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 다녀왔어요!
돈까스 클럽은 몇 년전부터 교회 형/동생들을 통해 율동공원 맛집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뭐.. 돈까스 하나 먹자고 율동공원까지 가나? 싶어서 갈 기회가 없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야탑 성남 시청 근처에 돈까스클럽이 생긴거에요.
한달 전까지 태평역에서 판교로 출근을 하는 그 길! (탄천을 따라 가는 길)에 생긴 성남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
날씨 좋은 지난 주말에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 곳으로 결정하고 떠났습니다
교회 형/동생들한테 들은 돈까스클럽의 장점은 바로 "돈까스가 크고 맛있다" 였어요
역쉬.. 일단 돈까스의 크기로 앞도하네요.ㅋㅋㅋ
이날.. 주말을 맞아 나름의 늦잠을 자고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거의 1시가 다 되서야 찾아갔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ㅋㅋ 사진도 안찍고 먹으려다가.. 블로거로써 또 그럴 수가 없어가지고..ㅋㅋ 눈물을 머급고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성남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 이 곳은 돈까스만 팔지 않고 파스타와 심지어 화덕피자까지 팔더라고요..ㄷㄷ
실제로 화덕 피자도 맛이 있는지 시켜먹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전 돈까스가 먹고 싶었기에 ㅎㅎ 돈까스! 그리고 같이 간 친구는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새우 크림 날치알 파스타? 새우크립 파스타? 그런 식의 이름이었어요.ㅎ
아무리 돈까스가 맛있는 곳이라곤 하지만 돈까스만 2개 시켜먹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킨 파스타!
생각보다 파스타 맛이 괜찮아서 "화덕피자 시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절로 들었죠.
원래 피자가 맛있는 곳은 파스타도 맛있고, 파스타가 맛있는 곳은 피자가 맛있지 않나요? 아닌가 ㅎㅎ
게다가 요즘 트렌드를 잘 읽은 화덕피자라니!
성남 야탑 맛집 돈까스 클럽! 그릇에는 ㅋㅋ club Tonkatsu라고 써있네요. 클럽 톤카츠?ㅋㅋ
크림 소스에 조개?가 몇개 들어가 있고 새우와 날치알이 들어간 파스타!
진짜.. 최근에 올린 파스타들을 보면 거의다 까르보나라 혹은 크림 파스타인 것 같아요.
그나마 어제 포스팅 한 (지지난주에 다녀온) 이태원 맛집 마이첼시에서 시킨 로제파스타가 아니었으면ㅋㅋ
크림파스타 덕후인줄 알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느끼한 걸 좋아할 뿐 덕후는 아니..아.. 이게 덕후인거가?
치즈덕후 = 치덕이라고 부르는 것 처럼.. 크덕? 뭐짘ㅋㅋㅋ 뭐라고 해야 하지 ㅋㅋ
성남 야탑 맛집 돈까스 클럽의 왕돈까스
가장 기본적인 돈까스고 양배추와 단무지 주먹보다 작은 밥 한덩이가 포함되어있어요.
아 여기에 스프랑 미소국 같은 것도 있고요.
스프는 (습이라고 해야 하나요?ㅋㅋ) 그냥 마트에서 사면 물에 타먹는 그 스프 같은 거였어요.
아웃백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나 나올 법한 양송이 스프, 콘 옥수수 스프 그런건 아니고요.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스프가 맛있더라고요. 예전엔 스프를 너무 좋아해서 밥 대신도 먹고, 혼자서 가루 사다가 끓는 물에 만들어 먹기도 하고 그랬는데!
진짜 ㅋㅋ 비쥬얼은 대박인 것 같아요. 제 손바닥 2개를 합친것보다 더 큰 사이즈!
두께가 막 얇은 것도 아니고 너무 두꺼운 것도 아니에요.
음식은 잘 모르지만.. 돈까스를 튀길 때 고기가 잘 익는 두께가 있겠죠? 그래야 튀김이 너무 타지도 않고 고기가 덜익거나 너무 익지도 않을테니까요.
처음에는 일본식 돈까스에 비해 바삭함도 적고 두툼한 느낌도 덜 든다고 생각해서인지 "다 먹어도 배가 덜 부를 것 같았"는데...ㅋㅋㅋㅋㅋ
돈까스 사이즈 자체가 너무 커서인지... 혼자서 다 먹기엔 무리가...
아침을 안먹어서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던 건지.. 아니면 진짜 사이즈가 너무 커서인지 모르겠지만,
혼자 먹었으면 다 먹기엔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았어요.
물론 맛있는 음식 먹고 배부른 건 너무 좋지만 ㅋㅋㅋㅋ 너무 배부르면 또 기분나쁜 그런거 아시죠? 불편하고 "아 쫌만 먹을걸"하는 후회 드는?ㅋㅋ
하여튼! 그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여성 분들은 1인 1돈까스가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는데.. 다 드시는 분도 계시겠죠 ;;)
하여튼.. 성남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 비쥬얼이랑 양은 진짜 대박 +ㅁ+
이건! 야탑 맛집 돈까스 클럽의 두께를 좀 보여드릴까 해서 찍었어요.
그런데...ㅋㅋ 찍고보니 카메라 각도가 좀 높나봐요 ㅋㅋㅋㅋㅋ 얼마나 두꺼운지 알 수 없겠...죠?ㅠㅜ
또 몇몇 돈까스 조각들은 두께가 넘 얇게 나온 것도 같은데.. 그냥 이정도 크기로 썰어서 입에 넣으면 식감이 딱 좋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헤헤
보통 전 돈까스 먹을 때 한번에 전부다 조각을 내고 그 다음부터 먹거든요? 그래야 쉬지 않고 먹을 수가 있으니깐 ㅋㅋ 먹다가 다시 잘라야 하면 흐름 끊겨서 기분 나쁘니깐?ㅋㅋ
그런데..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에서는.. 크기가 너무 커서 ㅋㅋ 이렇게 반만 자르고 먹고 다시 반을 잘랐어요.
너무 배고파서라는 다 자를 동안 기다릴 수 없다는 것도 맞지만, 뭔가 이렇게 반만 자르면 돈까스 2개 먹는 기분이 날 것 만 같은..?ㅋㅋ
(아 물론, 돈까스 자를 때 한조각은 먹으면서 나머지 조각을 자르겠죠? 당연한 소린데 생략해서 오해 생길까봐 ㅋㅋ)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은 인테리어가 좀 특별했어요.
돈까스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게..ㅋㅋ 깔끔하고 나무를 이용해서 시원해보이고 뭔가 아늑한 느낌?
이런건 정자나 석촌호수 쪽 커다란 카페쪽에서 센스있게 하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는데.. 돈까스 집에서 ㅋㅋㅋㅋ
제가 앉은 테이블 바로 앞에 이렇게 아바타 나무 같이 ㅋㅋㅋㅋ 커다란 나무가 있었어요.
요즘 캠핑캠핑 해서 그런가..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나무 그늘 아래서 먹는 느낌이 들어가라고요.
진짜 나무로 만들진 않았을 껀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만져보고 싶게 만들어써요.ㅋㅋㅋㅋ(조화? 조목? 같은 느낌이 거의 안들더라고요)
사실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은 차가 없으면 가기가 불편해요. 지하철 역과 연결되는 곳이 아니고 좀 뜬금없이.. 탄천 주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라리 자전거가 있으면 가기 쉬워도.. 걸어가기엔 좀 불편한.. 아니다 탄천에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다가 가는 것은 추천 드릴 수 있겠네요.
야탑 맛집 돈까스클럽!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맛집.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남 태평동 맛집 닭발가락 (0) | 2015.04.30 |
---|---|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플리마켓 + 스콘을 공짜로 주는 맛집 카페오시정 (0) | 2015.04.29 |
[이태원 맛집 / 홍석천 레스토랑] 마이첼시에서 화덕피자에 파스타 먹었어요. (0) | 2015.04.27 |
성남 모란 맛집 국물이 진한 '금강산 추어탕' (0) | 2015.04.24 |
아웃백 2015년 4월 할인 쿠폰_아웃백 서로인 스테이크가 1만원! (2만원 할인) (0) | 201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