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금요일이에요. ^^
날씨도 좋고 오늘은 친구들과 강촌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게다가 맛있는 알탕을 점심으로 먹고, 시원~한 빅사이즈 아메리카노까지 사왔어요.
배도 부르겠다. 기분도 좋겠다. 이럴 때 포스팅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 추어탕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 찾아보니 제 블로그에 올린적이 없는 곳이네요?!
성남 모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또 제가 뜨끈한 국밥이 먹고 싶지만 순댓국이나 뼈해장국은 질릴 때 찾아 오는 곳인데.. 이상하네요. 포스팅 하지 않았다니..
아마도 제가 블로그를 좀 쉬도 있을 때라서 그랬나 봐요. 블로그 쉴 때는 어딜가거나 뭘 먹을 때 사진도 안찍고 포스팅도 안하거든요. ㅋㅋ..
하여튼.. 지난 4월 16일(목) 저녁! 뜨끈한 국물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싶었어요.
집 바로 앞에 성남에서 유명한 순댓국집 2곳이 있고, 뼈해장국을 파는 식당도 있는데.. 뭔가 좀 특별한 걸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성남 모란!
추어탕에 부추와 마늘, 청양 고추까지 넣고 냠냠.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추어탕에서는 추어탕과 추어튀김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요. 대표적인 메뉴는 식당 이름 처럼 추어탕! ㅎㅎ
전 추어탕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성남에서는 맛집을 찾지 못했었거든요. 이 곳도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된거죠!
제가 자주가는 모란에 있었음에도 이 곳을 발견하지 못했던 이유는, 모란 먹자골목이나 번화가에 있는게 아니라서 그랬어요. ㅠㅜ
모란역 사거리(풍생고와 경찰서가 있는) 기준으로 보면, 분당-수서간 도로나 성남ic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거든요!
그러니깐.. 수진역에서 모란역으로 쭉 오다가 사거리를 만나잖아요? 여기에서 꺽지 않고 탄천방향으로 직진하면 경찰서를 지나고 웨딩홀을 지나면 우측에 보이실거에요!
짜잔~ 추어탕에 김치 한조각 얻어서 뙇!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 추어탕에서는 '갈'과 '통'이 있어요.
'갈'은 추어를 갈아서 만든 추어탕으로 8,000원! / '통'은 추어를 통째로 넣어서 만든 추어탕으로 10,000원!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 추어탕에 처음 왔을 때는 차마.. 미꾸라지를 통째로 먹을 용기가 없어서 갈아서 만든 추어탕을 먹었고요.
바로 다음번에 갔을때는 ㅋㅋㅋ 너무 맛있기도 하고.. 또 통째 먹는 미꾸라지를 경험해보기 위해서..ㅋㅋ '통'으로 먹기도 했습니다.
제가 미꾸라지를 통째로 씹어먹으니 ㅋㅋ 같이 간 친구가 "너 괴물이냐? 야만인!" 이라고 놀리긴 했지만.. 뭔가 더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긴해요.ㅋㅋ
전 개고기만 빼고 다 잘먹으니까요 ^,^ (개고기는 뭔가 못먹겠어요 ㅠㅜ 개가 불쌍해.. 하면서 소나 돼지, 닭은 너무 잘먹는다는거... 휴우)
금강산 추어탕의 실내는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위에 보시는 사진으로는 내부의 절반도 담지 못했답니다.
이 왼편으로도 이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요. 주말은 오픈식으로 되어있어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답니다.
혹시.. 인테리어 사진이 촌스럽다거나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사진을 찍을 땐 그냥 정감있고 무난한 식당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글을쓰면서 혹시 인테리어 때문에 식당이 꺼려지는 분이 계신가 해봐서요 ㅎㅎ 그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맛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사실 동네에 순댓국집, 뼈해장국 집 등도 인테리어가 특별해서 가는데 아니고 맛집이기 때문에 가는거잖아요.
밑반찬은 특별한 것도 부족한것도 없습니다.
추어탕에 넣어 먹을 부추와 마늘, 청양고추! 그리고 김치나 깍두기 같은 간단한 반찬들~
배가 너무 고파서 샐러드를 먹으면서 추어탕이 나오기 만을 기다렸어요. ㅋㅋ 평소에는 잘 먹지 않던 콩자반까지도 왜 이리 맛있게 느껴지는 건지..ㅎㅎ
이젠 정말 나이를 먹나봐요..ㅋㅋㅋ 며칠 전엔 미역이랑 브로콜리에 초고추장도 찍어먹고.. 입맛이 변하는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ㅎㅎ
짜잔~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추어탕 '갈' 추어탕 대령이오~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큰 부담감이 없어요. 그냥 뭐.. 다데기 많이 넣은 순댓국이랑 비슷한 비쥬얼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겠죠?
미꾸라지가 숟가락에 걸리적 거리는게 아니고 다 갈려있으니깐 ㅎㅎ 징그러운 것도 없습니다.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추어탕의 가격표에요.
말씀드렸던 것 처럼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든 '갈'추어탕은 8,000원! /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은 '통' 추어탕은 10,000원!
그리고 한방튀김이나 파전, 추어 불고기 등 신기한 메뉴도 있네요. 미꾸라지 불고기라..? 돼지고기 대신 추어를 넣은건지.. 아니면 돼기 고기와 미꾸라지를 함께 넣은건지는 모르겠어요.ㅋㅋ
아, 친구가 추어해물파전이랑 한방 튀김을 먹어봤는데 그건 맛있었다고 했어요. 저도 언제 한번 몸보신 할겸(?) 먹어봐야겠네요. ^^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 추어탕의 '갈'추어탕!
뼈를 제거한건지 뼈까지 모두 갈은건지 사실 모르겠어요. 근데 중요한건 국물을 먹을 때 기분좋은 걸죽함이 남아있다는거에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곰탕을 먹는데 너무 맹맹한 건 곰탕 느낌이 제대로 안나는 거 ㅎㅎ
저는 곰탕, 갈비탕, 추어탕 이런류를 먹을때느느 국물이 적당히 걸죽한게 좋아요. 그래야 제대로 된 영양가를 모두 흡수하는 느낌!
이제 이 추어탕에 밥 한공기 모두 넣고 김치 한조각 얹어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
성남 모란 맛집 금강산추어탕!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추어탕이 먹고 싶을 때! 순댓국은 질리고 좀 더 특별한 걸 먹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모란에는 삼겹살이나 짬뽕, 족발, 닭갈비 등 맛집이 많이 있지만 때론 그런 것보다 더 진국인 뚝빼기류의 음식이 땡기기도 하잖아요!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순댓국이 먹고 싶더라고요..ㅎㅎ
아침이라 밥 한공기 다 먹기엔 힘들겠지만, 그래도 순댓국에 밥 한공기 말아서 절반적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넘넘 배가 고프기도 했고 아침을 꼭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요즘인지라..회사다니면서 아침 챙겨드시는 분들 많지 않으시죠?
피곤해서..차리기 귀찮아서.. 설겆이 하기 귀찮아서..ㅎㅎ 그래도 아침을 먹어야 머리도 잘 돌아가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ㅠㅜ 먹어야 할 것 같은데..
5월부터는 1시간 일찍 일어나서 런닝 40분에 아침밥 먹는거에 도전을 해보야겠...어요.ㅎㅎ
모란 맛집 금상산 추어탕! 전화번로는 간판에 나와있고요.
위치는 찾아보시거나 제가 아까 말씀드린 곳으로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태평역기준으로 모란사거리에서 경찰서를 끼고 우회전 하시면 되고요.
단대오거리나 수진역 기준으로 모란사거리에서 직진! 경찰서와 웨딩홀을 지나서 100m가면 우측에 이런 간판이 보이실겁니다. ^^
이상으로 성남 모란 맛집에 대한 이야기는 끝낼게요! 모두들 즐거운 금요일, 불금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안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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