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번주에만 3개 정도 포스팅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한 양잘쌩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성남 맛집! 야탑에 위치한 강릉집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야탑 먹자 골목(CGV, 버스터미널 반대편)에 위치한 강릉집은 제가 7~8년 전에 처음 가본 곳이에요.
어머님께서 저랑 누나를 함께 데리고 가셨죠! 야탑에 맛있는 곳이 있다면서. ㅎㅎ
그 이후로 가끔씩 가는 성남의 맛집! 회무침이 아주 맛있는 곳입니다.
회무침이 맛있는 성남 맛집! 강릉집
회나 초밥류를 좋아하는 저는 태평동 주변의 맛집을 많이 찾는 편인데요. 물론 동네 횟집에서도 가끔은 회무침을 먹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이 강릉집 처럼 특이한 곳은 못봣어요. (혹시 모든 회무침 전문집이 강릉집 같은 이런 식인가요? 일단 제가 먹어본 동네 횟집에서 회무침은 이런 식은 아니라서요)
깻잎 위에 날치알이 정성스레 올려져있고, 가운데 우럭 회무침이 똭!
편의를 위해서 깻잎 따로, 날치알 따로 줄 법도 한데 이 곳에서는 이런 작은(준비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번거로운) 것조차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손님인 저도 기분이 좋네요.
날치알이 잘 올라간 깻잎을 손으로 잡고 우럭회무침만 올려서 먹으면 끝~
야탑 맛집 강릉집에 들어가면 메인에 이런 벽 아닌 벽이 있어요.
실제 담금주 인지 인테리어를 위한 것들인지 구분할 수는 없지만 강릉집 가운데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일종의 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뒷쪽으로는 넓은 테이블과 방으로 된 곳이 있습니다.
성남에서 오리지널 강릉집은 이 곳 야탑점 한 곳이라고 하니 강릉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따라하거나 모방하는 곳이 많은가 봅니다.)
냠냠, 이 곳에 도착한 시간이 7시 남짓, 벌써 넓은 매장의 2/3정도는 꽈 차 있더라고요.
저녁시간이다보니 단체 모임도 많고 하여튼 시끌벅적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시끄러운건 싫은데 ㅠ)
각 자리가 식탁과 의자로 이루어진 형태가 아니라 그냥 상+방바닥에 앉는 형태라 옆 사람 이야기 소리며..시끄러운 잡음이 너무 많은게 좀 아쉽습니다.
최소한 칸막이 만이라도 있으면 좀 더 편안할텐데요. 그래도 뭐.. 맛으로 찾아간 곳이니! 열심히 먹어야죠 ㅎㅎ
성남 야탑 맛집 강릉집은 우럭회무침을 시키면 코스로 나오는데요 그 첫번째가 바로 위에서 보신 깻임+날치알+우럭 회무침 이고요.
그 두번째가 바로 아래와 같은 비빔면!
이 비빔면은 그렇게 특이한 건 아니에요.
그저 우럭 회무침의 양념에 면 사리 넣은 정도~ 그래도 회무침만 먹기에는 배가 덜부르다거나 탄수화물류를 먹고 싶은(배를 채우고 싶은) 분들께는 꽤나 맛있는 별미가 될겁니다. ^^
비빔면 같이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좋은 별미!
그 세번째는 바로 이 매운탕!
사진은 좀 맛없게 나온듯 하지만~ 얼큰하고 시원한게 좋습니다. 우럭회무침으로 만든 우럭 매운탕!
매운탕은 재료만 좋으면 왠만해서는 맛이 좋으니까요. ^,^
저는 회를 좋아하기도 하고 빨간색 (고추장이 들어가거나 얼큰한)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특히 탕,찌개 종류는 국물을 좋아합니다. (건더기는 잘 안먹죠)
회무침과 간단한 비빔면(면사리)를 먹고나서 공기밥과 매운탕을 먹으면... 완전 배가 터질 것만 같아요 ㅋㅋㅋ 이것이 바로 성남 야탑 맛집 강릉징의 힘이라고 할까나..ㅎㅎ
여기에 시원한 사이다 까쥐! ㅋㅋ
배가 부르니.. 우럭 회무침에서 우럭위주로 건져먹고, 면도 조금씩만 먹고~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가 아니고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녀석! 이름이 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거의 10가지 정도의 재료로 우린 물이라고 하네요.
딱 한입 마셔보면 약재 넣고 끓인 물이라는 느낌이 오고요, 쓰거나하지는 않습니다. 달짝지근한게 쓴걸 싫어하는 제가 3컵 정도는 마신 것 같네요.
이 후식(?)이 맛이 좋아서 사람들이 계속 더달라고 하기에 이렇게 아예 통으로 준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2인이서 먹는데 이렇게 큰 물통 하나에 꽉 담아주신 것으 보니 소문에 신빙성이 없진 않죠?ㅎㅎ)
이렇게 나름의 코스로 배불리 먹으면 성남 맛집 강릉집의 탐방(?)이 끝나게 됩니다. ㅎㅎ
배가 터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푸짐한 양이기에.. 강릉집에서 식사하시면 nc백화점 1층부터 꼭대기 까지 2바퀴 정도는 돌아줘야.. 좀 살만해 지고요. ㅎㅎ
맛집 포스팅은 오랜만이네요. 최근에 아시안게임 관련해서 포스팅하고, 집 근처에 자전거 매장 포스팅 하나 하고..ㅎㅎ 예전에는 음식이나 맛집 포스팅을 자주 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뭔가 어색합니다.
매일매일은 힘들겠지만, 1주일에 3~4번 정돈느 포스팅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 잘 될지 모르겠지만! 많이 응원해주시고 많이 방문해주세요! ^^
*본 포스팅은 예약 포스팅입니다. 2014년 9월 25일 오후 7시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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