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이었죠. 강남 맛집 동해도 무한리필 초밥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초밥과 회, 매운탕을 좋아하는 제게는 아~주 좋은 곳이죠! ㅋㅋㅋㅋ 이 날은 강남역 근처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되어있었고! 제 퇴근 시간에 맞춰 친구녀석 한명이 기다리느라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성남으로 가서 먹을까 하다가, 강남까지 나왔기 때문에 이왕이면 강남역 주변에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던 거죠!
우와.. 강남역 맛집, 강남 맛집 이런걸 검색해보니깐 뭐.. 끝이 없네요 `ㅡ` 어딜 가야 할 지도 모르겠고.. 저 역시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써 이 블로그들을 100%신뢰하기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에.. 결국은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고 정하기 보단 제가 스스로 메뉴를 정해봤습니다.! 첫번째가 바로 초밥! 오~ 검색해보니깐 강남역 주변에 무한리필 초밥집이 있다는 정보! 조금 더 디테일하게 검색을 해봤더니 예전에 역삼역에서 일할때 가끔 강남역 방향으로 걸어오면서 얼핏 보았던 그 곳이네요!
이때부터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좀 살펴보기로 했죠. 평소 초밥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데요. 밥이 많고 회가 적은 초밥은 정~말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곳이라면 차라리 안가고 파스타나 다른 것을 먹으려고 했어요. 오홍.. 찾아보니깐 깨끗한 인테리어에 초밥의 질도 좋은듯?! 중요한게! 이 곳은 초밥만 파는 곳이 아닌 회도 파는 곳이에요. 즉! 초밥용으로 유통되는 초밥뿐 아닌 횟감으로 나오는 신선한 회까지 유통되는 식당이라는 거죠! 그래서 일단은 합격! 이래저래 살펴봤더니 제가 좋아하는 이마트 초밥보다도 괜찮은 듯?!
자! 그럼 강남 맛집은 동해도로 정했습니다. 친구를 만나서 가봅니다!
오우, ㅋㅋㅋㅋ원래 이 사진이 처음 찍은 사진이 아닌데! 이거 부터 올려봅니다.
강남 맛집 동해도! 이 곳을 딱 도착했을때는 잠깐 기다렸어요. 한 3분 정도? 금요일 저녁 6시 50분 정도에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200~300m정도 역삼역 방향으로 가면서 왼쪽편에 있는 동해도에 도착했을때 회전 초밥의 그 테이블이 꽉차있었고 한 커플이 나가면서 저랑 친구의 자리가 생긴거죠!
저희가 앉고나서야 몇몇 커플들이 더 오면서 웨이팅이 시작되었다능...ㅎㅎㅎ
위 사진은 아시겠지만 강남 맛집 동해도의 연어초밥! 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횟감이 빤짝~이는게 질이 좋아보이고 적당한 회 특유의 기름기도 있어 보인다는 것과 밥이 적고 회가 많다는 것! 한 눈에 봐도 올챙이 처럼 머리가 있고 꼬리같이..ㅋㅋ 초밥이 길게 늘어지는게 보이시죠?!
이런 초밥이 바로 제가 원하고 원했던 그런 초밥이에요! 밥도 물론 좋지만 회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싱싱하고 풍부함!ㅋㅋ
아이구 사진이 돌아갔네요 `ㅡ` 강남 맛집 / 강남역 맛집에 위치한 동해루의 초밥입니다.
연어부터 이게 아마 황다랑어인가요? 참치? 참치 초밥이라고 부르면 되는건가 `ㅡ`? 하여튼 참치 특유의 시원함과 기름진 맛 (삼겹살의 그런 느끼한 기름 말구 참치 특유의 맛있는 기름기! 아시려나요?!) 이 느껴지는 초밥이었어요.
아.. 설명을 안드렸네요! 강남 맛집 동해루의 초밥 무한리필 가격은 1인분에 20,900원!
2명이서 초밥 무한리필에 콜라 한잔 마셔서 44,000원이 나왔습니다.
어찌 보면 한끼 가격으로 비쌀 수도 있는데, 저 같이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부담느끼지 않으실 것 같아요. 싸구려 초밥 무한리필을 만원에 먹거나, 혹은 어설픈 식당이나 뷔페에서 10,000~15,000원 내면서 먹을 바에는 몇 천원 더 보태서 이렇게 질 좋은 초밥을 먹는게 좋으니까요!
강남엿 맛집 동해루! 초밥 무한리필
제 나이 아직 28살. 많으면 많은 나이고.. 또 적으면 적은 나이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사회는 결국 '값어치를 하는 것은 비싸다.' 에요.
물론 예외가 되는게 있어요. 명품 같은거.. 전 남자고 또 패션이나 악세사리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그것들이 비싼 만큼 그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겠으나 옷이나 신발도 인터넷에서 사는 것보단 리바이스, 게스 같은 청바지가 더 오래입고 예쁘고 하더라구요.
음식도 마찬가지겠죠?! 4천원 짜리 김치찌개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겠고, 7천원 짜리는 덜하겠죠. (아 물론 식당 주인의 양심에 따라서 달라질 수야 있겠지만요)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좋은 것을 경험하고 좋은 것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ㅎㅎ 결론은! 이 정도의 맛과 질이라면 2만원 정도 아깝지 않다는 것입니다.^^;
크으.. 이거 잘 모르겠는데, 광어 뱃살 아닌가요?! 전 성남 태평1동에 살고 있고 그 앞에 홈마트라는 큰 슈퍼와 함께 횟집이 하나 있거든요? 거기에서 15,000원 혹은 25,000원 정도에 회를 간혹 떠먹는데, 생김새를 봐서 이건 그냥 일반적인 광어 회가 아니고 뱃살인 것 같아요.
저희 엄마 같은 경우는 이 부분이 느끼하다고 안먹는데, 저랑 누나는 이 부분을 일반 회보다 더 좋아하고 그랬습니당. ㅋㅋㅋㅋ
하여튼 와.. 이렇게 질고 빤짝이는 광어 뱃살 초밥 +ㅁ+ 이걸로도 초밥을 만드는지는 강남 무한리필 초밥 동해도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 부분으로 초밥을 만드는건 처음봤으니까요!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제 앞에 계신분이 초밥만드시는 요리사? 분들 중에서도 짱인것 같았어요..ㅋㅋㅋ 뭔가 손놀립도 그랬구요! 나잇대도 그래보이셨고, 카리스마도 있어보이셨어요. 그에 반해 다른 분들은 이 분들에 비해 어려보이시고 (동안이신가 `ㅡ`?) 테크닉도 물론 자연스럽고 좋아보이셨지만! 이 분에 비하면 뭔가 어색해 보이는 듯한?! ㅋㅋ 그렇다고 다른 분들이 젊은 요리사, 실력과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전 이분을 칭찬? 하고 싶어서 그럼..ㅋㅋㅋ
크으.. 이 테이블을 뭐라고 하죠? 초밥이 돌아가는 그 자리에는 어김없이 맛 좋은 초밥들이 주르륵 주르륵- 지나가고있어요. 저녁때다보니 사람도 많고! 그로 인해 일식 요리사(?) 분들의 손도 바빠지셨죠!
제가 이날 15접시 이상 먹은 것 같아요. 보통 초밥 뷔페나 무한리필초밥 먹으러 가면 늘 이정도로 먹긴 하는데, 여기는 제가 이때까지 가 본 곳들보다! 회가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훨씬 많이 먹은거죠!
회가 싱싱하고 좋으니 초밥의 맛은 더욱 좋아지겠죠?! 이건 당연한 말씀! ㅋㅋ 강남 맛집 동해도를 알게 된건.. 완전 행운 +ㅁ+ 제가 강남역 주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일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이 곳에서 일하는 동안은 정말 1달에 1~2번은 정말 꾸준히 다닐 만한 맛집임은 분명!
전 장어초밥을 좋아하구요 연어초밥도 좋아해요. 그리고 연어 초밥이 위에 사진에서 처럼 연어만 있는거 말고 양파랑 하얀색 소스(마요네즈 색깔)랑 같이 있는 것도 참 좋아한답니다. 이날 장어초밥, 연어초밥은 물론 여러가지 초밥들을 다 먹어봤는데! 역시 제겐 이 초밥들이 가장 입에 맞더라구요!
이것도 황다랑어 초밥, 아마 참치초밥이겠죠?!
초밥 올려주실때 소리로 " OO 초밥~ 올라갑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까먹었음...ㅋㅋㅋ
사람들이 강남, 강남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는 성남에서 살았고 대부분 성남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기 때문에 강남에 가서 뭔가를 먹어야 하는 필요성을 잘 못느꼇었어요. 그래서 강남에서 뭘 먹은 적도 거의 없죠. 하지만 아.. 이 무한리필 초밥 동해도를 가면서 부터 사람들이 왜 강남, 강남 하는지를 알겠더라구요?
유동인구가 많다보니깐 그 만큼 식당들도 많이 생기고, 이렇게 생긴 식당들이 서로 경쟁하고 그 중 맛있고 사람들이 찾는 곳들만 살아남고 살아남다 보니깐.. 자연스레 맛집들이 많을 수 밖에 없겠다 하는게 이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건 광어 초밥? 위에서 말씀 드린게 광어 뱃살로 만든 초밥이라고 하면, 이건 광어 횟삼으로만 만들어진 광어초밥 인거겠죠?! 역시나 회 특유의 맛이 너무 좋앙.. +ㅁ+
다코야끼! 다꼬야키? 정확히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있길래 한입 쓰읏-ㅎㅎ 맛이 나쁘거나 하진 않지만! 월등히 좋은 초밥의 질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 다음번에 강남 맛집 동해루에 가면 다꼬야끼는 안먹고 회를 하나 더 먹겠어욧!
작년 2월 말쯤에 일본 오사카에 여행갔다가 먹었던 다코야끼 맛이 생각나서 먹었더니 그거랑은 좀 달라서..ㅎㅎ
아아! 이게 제가 위에서 말한 연어초밥인데 하얀 소스가 올려져있고 양파까지 있다는 그거! 이름도 일반 연어초밥이 아니고 무슨 연어초밥, 이런식으로 이름지어졌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하여튼 저 하얀 소스도 좋고 연어랑 양파의 조함도 좋은 것 같아서 맛있게 먹었다능 +ㅁ+
잘은 모르겠는데, 고등어 초밥인것 같지 않나요? 생긴건 뭔가 빙어나 그렇게 생겼는데..ㅎㅎ 제가 고등어를 구이로만 먹어봤지 고등어 회나 초밥으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ㅡ` 이것도 강남역 맛집 동해도에서만 먹은 신기한 초밥 중 하나 @_@
장어초밥! ㅎㅎ 제가 좋아하는 장어! 정확히 말하면 장어초밥이 아니라 데리야끼 무슨 초밥? 델리야끼 무슨 초밥? 이런식으로 불리우는 건가요?
제가 이 다음날 장어구이를 엄청 많이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장어가 이렇게 얇진 않잖아요? 아니면 작은 (얇은)장어로 만든 건가..? 소스는 장어에 발린 소스 맛이 나는데, 정확하게 장어초밥인지 데리야끼 무슨 초밥인지는 모르겠고, 장어초밥 하나 달라고 했을때 주셨던 것 같으니 장어초밥! ㅎㅎ
아, 이것도 물론 맛있긴 했는데! 제가 이 다음날 정~말 싱싱한 장어구이를 엄마 생일파티로 옥상에서 구워먹어서 장어에 대한 판결은 장어파티 가 승리!
엄마가 수산시장에서 장어를 30만원치 사와서 옥상에서 구워먹었거든요.ㅋㅋㅋㅋ
생 새우 초밥? 그 데친거?삶은거?아닌! 생새우 초밥! ㅎㅎ 그 외 아래 두 사진 모두 황다랑어? 청다랑어? 같은 참치류의 참치초밥!
강남 맛집 초밥무한리필 동해도에서 먹은 금요일 저녁 식사! 완~전 배터지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치도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조금만 가면 있으니! 저 처럼 초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볼만 하시겠어요! 오늘하루도 마무리 잘하세요~ 저능 퇴근 10분 전~
강남 맛집 동해도는 강남역 12번 출구와 역삼역 4번 출구 사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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