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뭔가 페리카나 양념치킨이 젤 맛있는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ㅎㅎ 얼마 전에 페리카나 양념치킨을 시켜먹었어요.

사촌형의 강력 추천으로 말이죠! 형은 야탑에 살고 있는데 페리카나 양념치킨에 요즘 꽂혔대요

전 집 근처에 짱닭같이 저렴한 치킨집이 많이 생겨서 (후라이드 1마리 9,900원) 보통 이런 곳에서 시켜먹었거든요.

그리고 가끔은 바른치킨이나 교촌같은 곳에서 시켜먹기도 하구요.

 

페리카나는 뭔가 이름만 들어도 ㅋㅋㅋㅋ 옛날스러운 느낌? 거기다 이름도 클래식한 양.념.치.킨 이라뉘..ㅋㅋ

 

 

요즘은 뭐 핫 어쩌구, 치즈 어쩌구 스노윙 어쩌구 하면서 이름에 영어도 같다 붛이고 하는데

엄청나게 클래식한 페리카나 양념치킨 ㅋㅋ

뭔가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맛 하나는 기가 막혔어요.

 

최근엔 계속 치즈가 뿌려진 치킨이나 매운맛 치킨을 먹었던 탓에 오히려 양념치킨이 특이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ㅎ_ㅎ

 

 

 페리카나 양념치킨 매장이 많이 줄어들어서 저희집까지 배달이 될 지 몰랐는데 해주시더라고요.

매장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ㅁ+ 그냥 네이x에서 페리카나 검색해서 주문했더니 연결해 주시더라고요.

아마 매장이 줄어들면서 배달 범위가 넓어진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최근에 집 근처에서 페리카나 매장을 본 적이 없거든요)

 

요즘 유명 브랜드 혹은 새로 생긴 치킨집에서 배달되는 걸 보면 커다란 박스에 치킨, 소스, 샐러드 같은 것들이 다 들어있던데

페리카나는 ㅋㅋ 역시나 클래식하게 이렇게 따로 나와요.

하지만 전혀 나쁠건 없습니다. 어차피 치킨이 맛있으면 장땡이니까요.

 

 

 

소스를 보면 매콤한 소스와 겨자소스 그리고 소금이 있습니다.

이미 양념이 되어있는 양념치킨이지만, 이렇게 3가지 소스를 추가로 준게 기분이 좋더군요.

양념치킨이지만 더 매콤하게 먹고 싶은 저 같은 사람에겐 레드 소스가 딱 좋거든요.

 

 

 

 ㅎ_ㅎ 갤럭시노트3로 찍은 사진이라 페리카나 양념치킨의 비주얼을 100% 담지 못했지만

뭔가 초등학생~ 중학생때 먹던 치킨 생각이 났어요. 맛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제가 요즘 주로 먹는다던 저렴한 치킨은 1마리에 9,900원~부터! 양념이 들어간 치킨은 결국 만원 초중반대까지 가격이 오르는데

닭의 크기가 크진 않거든요. 이게 원가 절감일수도 있고 혹은 작은 치킨 (영계)이 더 맛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페리카나 양념치킨은 크기도 좀 큰편이고, 그렇다고 살이 질길 정도로 큰 치킨까지는 아니었어요.

 

 

 좀 특이한 맛의 치킨이 먹고 싶다면 다른 치킨을 선택하겠지만,

당분간은 양념치킨이 먹고 싶을 때! 페리카나를 선택 하게 될 것 같아요.ㅎㅎ

아, 참고로 사촌형은 태평동보다 야탑 도촌동 페리카나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