집니다.
색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 장작에서 오랜시간 굽는 만큼 기름기는 많이 빠져있고
장작구이 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게 잘왔다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커플은 치즈를 참 좋아하는데요, 친절한 사장님께서
치즈를 추가로 주시는 덕분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살코기에 치즈를 살짝 찍어먹으니 진짜 저희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매운것과 치즈를 좋아하는 저희 커플! ㅎㅎ
먹는 도중에도 계속 보글보글 하고 있습니다. ^.^
눈에 보이진 않지만 양념 아래에서 누릉지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지금쯤해서 먹으면 누릉지라기 보단 밥을 먹을 수 있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누릉지를 먹을 수 있습니다. ^^
전, 밥도 좋고 누릉지도 좋아서 절반정도는 그냥 밥으로 먹었습니다.
매콤한 양념과 밥 조금, 그리고 치즈 약간과 닭고기까지 숟가락에 올려서
한입에 쏘옥~! 진짜.. 성남 맛집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제가 성남 태평동에서만 17년~18년째 살고 있는데,
치킨 no.1은 계림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만약에 튀긴 치킨을 좋아하신다면 좀 예외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전 튀긴 치킨과 장작구이 모두 좋아하는데,
가장 맛있는 치킨이 바로 계림원! 특히 매콤불닭!
치킨을 거의다 먹어갈때쯤이면 이런 모습을 확인하시게 될거에요. ㅎㅎ
무쇠 판(?)에 의해 양념이 좀 쫄아서 없어지기도 했고,
저흰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양념과 밥알(누릉지)를 한 숟갈씩 먹기도 했으니까요!
특히 뻑뻑한 살 먹을 때 밥과 양념을 같이 먹으면 진짜 더 맛있더라고요.
닭다리와 날개는 고기 위주로 먹고, 가슴살 같이 뻑뻑한 살은
이렇게 먹었더니 뻑뻑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매콤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헤헷 맥주잔이 좀 신기하죠!? 성남 맛집 계림원에서 맥주를 시키면
어떨땐 이렇게 예쁜 와인잔에 나오고, 어떨땐 일반 500cc잔에 나온답니다.
사실 이 맥주는 서비스로 주신건데, 아마 500cc 보다는 양이 작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서비스 맥주를 와인잔에 주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너무 감사했어요. 배가 부르긴 한데 ㅎㅎ 맥주 한목음 더 마시고 싶었거든요.
여자친구랑 가서 매콤불닭 1마리만으로도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
양이 정~말 많은 분들이라면 1인 1닭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 같이 보통 양을 먹는 커플이라면 2인 1닭만 드셔도 충분합니다. ^^
성남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계림원은 구 시청이 있던 자리 맞은 편에 있고
저희는 맥주 한잔 마실 예정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
버스 정류장에서도 3분 정도 거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맥주 한잔 하실 분들은 꼭! 버스타고 계세요 ㅎㅎ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그리 넓은 건 아니거든요.
바로 어제 먹은 치킨인데.. 이렇게 또 포스팅 하고 있으니 먹고 싶네요.
매운 음식을 참 좋아하는데... 쩝쩝 저녁때가 되어서인지 배도고프고!
어서 퇴근해야겠네요. ^^
이상으로 성남 맛집 계림원 이야기를 마칠게요.
'#맛집.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남 태평동에도 빽다방이 있어요 (0) | 2015.09.15 |
---|---|
[분당맛집/서현맛집] 희야네 석쇠 쭈꾸미 빈대떡 + AK 쇼핑 (0) | 2015.09.14 |
태평동 맛집 불로군불족발! (0) | 2015.09.09 |
언제먹어도 맛있는 고기와 회 (0) | 2015.09.03 |
성남 야탑맛집 시카고피자 앤펍에서 배터지게! (0) | 201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