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싱글벙글 캠핑장 두번째 캠핑_15개월 아기랑
이 이야기는 2020년 6월에 다녀온 캠핑장 이야기에요! (그때나 지금이나 별 변화는 없겠지만 ㅋㅋ)
그 전에 2020년 5월에 당시 15개월이었던 채하랑 와이프랑 셋이 왔었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때에는 이모, 엄마, 사촌형, 조카까지 총 성인 5명, 6살 조카 1명, 2살 채하 1명까지 총 8명이 함께 했습니다.
용인 싱글벙글 캠핑장은 크게 2개의 존(A,B존이었나?)으로 나뉘어져있고
저희는 윗쪽(아마A존) 에만 묵어봤어요.
그 곳이 매점이랑 사무실?이 있는 곳이고, 아 B존 쪽에도 사무실이 있긴 합니다만 메인은 윗쪽인 A존?이에요
그 중에서도 저희는 좀 안쪽에 있는 한가족 두 사이트? 그런 자리였어요
뭐냐면 입구가 1개이면서 조금 외진? 곳인데, 프라이빗해서 오히려 너무 좋더라고요.
위 텐트가 우리 가족의 텐트이고 그 뒤로 차가 있고 그 뒤로 하나뿐인 출입구가 있어요.
참고로 저랑 와이프는 캠핑을 좋아했고, 차박을 하기 위해 쏘렌토를 구입했었는데
임신 후에는 차박이 불가능 해서 거의 못다녔어요.
봄되니깐 캠핑 생각이 나기도 하고..
채하도 돌이 지나 좀 걸어 다니니깐 이런데 가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곳 보다는 이렇게 좀 한적한 곳을 가는게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고릴라캠핑장 성남점에 가서 저 2인 체어랑 장작이랑 해머랑 등등을 사서 왔드랬죠 ㅋㅋ
저 풍선은 채하의 400일을 기념으로 만들었던 풍선인데 사진용으로 가져왔지만 ㅋㅋ 정작 예쁘게 찍은 사진은 없다는거
저도 오랜만에 캠핑이라 좀 낯설기도 했고, 사촌형네랑 함께 오느라 이것 저것 좀 바빴어요 ㅋㅋ
저희는 차박을 위주로 했었고, 와이프 친구네 부부가 텐트파라 가끔 같이 텐트 치기 위해 저렴한 텐트와 타프를 세팅했었는데, 이젠 둘이 아닌 셋이 되니깐.. 봐서 언제 한번 텐트돔?을 사야 할 것도 같아요.
원래 이 캠핑 오기 전에 고릴라캠핑 성남점에서 봐둔 모델이 있었는데, 과연 저 혼자서 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일단 미뤘거든요. 1박2일 오기에는 좀 빡쎄고 2박3일로 자주 올 수 있다면 텐트돔을 사면 좋을 것 같긴 한데..ㅎ
ㅋㅋㅋ 텐트가 처음인 채하는 ㅋㅋ 사촌형네 텐트에서 밖으로 못나오는 중 ㅋㅋㅋㅋ
아마도.. 밖이 보이는데 왜 안나가 지지? 라는 생각을 했..을까요?ㅋㅋㅋ
뜻밖에 얼굴개그 중..ㅎㅎ
이 테이블도 참 오랜만에 칩니다. 예전에 와이프랑 둘이, 혹은 부부 동반으로 캠핑 왔을때 참 쓰기 좋았는데
애기가 생기니깐 이거 펼치는 것도 은근 귀찮네요 ㅋㅋ
그냥 간이 테이블?이나 박스 채로 먹는게 필요할 것 같은데, 와이프는 이게 길어서 늘어놓기 좋다고 이야기 하구요.
저도 뭐.. 펼쳐 놓으면 좋긴 한데 은근 정신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용인 싱글벙글 캠핑장은 제가 가본 캠핑장 중에 관리가 꽤 잘되고 있는 곳이었어요.
캠퍼들 매너도 좋은 편이었고, 새벽에 고라니랑 무슨 새 소리가 들려서 잠을 깨긴 했지만 채하는 잘 자더라고요 ㅋㅋㅋ
뭐 그만큼 공기 좋고 자연 친화적인 곳이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
채하도 기분이 꽤 좋아보이죠? 까까랑 우유를 잘 먹었어요
채하가 7~8시면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좀 일찍 불을 피웠답니다. 일찍 먹고 일찍 잘 생각이었는데, 어른들은 애기들 재우고서 더 늦게까지 장작 태우면서 놀았어요. 이모가 음식을 챙기셨는데 엄청 여유롭게 챙겨서.. 정말 배터지게 먹었던 날..ㅋㅋ 용인 싱글벙글 캠핑장 매점에는 장작이랑 숯 라면 등등을 팔아서 좋아요. 저희는 이날 장작 2박스나 태웠답니다 ㅋㅋㅋ
사촌형도 이런 캠핑이 처음이었고, 저랑 와이프도 거의 2년만에 캠핑아라 너무 좋았던 날..
미세먼지랑 코로나 때문에 늘 걱정인 때였는데 출입구가 한 곳이고, 딱 우리 텐트랑 형네 텐트밖에 없는 곳이라 타인이 지나갈 염려도 없고 좋았어요. 채하가 막 여기저기 뛰어다니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얌전히 잘 놀아주어서 다행!
16개월 아기 채하는 제법 말귀도 잘 알아들어서 ㅋㅋ 저랑 같이 ♥도 잘해줍니다 ㅋㅋㅋ
와이프랑 셋이서 사진도 찍고, 형네도 사진 찍어 주고, 엄마랑 애기랑도 찍어주고 ㅋㅋ 사진도 실컷 찍었네요
바쁜 저녁이 지나가고.. (정작 고기 사진 없음 ㅋㅋ) 애기들 재우고 대충 씻고와서 여유있는 시간을 즐깁니다.. #불멍
맥주도 한잔 하면서 말이죠. 오랜만에 캠핑이었고, 그 새 이사도 했어서 캠핑 장비가 몇개 없어졌거나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 챙겨왔더라고요 ㅋㅋ
아 이건 채하 잠들기 전! 예전에 캠핑페어 갔을때 산 조명을 좋아하네요. 우리 부부 나름 #감성캠핑 을 했드랬지
물론 지금도 #감성캠퍼 임 ㅋㅋ
이건 다음날 사진입니다. 아침부터 꼬기에 맥주 한잔이쥬. 이모가 좋은 고기를 많이 사오셨고 술도 넉넉히 챙겨오셔서 ㅋㅋ 아 이날 저는 시골에 다녀왔어야 했어요 #경북점촌 그래서 장볼 시간이 없어서 사촌형과 이모한테 장보는걸 부탁했었죠! 역시 센스있는 이모! 이것 저것 풀세트로 챙겨오셨어요
용인캠핑장으로 추천하는 싱글벙글캠핑장은 주인분도 친절하고, 나름 서울 근교여서 우리 부부도 꽤나 좋아하는 곳이에요. 요즘도 마음 같아서는 가고 싶지만, 여름이라 모기 + 더위가 걱정이고, 요즘 또 해외여행이 불가능하니깐 사람들이 국내 캠핑장을 많이 다닌다고 해서 조금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 사진첨부 하면서 보니깐 A존, B존이 아니라 1캠핑장 2캠핑장으로 나뉘네요..ㅎ 참고하세요!
2캠핑장이 아래쪽이고, 1캠핑장이 매점, 사무실과 가까운 1캠핑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캠핑장을 선호하고 이왕이면 매점 가까운 쪽이 좋아요.
근데 또 시끄러울 수 있으니 오히려 매점 반대를 선호하시는 분도 많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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